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는 5:5 역할고정 vs 6:6 자유경쟁인 것 같습니다.
5:5 역할고정 vs 6:6 역할고정의 얘기는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역할고정 vs 자유경쟁이 더 메인이 됐어요.
가장 많이 알려진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33 강점기의 시작 > 탱힐 1년 8개월 동안 지속적 너프 > 탱힐 유저의 감소 >
> 상하이의 33 최강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리 > 222 역할고정 도입 & 탱힐 너프 요소 그대로 적용
> 탱커 멸종 > 딜러 매칭 30분 시대 도래 > 122 오버워치2 도입
하도 논란이 많아서 답답해가지고 팩트들 좀 정리해왔습니다.
맨 밑에 요약있습니다.
팩트1. 오버워치는 역할고정 이전에 이미 망했다
오버워치 출시일 : 2016년 5월 24일
역할고정 도입일자 : 2019년 8월 14일
2017년 1월 25.41% → 2018년 1월 9.8% (브리기테 출시 이전)
→ 2019년 1월 8.5% → 2019년 7월 8.4% (222 도입 직후)
→ 2020년 1월 6.9% → 현재 4.1%
오버워치가 가장 망한 시기는 66자유경쟁 시기다.
2017년 1월 오버워치 점유율 25.41%
2018년 1월 오버워치 점유율 9.8%
2019년 1월 오버워치 점유율 8.53%
2019년 7월 오버워치 점유율 8.41%
2020년 1월 오버워치 점유율 6.91%
팩트2. 상하이는 3딜로 33을 부수는데 상당수 성공했다.
> 제대로 된 체크가 안됐습니다 댓글확인하세요.
우선 해당 경기의 조합을 살펴보겠습니다. 휙휙 넘긴거라 중간에 조금씩 바뀐 부분들은 캐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 어느정도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생각보다 메타는 33보다도 맵풀에 따라 오호222 위주로 흘러가고 있었다.
2. 상하이는 수비 당시에는 3힐을 필요에 따라 채용했다.
3. 2,3세트는 3딜로서 33을 깨부쉈고, 5세트 일리오스에서는 2번째 맵에서 33에 패배했다.
1세트
상 : 오호 222
샌 : 오호 222
2세트
상 : 3딜
샌 : 3탱3힐
3세트
상: 1탱3딜2힐 > 1탱2딜3힐
샌: 3탱 3힐
4세트
상 : 3딜 > 오호222
샌 : 오호 222
5세트
상 : 오호222
샌 : 오호222
상 : 3딜
샌 : 33
상 : 3힐
샌 : 33변형 솜츠
6세트
상 : 오호222
샌 : 오호222
7세트
상 : 오호222
샌 : 33 > 오호222
팩트3. 이전에도 경기 때 서로 맵별 동일 조합만 나오던건 똑같다.
메타는 대부분 너프와 패치 이후에 변동됐고, 패치가 없으면 대부분 동일한 조합을 따라갔습니다.
2022년 미드시즌 매드니스 픽률
고일대로 고인 분석가들과, 고일대로 고인 선수들의 픽
탱커 : 둠 시 볼 윈
딜러 : 소트 / 겐지
힐러 : 아젠 + 바티 브리 루
2016년 9월
오버워치 코치도 따로 거의 없고 선수들도 고이기 전의 경기
탱커 : 윈자 또는 라자
딜러 : 겐맥트리
힐러 : 루젠
비율로 비교해보자면 예전에도 메타에서 좋은 영웅 위주로 픽했던 것은 동일했던걸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하려면 경기별로 조합을 다 캡쳐해와서 조합 비율을 봐야하는데, 이정도로 충분히 참조할만한 수준이지 않나 싶습니다.
탱커 (2022년 원탱으로 비율 *2) |
2022년 | 2016년 |
둠피스트 | 52.40% | 81.50% | 자리야 |
시그마 | 49.60% | 65.20% | 윈스턴 |
레킹볼 | 39.20% | 35.11% | 라인하르트 |
윈스턴 | 35.00% | 11.91% | 디바 |
라인하르트 | 10.80% | 6.27% | 호그 |
자리야 | 6.60% | | |
디바 | 5.00% | | |
딜러 |
2022년 | 2016년 |
트레이서 | 65.20% | 64.26% | 겐지 |
소전 | 59.50% | 46.25% | 맥크리 |
겐지 | 19.50% | 42.64% | 리퍼 |
애쉬 | 12.00% | 30.03% | 트레이서 |
위도우 | 11.90% | 4.80% | 메이 |
에코 | 10.20% | 3.60% | 위도우 |
한조 | 8.60% | 2.40% | 파라 |
메이 | 5.70% | 1.80% | 바스티온 |
솜브라 | 4.70% | 1.20% | 시메트라 |
캐서디 | 1.10% | 1.20% | 토르비욘 |
힐러 |
2022년 | 2016년 |
젠야타 | 69.00% | 99.40% | 루시우 |
아나 | 51.50% | 96.80% | 젠야타 |
바티스트 | 29.10% | 1.90% | 메르시 |
브리기테 | 28.50% | 1.90% | 아나 |
루시우 | 18.30% | | |
모이라 | 3.20% | | |
메르시 | 0.40% | | |
팩트4. 3힐 이전 대회의 90%는 222로 진행됐다.
다양한 전략과 픽 조합으로 게임을 진행해왔던 것 같지만 실제 경기 결승들을 복기해보면
33메타 이전 APEX 시즌1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의는 222 위주로 진행됐다.
APEX 시즌1 파이널 / 3탱 1딜 2힐
APEX 시즌2 파이널 / 222
APEX 시즌3 파이널 / 222
APEX 시즌4 파이널 / 222
2016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 / 222
2017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 / 222
2017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 / 222
요약
1. 오버워치는 역할 고정 도입 거의 2년 전에 이미 점유율이 10% 밑으로 추락했다.
2. 상하이는 3딜로 33 조합을 7세트 중 2세트를 파훼하는데 성공했다. 과반수의 경기는 오호222로 이뤄졌다.
3. 오버워치 출시 초창기나, 현재 오버워치 리그나 조합의 쏠림 현상은 동일하다
4. 프로 경기의 대부분은 33 이전에도 222 위주로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