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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1탄
시간이 좀 흐른뒤 자경에서 플레 찍고 나한테 엄청 자랑함
자경은 티어 의미 없다 첨에 내가 뭐라고 했냐 그냥 비취무기 포인트 버는데다
나도 플레 찍엇는데 너한테 플레 라고 한적 한번도 없지 않냐 역고 티어 골드로만 얘기 하지 않냐 해줌
너 역고 가면 골드 정도다 축하는 하는데 자경 티어는 큰의미 없다 해줌
그러고 나서부터 자경 재미 없다고 이제 역고 간다고 함 (이때 속으로 내가 어? ㅅㅂ? 벌써?이러긴했음)
아 이제 다 컷네 이제 더이상 내가 가르칠께 없네 드디어 진정한 옵치 유저가 됐네 라고 띄워줌
최근 탱 플레 찍엇다고 자랑함 (프로필 보니까 디바 오리사 자리야)
와 이제는 나보다 잘하네 티어 잘 올리네 해줌 난 곧 내려오겠지 했음
옵치 유저 한명 늘린건 좋은데 요즘 나한테 "아 탱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이 ㅈㄹ 함
그래서 서로 플레이 스타일을 비교해봤더니
난 좀 이때다 싶을때 들어가서 킬좀 내는 스타일이고 대치 오래하는걸 안좋아함 답답해 디질꺼 같음
반면 얘는 절대 최플 먹을만한 짓을 안함 궁도 오지마 물러서 같은 느낌임
극한의 대치 , 시간 끌기로 누가 먼저 포기하냐 싸움 하는거 같음 옆에서 보면 진짜 재미없음
리플 몇개봐도 상대가 가만히 서서 채팅으로 싸우는게 보임
자경 스타일 겜을 오래한 탱커와 그렇지 않은 탱커의 차이도 살짝 느껴지긴 함
난 팀원을 안믿어서 킬도 내가 하고 화물도 내가 미는데
얘는 팀원이 킬해주는거 끈덕지게 기다리면서 얌생이 마냥 야금야금 전진해서 상대가 던지는거 받아먹는 스타일임
여튼 결론은 얘 덕분에 탱커를 이런 스타일로도 굴릴수가 있구나 했음
내가 왜 골드에만 있는지도 알긴하겠는데 바꾸진 못할듯함
결국 스타일 차이가 티어차이를 만드는구나 하고 알게 된것만 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이만 글 마칠께
ps 방파서 탱 1:1 해보면 대부분 내가 이김 미러전으로도 내가 이김
난 이거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