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옵치 접게된 이유

라고 해도 실은 옵치1을 접고

옵치2는 맛좀보려고 기다리는 상황이긴 하다만..

뭐가됐든 옵2는 오래 기다려온만큼 맛이라도 보고 접으려고 기다리는중임





이유는 좀 다양하지

겜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썩어있어서 더는 할 맛이 안나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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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부적으로는 유저관리와 핵관리 등이 매우 미흡하단점

16년도부터 쭉 해오던겜이다보니 그동안 쌓인 악감정 관련 데이터도 너무 많기도 해서

내부적인 이유도 다양한데



일단 첫째로 핵관련임

핵이야 인기겜이라면 어떤겜이든 있으니 대충 그러려니 하겠다만..

사후관리가 부실한점임



난 핵에대해 혐오감이 너무 심해서

핵쟁이만나면 무승부판이 되는 등 시간끌리는 상황 생길때

핵쟁이 자체가 너무 역겨워서 노빠꾸 욕박다가

욕 신고누적으로 영정까지 먹은 안좋은 경험이 있긴한데

그때 내가 신고했던 핵쟁이새끼는 제재 명단에 없었던것과



이후 그래도 겜좀 하고싶어서 부계정파고 할땐

그때 욕박던거 그래도 반성하면서 욕은 일체 안하면서 했는데

또 그새낄 만났던 기억





둘째로는 유저수준임

그냥 지친다해야하나?

좋은유저도 분명 있는건 사실이지만

또 많은지, 비율은 어느정도되는지에 대해선

클린유저 비율이 높을지 모르는일이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더 오래남는법이라고

팀보로 게임 조금 못한다며 패드립박거나 조리돌림하는 상황을 보게되면 그냥 게임자체가 하기 싫어졌었음

타겟이 내가 아니더라도 그냥 그 상황 자체가 너무싫었음



애초에 팀의 정의가 뭔지, 팀보의 존재의의는 뭔지에 대해 아는 사람구실하는 사람이라면 안그랬겠지만

그냥 그런유저들을 겪을때마다

즐기려고 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만 쌓이게되고

재미가 시시각각 떨어져나갔음



내가 아직 점수가 낮아서 1류가 아닌 2류들만 만나서 그랬겠거니 하면서 위안삼아보며 점수올려봤지만

점수 올라가도 걍 똑같은애들만 있었고

점수높은 꽤 유명한 유저도 만나서 두근댔던건 잠시고

팀보로 욕박고 다니는꼴 보면서 다시 회의감 들기도 했음

요즘보니 타 스트리머랑 듀오하면서 이미지세탁하는지 자주보이더라



유명인 사이에 있을땐 순한 양이되면서

일반인들이랑 겜할땐 어떻게 얼굴에 그리 두꺼운 철판깔고 입에 걸레물고다니는지

동일인 맞나도 신기하더라







마지막으론 누구나 알법한 컨텐츠 부재

이건 그냥 단순해

게임에 활기가 너무없다

같은모드 같은맵 같은영웅

몇년째 그대론지 모르겠음

새로움이 전혀없고 익숙함의 연속..








그래서 내부적인 문제들을 요약해보자면

새로움이 전혀 없는 상황속 쌓여가는 유저문제 그런느낌?














내부적인건 대충 저정도만 써도될것같고

외부적인것도 별로긴했음

근데 외부적인건 내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건 없다만

그냥 쌓여가는 악감정에 가속화 해준느낌이지




그놈의 pc문제도 게임하는데 거슬리기만 하고

베타키를 기존 옵치유저 골고루 나눠줘도 모자랄판에

그냥 홍보만 하겠답시고 옵치 하지도않던 유저들 위주로 뿌리지않나

리그관리는 남들에겐 엄격하지만 스스로에겐 그 누구보다 관대하게 진행하려하지않나

그냥 불공정과 불합리의 연속이었던것 같음




겉보기엔 깨어있는척 운영을 하려하지만

민낯을 들춰보면 그 누구보다 비열하고 세속적이게 처리하는느낌임

옵치도 옵치다만 블쟈 자체에 정떨어진게 있기도하고..








여튼 복합적인 문제들로 어느순간보니 옵치도 접게됐고

옵치를 안하게되니 한때는 지박령마냥 제집처럼 드나들던 옵벤도 잘 안오게 됐더라



그러다 오랜만에 옵치해볼까..? 생각이 들었었지만

그냥 이런저런 생각 들어서 옵치 켤 생각은 접고

요즘 옵치 소식은 어떤가하고 옵벤들어와서 10추글 구경하다가

푸념한번 쓰러왔음






쓰고보니 내가 너무 염세적인 글을 쓰게된것같기도 하고

괜히 남아있는 유저들 초치는거같아 미안하기도 하네



옵치2도 pvp관련 운영대처능력이나 방향성은 1과 비슷하게 갈거같아서 생각조차 안하는중이고

Pve모드나 개발완료되면 찍먹해보고

재밌으면 pve나 하고 pvp는 안할예정인데

Pve나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남아있는 옵치유저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앞으론 좋은 유저들 만나고 좋은 운영을 겪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