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언 부탁] 대체 메르시로 승률 50퍼 이상은 어떻게 찍는거임?

* 오해 방지를 위해 미리 밝힘.

- 본인은 '빠대만' 하고, 경쟁전을 아예 안 함. 당연히 '빠대에서의 얘기'임.

- 본인은 탱딜힐 골고루 하는 편이고, 당연히 원챔 아님.

요즘 나만의 목표가 생겼는데, 바로 '모든 영웅의 승률 50% 이상 달성하기'임.

그래서 기존에 승률 50% 미만인 탱딜힐 전반적으로 시도 중이고, 힐러는 바티, 위버, 메르시만 남음.

바티는 지금 49%고, 판 수 박치기 좀만 하면 무난하게 50% 이상 갈 거 같음.

위버는 48~49%에서 허덕이고 있는데, 즐겜용으로 가끔 플레이해서 대충 49%만 찍어도 그럭저럭 만족함.

근데 문제는 메르시임. 

얘는 승률이 40%대 초반을 벗어나질 못하네...

(예전 옵1 시절 빠대에서 탱딜을 연달아 빡세게 하고 이번 판은 좀 쉬고 싶을 때, 메르시로 적당히 슬렁슬렁 했었음.

그럴 때마다 간간히 패배가 쌓여서, 원래부터 승률이 좀 낮긴 했음..)

그렇다고 내가 메르시로 무지성 게토레이만 꽂는 것도 아님.

- 힐 케어 판단순서 : 대부분 딜러 위주.

 페어힐러의 궁 게이지를 위해 탱커 케어는 빈사 상태일 때만 잠깐 함. (힐돕힐 당연히 함.)

- 생존력(수호천사 숙련도) : 위/앞으로 슈점 다 사용 가능. 

아군 탱딜들의 도움 없이 어지간하면 알아서 잘 사는 편.

- 데스 : 팀에서 보통 제일 낮음.

- 공벞 비율 : 최소 30~40%. 많이 나올 땐 50% 언저리까지 줌.

- 부활 각 : 엄폐 끼고 안전하게 부활 시도함.

부활 시전 중에 내가 죽거나, 부활해도 바로 다시 죽을 각이면 안 함.

- 발키리 : 아군이 진입하는 한타 이니쉬용, 상대가 적당히 밀고 들어올 때 버티는 용도로 주로 씀. 

흐름이 답답해서 그냥 내가 깜짝 킬 변수 볼 때 가끔 씀.

- 변수 능력 : 아군이 피1로 만든 적 막타 가끔 쳐 줌. 답답하면 발키리로 1~2킬 따고 살아서 돌아옴.

- 픽하는 상황 : 아군에 메인딜이나 파라/에코 있을 때만 함. 투섭딜이면 거의 안 함.

대충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거든?

근데 승률에 별 변화가 없으니까 좀 답답하네..

대체 메르시로 승률 50퍼 이상은 어떻게 찍는거임?

그래도 위버는 스킬로 변수 차단하거나 상대 궁 카운터 치고, 

오히려 베이팅해서 상대 잡아먹거나 무의미하게 핵심 스킬 빼서 이득 보기도 하고, 

에임으로 가끔 킬 캐치하고 그러거든? (가시연사 딜이 은근히 쎄니까)

그렇게 하다 보니, 위버도 지금 승률까지 자연스럽게 올린건데...

메르시는 대체...

아닌 말로, '메르시는 버스기사 딜러가 필수인가' 싶은 생각까지 드네...

물론 요즘 메타가 메인딜러가 많이 죽은 것도 영향이 있겠다만..

햐.. 그냥 메르시는 잠시 미뤄두거나 그냥 예전처럼 슬렁슬렁 할 때만 써야 되나...

대체 뭐가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