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격감 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 분 있나요?

게임할때 스트레스 안받으시나요?ㅠㅠ

쇼츠에 트위치/치지직 스트리머 놀리는거랑 똑같이 놀리면서 타격감 좋다~ 이러는데

그분들은 제가 봐도 귀엽고 티키타카도 되고ㅋㅋ 누가 놀려도 허허~하고 넘어가서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상처도 많이 안 받는것처럼 보여요

제가 생각할때 저는 그런 성격이 아니거든요 저는 일단 노잼이고 성격도 별로 안좋고요.. 누가 뭐라고 하면 기도 많이 죽어서 분위기를 망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한두명이 장난치는거면 모르겠는데 어딜가나 와~OO님~ 하면서 몰아가니까 (레파토리도 다 비슷함ㅠ)

재밌게 게임했다~라는 기분이 안들고 역할극하고 온듯한 기분이 들어요

스트레스도 받고 이런 고민을 주변 사람들한테 털어놓으면 이런 점이 불편하다~ 말하라고 해서 얘기하면 다들 성인이다보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받긴 하지만 예전보다 어색해지고.. 결국 같이 게임 안하게 되더라고요

반대로 생각해봐도 저도 학생때야 맞춰가면서 친구 사겼지 이것저것 신경써야 하는 사람이랑은 피곤해서 안하고 싶음ㅋㅋ 그래서 이해해요..

퇴근하고 2~3시간 게임하는건데 그렇게까지 맞춰주고 싶지 않겠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받기 싫어서 요즘은 혼자 게임하는데 저 빼고 노는거 보면 씁쓸하기도 하고.. 

저랑 비슷한 포지션인 다른 친구들은 스트레스도 딱히 안받는거 같더라고요

게임 말고 다른 취미를 찾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