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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더이상 경쟁전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듯(장문+개발자의 의도)

코크30
댓글: 20 개
조회: 1366
추천: 4
2025-09-03 18:54:38



이글은.
갈라치기를 하려는게 아닌.
순수히 경쟁전에 많은 고통을 받은 사람들 위해 쓴 글이고.
앞으로 오버워치2 개발자들이 어떤 의도로 게임을 설계하는지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적어보는 글이 되겠음.

솔직히. 경쟁전, 경쟁전. 티어. 티어.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게 중요함? 그래. 중요하지.
하지만, 결국 중요한건, 캐릭의 숙련도임.

그래서?
짠! 옵치2가 '진척도'라는걸 가져옴.
게다가 '야! 놀아봐!' 하면서 '스타디움 빠대' 라는 것도 가져옴.

이건 시사하는바가 매우 큼.
6:6을 즐기는 사람도 몇몇 있었으나.
솔직히 말하면, 클래식 빠대를 즐기는 사람들은 매우 지루해 있었음.
왜냐면 경쟁전의 도피처로 찾아온게 빠대라고 볼 수 있는데(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가정하면!)

허구한날, 나오는 탱커는 둠피 사격장에 레킹볼 놀이터.
이러니 연습이 되겠음?
물론 그래도 충분히 빠대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런 상황에 내가 주목해 볼 것은 '진척도'임.

원래 게임에서 자신이 '장인' 혹은 '실력'을 뽐낼 수단은.
유일하게 '티어' 밖에 없었음. 맞지?
그런데 '숙련도'가 생김으로 인해서.

조금 티어가 낮은 사람도.
진척도의 숙련도를 내새우면서.

'아! 내가 이 캐릭만큼은 정말 애정을 가지고 키웠고, 남에게 자랑할때 나 XX레벨이야!'
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라는게 오늘 이글의 핵심임.
물론 이게 티어와 숙련도의 갈라치기를 하려고 쓴 글이 아님.
그런 글이 아니라는 거. 읽은 사람 모두 알아주셨으면 함.

하지만. 
지금까지 '티어'라는게 경쟁의 목표였고. 모든 증명의 대상이었는데.
이제 그것이 '숙련도'라는 다른 증명의 수단이 생겼다?

그럼 이제 '경쟁전'은 더이상 고통 받는 유격 훈련장이 아님.
놀아도 되고, 안 놀아도 되는 그저 그런 하나의 '선택의 장'임.

이건 꽤 큰 의미임.
어떤 사람에겐 등반을 하는게 큰 고통임.
그리고 티어가 인생의 목표임. 나도 그랬음.

그런데 솔직히.
타협하고 싶잖아....
매번 ㄱㅈ 같은 팀원들이 던지는데.

왜 이겨줘야해?
왜 내 점수 버려져 가면서 시간 낭비해야해?
티어가 그렇게 중요해?

그런데!
여기에 시간만 들이면 알아서 오르는 자동 파밍하는.
나혼자서 레벨업하는 진척도-숙련도가 있다. 이거야!

그러니. 내말은.
언젠가 이글로 인해.
경쟁전이라는 장소가, 어차피 이미 더럽혀질대로 더렵혀졌지만, 패작과 대리로 인해.

더이상 모든게 아니라는 걸. 목숨을 걸고 티어를 딸 정도로.
인생을 갈아넣고 시간을 갈아넣을 정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말하고 싶었음.

이젠, 진척도-숙련도가 생겼으니까!
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Lv7 코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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