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물은 조상님이 밀어줍니다
(화물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알아서 움직이는 모습)
위 움짤을 보면 화물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알아서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조상님이 밀어주기라도 하는걸까요?
사실 오버워치 화물은 일정구간 자동으로 전진하게 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이 구간을 "공짜 구간" 이라고 부릅니다. 직접 안 밀어도 공짜로 화물을 밀어준다는 뜻이죠.
사실 오버워치1부터 존재했던 개념이지만 옵1 시절에는 이 '공짜 구간'이 매우 짧아서 굳이 활용할 필요가 없었고 프로가 아닌 이상 알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버워치2에서 새로 추가된 하이브리드 전장들은 이 공짜 구간이 매우 길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미드타운은 화물이 문 앞까지 자동으로 이동되고
마찬가지로 파라이수도 문 앞까지 화물을 자동으로 배달시켜 줍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거리가 매우 깁니다. 즉, 이때는 화물에 붙어있을 필요가 전혀 없으므로 앞에서 자리싸움 도와주다가 공짜 구간이 끝났을때부터 (화물이 문 앞까지 도달했을때) 다시 직접 붙어서 밀어주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갈수 있습니다. 신나게 자리싸움 하다가 "이제 화물 밀어주세요" 라고 브리핑하면 자리는 자리대로 먹고 화물은 화물대로 손해 없이 밀수 있게 되는거죠
미드타운, 파라이수에서 이 공짜구간을 잘 이용하는게 승패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