[리뷰] 작아도 성능은 충분! 최초의 카비레이크 미니PC, MSI Cubi2 i5-7500U

IT 기술이 발전하면 대부분의 제품들은 크기와 성능이 반비례하게 됩니다. 외계인 뒤통수라고 불릴 정도로 뒤쪽이 툭 튀어나와 있던 LCD 모니터들은 현재 손가락으로도 가려질 정도로 얇게 변했으며, 손바닥보다 큰 크기에 용량도 1.44 MB에 불과했던 플로피 디스크는 최대 256 GB의 작은 USB 메모리로 대체되었습니다.

컴퓨터 부품의 소형화는 기술의 부족으로 제대로 구현할 수 없었던 초소형 PC 개발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나 해결해야할 난관도 있기 때문에, 현재 출시되는 미니PC 제품군이 중형급 데스크탑을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하진 않습니다.

다만 커다란 덩치의 데스크탑이 넘볼 수 없는 휴대성, 그리고 설치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편리한 크기는 미니 PC 제품군만의 장점입니다. 덕분에 좁은 공간의 사무용 혹은 간단한 웹서핑 용으로 미니멀리즘과 간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즉 예전처럼 작고 예쁜 장난감이라는 인식은 벗어났다는 뜻입니다.

많은 제조회사들이 보조용 미니 PC나 게이밍 미니 PC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군을 출시하는 와중에, 최근 MSI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미니 PC를 출시했습니다. 미니 PC 제품군 최초로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MSI Cubi2 i5-7500U (베어본)"입니다.

다나와 기준 평균 550,0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Cubi2는 MSI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초소형 미니PC로써 어느 공간에서도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어 가정용은 물론 업무 보조용 컴퓨터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PC 자체의 성능은 어떨까요? 미니PC 최초로 카비레이크 i5-7200U(2.5GHz)를 탑재한 Cubi2는 HD 620 그래픽카드로 4K UHD의 고화질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 확보가 어려운 미니PC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반 슬리브 베어링 팬에 비해 더 강한 내구성의 Two-ball팬 / 히트싱크 쿨링 솔루션을 장착했습니다.

이로써 미니 PC들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발열을 조절하였으며, 컴퓨터를 가동할 때의 소음 역시 평균 23.7dB 정도로 쉽게 표현하자면 책장을 넘기는 소리보다 작습니다.

Cubi2는 다양한 외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제공합니다. 듀얼 디스플레이는 물론 USB 타입-C 도 지원하며 모듈형 기반 설계로 손쉽게 용량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한개의 HDD와 SSD, M.2) 추가로 제품을 구매하면 함께 제공되는 베사마운트 킷을 모니터 뒷면에 설치할 경우 올인원PC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39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스마트폰 2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작은 면적을 가진 카비레이크 "미니PC MSI Cubi2 i5-7500U"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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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주요 성능표

▲ Cubi2에 대한 간단한 성능이 적혀 있습니다

▲ 상자를 열었는데 PC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 Cubi2에 대한 설명서가 들어있지만....

▲ 아쉽게도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확장용 덮개 나사와 확장용 디스크 연결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 베사마운트 킷과 확장용 덮개를 제공합니다

▲ 추가 확장에 대해 그림으로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 이런식으로 디스크의 확장과 베사마운트 킷을 사용하면 됩니다

▲ Cubi2 전용 어댑터와 콘센트입니다

▲ 검정 색상의 깔끔함을 자랑하는 Cubi2 입니다

▲ 전원을 키면 전원버튼에서 푸른 LED가 점등됩니다

▲ S사의 스마트폰과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 범용성 넓은 케이블 확장성을 자랑합니다

▲ 내부에 장착된 Two-ball팬/히트싱크 쿨링솔루션

▲ 뒷면에 달린 4개의 나사를 풀면...

▲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 총 2개의 DDR-4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 2개의 메모리를 모두 장착한 모습입니다

▲ 모니터뒷면에 장착해도 어색함이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