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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옵치 클래식 후기

아이콘 비누마스크
조회: 102
2024-11-16 16:30:53
내가 오버워치를 잘해진게 아니다. 오버워치가 순해진거였다.

워낙 게임 오래 해서 예전 기억이 이것저것 섞인게 많다고 느낌.
예전에는 이랬는데... 했던게 알고보니 한 3, 4개월 후의 경쟁전 때였던 것 같음.

일단 파라 라인 윈스턴처럼 편의성 패치 있던 애들이 없으니까 많이 불편함.
운영이나 간 보는게 손해로 직결되고 논개처럼 죽더라도 한 두명 잡고 가는게 무조건 최상위벨류임.
그러니까 탱커 안 하고 딜러만 하게 되는 것 같음.

아나도 없으니까 호그 막는게 녹록치 않고 호그 같은 브루저 스타일로 앞에 하나 던져놓고 
최소한의 유지력으로 루시우 하나 넣고 4딜이 그냥 상대 터트리는게 제일 좋은 듯.

장점
확실히 게임의 부담이 없음.
생각할 것도 적고(정확히는 생각을 하면 패배하기 십상이라 생각이 강제로 거세당함)
딸깍딸깍 하면 탱커고 딜러고 서포터고 걍 터지니까 터트리는 재미가 있음

단점
최근 옵치는 오래 플레이하면 지친다는 느낌이라면
클래식은 뇌가 녹으면서 피로가 풀리지 않음.

그리고 장기간 플레이를 못하겠음.
음... 터트리면 이기고 못 터트리면 지니까 직관적임.
근데 이거 말고 뭔가 변수랄게 없다는 느낌이라 게임을 열심히, 잘 해야 한다는 감각이 없어짐.

예전에 TF2 한창 하다가 접을 때 즈음에 이런 느낌 들어서 상대 괴롭히는 플레이만 1년 넘게 했었는데.
그 느낌 듦.

둘 중 뭘 고르냐 하면 난 그래도 지금 오버워치 방향이 좀 더 맞는 것 같음.

서포터들이 키리코나 일리아리 정도의 딜 변수를 보거나 
다인부활 메르시 만큼의 서포팅만 해도 한방 변수가 있는게 아니면 탱-딜-서폿은 숫자 제한이 있는게 맞는 것 같음.
이게 없어졌을 때의 일반 게임 흐름은 고점이 더 높아지기도 하지만 퀄리티 측면에서 저점도 지나치게 낮아짐.
그 플레이를 감안할 정도로 고점이 유의미 하다 생각 안함.
오래된 게임인 만큼 정상플레이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야 한다 생각함.

그리고 2방벽이 되지 않는 선으로 앞라인이 2명이 되면 각자가 좀 더 예전만큼의 파괴력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음.
예전처럼 탱커 전반에서 2명을 선택하는 방식은 
2방벽, 방벽+매트릭스 등 방어 수단이 2개가 생기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음.
하지만 한 명이 방벽/매트릭스 등의 방어 능력을 갖추고 다른 1명은 흡혈/회복/생존기를 들고 
자기 생존이 가능하면서 높은 체력을 베이스로 전선 구축을 하는건 나름 얻는게 많다 생각함.

처음 클래식 나올 때 느낌은 "너희가 그토록 노래 부르던 6:6 한번 해봐라. 해보고 그 소리 또 하나 보자"이었는데
의외로 얻은게 있는 것 같음.
일단 저대로 가는건 여러모로 문제가 많아... 참고할 것이 없진 않겠지만

제니수집가

Lv78 비누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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