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탱커가 게임승패에 주는 영향력이 지금 너무 크다고 봄

탱커가 유리한 고지 선점을 할 줄 아냐 모르냐에서 보통 이게 나뉘는데

아군 딜러가 적 하나 잘라놔도 아군 탱커가 지 덜맞겠다고 뒷걸음질 치면5:4 상황인데 불구하고 상대 합류 전까지도 전선 유지 해야한다는 개념이 없어서 후퇴만 하는 애들이 있음
이런 근본이 쫄보 탱 만나면 반대로 아군이 한명 짤리는 순간부터는
손도 못써보고 훅 밀림

이게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게 미드타운 할리우드 킹스로드 아이헨발데같은 입구라는게 보이는 맵인데 여기 뚫리면 불리하다 유리하다라는게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기때문에 뒷걸음질이 나오는거 같음
(그래도 본능적으로 여긴 사수해야할거 같은 그런 느낌은 누구나 있지 않나?)

특히 퀸, 마우가, 호그같은 방벽 없는 애들은 엄폐물 끼면서 정면과 정면 근처 사이드 돌만한 곳을 경계해줘야 유지가 돌아가는데
킬 낼려고 지 좃대로 아예 전선 이탈해버리거나 좀만 처 맞으면
힐러가 풀피 유지해주는데도 적에게 아무 피해없이 입구 다 내준 채로
흘러가는 양상을 보면 이 때 딜러 힐러 잡고 할 때 좌절감이 크게 옴

여기 뚫리면 다음은 여기, 여기 뚫리면 다음은 여기
같은 저항구간 개념을 게임 안에서 알려주지 않기때문에
이해도가 타클래스에 비해 쉽지 않는 것도 한 몫하겠지만
탱커 밸류자체가 지금 너무 높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봄

탱커 병신 안걸리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메타에 가까운게 현상황임
탱커 밸류가 낮아야 딜러 힐러끼리라도 뭘 할 수가 있지
지금 탱차이 나면 그냥 게임 일방적으로 터지는게 일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