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리그 초창기 회상 3

장지수: 리그 리플레이가 조금만 더 빨리 나왔어도 출범시즌의 그 수많은 미스테리들이 밝혀졌을텐데...

미스테리 서스펜스 스릴러 코미디를 넘나드는 출범시즌
그 시절에 빠질 수 없는 영웅이 바로 겐지다

요즘도 드물게 백본의 백풍참 힐팩참처럼 예능겐지가 발견되지만
출범시즌에 백본이 뛰었다면 리그 평균 겐지일뿐

그 당시 해설 멘트들

용검만 쓰면 0검, 1검이네요 01001011.. 뭐죠 혹시 이진법 겐지인가요?
이진법 겐지


이 선수는 잘하다가 용검만 쓰면 혼자 들어가서 죽네요

네 마치 모래주머니처럼! 용검쓰면 시원하게 박고! 부담감을 내려놓고나서 더 잘해지는 선수입니다!!
모래주머니형 겐지


아 용검각이 안나오니까 지금 무려 2분동안 용검을 들고있어요
이정도면 숙성이죠 숙성

네 숙성을 시키면 발효가 되어서 더 맛있어져야하는데 그런 모습 보여줄수 있을지.. 드디어 용검!! 아 실패!!!
숙성발효 겐지


AKM.. 용검이 너무 안차요 지금 3분 37초 지나서 첫용검 겨우 채웠거든요
3분 37초요? (귀를 의심)
전설의 1AKM = 3분 37초


이 선수 용검이 없을때 2킬 3킬씩 내다가 약간 용검타이밍만 되면 약해지는.. 제가 좋아하는 과자가 겉바속촉이라고 광고를 하는데
정말 겉은 바삭한데 막상 먹어보면 속은 촉촉한 겐지입니다
겉바속촉 겐지


저때 AKM이 저걸로 하도 조롱당하니까
우리팀에 라스칼있는데 내가 왜 겐지해야되냐고 ㅅㅂ(원래 히트스캔 선수임) 이런 글 올리면서 저격박던 그 시절 낭만..

그립습니.. 아 이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