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Reddit에서 본 재밌는 글

https://www.reddit.com/r/Competitiveoverwatch/comments/1d6sllc/the_dallas_major_had_what_overwatch_esports_has/

영문은 다들 관심 없을테니 하단에 따로 적고 번역부터 올려봄

이 게시물에서는 Overwatch e스포츠가 겪고 있는 몇 가지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완전한 미러 매치가 드물게 발생하도록 하는 방법, 게임에 복잡성을 추가하는 방법, 그리고 게임과 관련된 내러티브를 생성하면서 중계진을 듣는 것이 가치 있는 경험이 되도록 하는 방법 등입니다. WDG가 도입한 새로운 맵 선택 시스템이 이 모든 질문의 해답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웅 선택 및 금지 시스템에 대한 토론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메타가 매우 개방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맵 선택 시스템이 경기의 밀접성과 메타 다양성을 생성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물론, 이번 이벤트에서 3-0으로 끝난 경기가 많았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EU와 NA 팀이 실제로 이길 수 있었던 매우 치열한 맵이었습니다.

Ence 팀이 Chase 선수를 빼고 Twisted Minds 팀의 로스터가 붕괴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로스터 문제가 적었다면 EU가 앞으로 한국에 더 큰 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NA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국이 변경 후 더 경쟁력 있는 지역이 되었다는 명확한 통계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맵 선택 시스템이 도움이 된 덕분에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조합의 유연성이 풍부했습니다. 더 중요하게는, 3일차 모든 시리즈에서 중계진이 제기한 전략적 질문들이 실제로 논의되었습니다.

이전 시즌에는 Bren, Sideshow, Reinforce, Jake, Custa 등의 멋진 인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계진이 팬들이 그저 무시해버릴 수 있는 존재가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OWL의 후반 시즌에는 실제로 중계 시간을 최소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중계진이 똑똑하고 말을 잘하는 분석가들이 없어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게임에 대한 중계진의 최고의 순간들이 모두 미시적인 부분에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30분 이상 걸리고 중반에도 큰 팀 전투가 5번 미만 발생하는 League와 같은 게임에 비해 OW는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팀 전투가 발생합니다. 이는 위치 선정과 궁극기 주기에 대한 미시적 내용이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만, 미시적인 내용을 지원할 매크로적인 화점이 필요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이러한 면에서 풍부했습니다.

이제 이 이벤트에서 게임이 끝난 후, 중계진은 게임에서

 특정 순간을 강조하고, 다음에 어떤 맵 유형이 선택될지, 이 맵 유형을 어떻게 우선시하여 다른 팀이 선호하는 조합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지, 아니면 자신들의 최고의 맵을 선택할지에 대한 매크로적인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OW2는 본질적으로 더 많은 대응 선택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며 전반적으로 더 다양한 선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만, 맵 선택 시스템은 중계진에게 진정한 방향과 팀 선호도, 코치와 그들의 드래프트 전략 등을 둘러싼 내러티브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또한 OW를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를 강조합니다. 다른 어떤 e스포츠도 Overwatch처럼 맵 풀이 캐릭터의 파워 레벨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맵 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는 방송 팀, 재능 있는 사람들, 시청자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합니다.

이 이벤트는 이것이 OW e스포츠가 플레이되어야 하는 방식임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 NA/EMA가 그룹 스테이지와 주요 이벤트에서 이 픽 시스템을 채택하기를 바랍니다 (오픈 예선에서 첫 게임 전에 맵을 선택하는 것은 물류를 고려할 때 괜찮습니다).

요약하자면, 맵 유형과 구체적인 맵을 선택하는 맵 픽 시스템은 OW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이 게임의 미래입니다.

요약하면 맵/모드 픽 시스템에 대한 찬사임.

영웅 밴픽에 대해 논의 될 때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었다는 점.

그 결과 팀들이 각자 잘 하는 조합을 더 자주 기용할 수 있게 되며 점수가 원사이드임에도 경기 내용은 훨씬 괜찮았다는 점.

각 세트가 끝나고 맵과 모드 선택에 대한 네러티브가 더 풍부해져서 중계진들이 더 할 말이 많아졌고 시간도 할애 되어 중계진 팬들 입장에서도 좋았다는 점.

그러니 이 좋은걸 북미랑 유럽도 도입하자는 주장까지.

처음 도입 했을 때에는 "음 나쁘지 않네" 느낌이었는데

이게 영웅 밴/픽까지 끌고 와서 극찬 나올 줄은 몰랐네.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는 WDG 자체 시스템인 것 같은데 다른 지역에도 승격되면 좀 재밌을듯.

아 예선 BO2로 하니까 어려울 수도 있으려나?

How do we make complete mirror matches unlikely?

How do we add complexity to the game?

How do we make listening to the desk a valuable experience while creating narratives that are relevant to the game?

These are all questions that Ow esports has never really had long term solutions for, until now. The answer to all of that is tied directly to the new map pick system introduced by WDG. Hero pick ban systems have been discussed religiously and while this meta was incredibly open I feel pretty strongly that the pick system has a significantly bigger effect on creating closer games and meta variety than any hero pick/ban system would do with close to none of the drawbacks.

Of course, some could argue that there were a ton of 3-0’s at this event and that’s true. However, a good chunk of those 3-0’s had incredibly competitive maps that EU and NA teams could have actually won.

And when you take into account the fact that Ence didn’t have Chase and Twisted Minds roster exploded I think it’s fair to say that with less roster issues EU could present a significantly bigger challenge to Korea in the future (I will not speak on NA). There are clear stats that show Korea became a more competitive region after the changes.

But across all the games we had a plethora of play style and comp flexibility that the map pick system only helped. And, arguably more importantly, in all the series on Day 3 you had genuinely interesting strategic questions that were being raised on the desk and discussed.

Unlike previous season where even with great personalities such as Bren/Sideshow/Reinforce/Jake/Custa/etc there has been a real issue with making the desk something that fans wouldn’t just tune out. It was to the point that in late seasons of OWL they tried to minimize the actual time on the desk. And it’s not because the desk didn’t have intelligent, well spoken analyst . It’s because for the most part the desk best moments talking about the game was all micro.

All the best analysis was tied to individual team fights for a game in OW that has an insane amount of teamfights in a small amount of time compared to games like League where single games can take 30+ minutes and still be in the mid phase with less than 5 huge team fights happening

This isn’t to say the micro based content surrounding positioning and ultimate cycles isn’t valuable but you need macro talking points to support the micro which this event had in spades.

Now, at this event you come back from the game, the desk highlights specific moments from the game and then we go to the macro of what map type should be next, how they should prioritize this map type to lock another team out of their preferred comp, or whether to just pick your best map.

OW2 is a more counter pick heavy game inherently which has led to more variety overall but the map pick system gives the desk a real direction and a way to build narratives around teams preferences, around coaches and their draft strategies, etc.

It also accentuates one of the thinks that makes OW such a unique game. I don’t believe any other esport has the type of map pool that can affect a characters power level as drastically as Overwatch. It does so much for the broadcast team, for the talent, for the viewers, etc.

I think this event proved this is how OW esports is meant to be played. Hopefully NA/EMA adapt this pick system for the group stages and main events going forward (open qualifiers having maps selected before the first game is fine considering the logistics of it).

TLDR: The map pick system where you choose the map type and specific map fixes a lot of OW’s problems as an esport and is the future of this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