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데이 후기 ( 2026.08.22~23 ) [ 반말체 ]
오버워치 데이 1일차 후기 ( 2026.08.22 )
1일 차
친구와 함께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토요일에 방문함. 아침 10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줄이 생각보다 너무 긴 거임. 현장 참여자랑 사전 예약자가 섞여 있어서 줄이 엄청 길었음. 그래도 웨이팅 약 1시간 만에 본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음.
입장하자마자 오버워치 디렉터 인터뷰를 하고 있었음.
일단 게임장 첫 번째인 북 치는 곳으로 갔음. 10~12초(?) 안에 8번을 쳐야 성공한다고 알려줌.
열심히 북 8번 치고 성공함.
두 번째 게임 - 악명 높은 주사위
두 번째 게임장은 그 악명 높은 주사위 굴리기 놀이였음.
오버워치 로고가 나와야 빨간색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었음.
여기 오기 전에는 스탬프 게임 7개만 참여하면 무조건 장패드를 주는 줄 알았음. 말 그대로 내 상상이었음.
그런데 실제로는 실패하면 파란색, 성공하면 빨간색 도장이었음.
주사위를 던졌는데 친구나 나나 오버워치 로고가 안 떠서 둘 다 실패함.
나머지 5게임은 참여해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일단 포기함.
게다가 그 도장 찍는 스탬프 종이까지 없어진 거임.
실친은 오버워치 PC방 미션을 수행하러 떠났음.
그리고 기나긴 줄을 보고 다시 한번 경악함.
"와, 진짜 어마어마하다."
장패드는 물 건너갔구나 하고 생각하고 싸인회 부스를 지나치는데, 줄이 14명가량 있는 거임.
그중 한 사람이 스태프분이랑 이야기하는 걸 염탐해서 귀담아들었음.
알고 보니 벌써 팬 사인회 줄을 서도 되는 거였음.
바로 실친한테 전화해서 같이 개발자 사인을 받음.
사전 포스터 5장에 사인을 받고 나왔는데, 끝나고 레드불 음료수도 받았음.
스트리머 이벤트 매치
그다음 메인 스테이지에 앉아서 스트리머 경기를 구경했음.
빅헤드, 류제홍, 명예훈장, 러너를 실제로 처음 봤는데,
"오, 실물 처음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화면으로만 보던 사람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음.
경기도 전부 봤는데 류제홍의 아나로 화물 미는 플레이, 명예훈장의 화려한 용검술, 루시우를 플레이한 러너의 밀치기 센스가 특히 재미있었음.
역시 직접 현장에서 보니까 다르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음.
MVP는 명예훈장이 받았고, 러너는 베스트 리액션상을 받았음.
중간에는 돌발 미션으로 오버워치 깃발 찾기도 나왔는데, 한 참가자가 락커룸에서 찾았다고 하더라.
경기력도 좋았고 현장 분위기도 상당히 뜨거웠음.
스트리머 이벤트 매치가 끝난 뒤에는 대다수 사람들이 보려고 인플루언서 라운지 쪽에 많이 모여 있었음.
코스프레 대회
그다음 코스프레 대회가 진행됐음.
5개 게임은 아예 포기하고 메인 스테이지에서 코스프레 대회를 보기로 했음.
심사위원은 마이부 코스어, 스파이럴 캣츠 코스어, 바비킴 등 총 5명이었음.
첫 번째 리퍼 코스어부터 고퀄리티라 입이 쩍 벌어졌음.
그런데 두 번째로 라마트라가 나온 걸 보니
"와, 진짜 어나더 레벨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디테일 하나하나 살리기도 힘들 텐데 그걸 전부 표현해 놓은 걸 보고 감탄했음.
그다음 세 번째 시온이 나오자 현장에서 사람들이
"우와!"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도 거기에 공감했음.
도미나 코스어는 뒤에 있는 비서진과 장식까지 일일이 노가다해서 작업하는 영상을 보여줬음.
그걸 보면서 코스어도 진짜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제작하는 사람도 힘들고, 실제로 입는 사람도 힘든 작업이라는 게 느껴졌음.
그다음 청년 겐지 코스프레를 한 학생이 있었는데, 심사위원 도레미의 전문가다운 눈초리가 인상적이었음.
가발이 아니라 실제 머리카락을 녹색으로 한 것을 바로 알아보고 디테일까지 짚어내는 걸 보면서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음.
또 타샤분의 심사평도 기억에 남았음.
자기가 처음 코스어를 했을 때보다 백배는 더 잘했다고 칭찬하고 극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겐지 사이버보그 닌자 기본 복장을 한 코스어도 아주 훌륭했음.
보자마자
"키야~"
소리가 나왔음.
마우가 참가자는 "전국 탱 연합 파이팅!"이라고 외치면서 보여준 호탕한 모습도 너무 웃겼음.
굿즈 구경
오후 5시 30분쯤 거의 행사가 끝나갈 때쯤 되니 줄이 거의 없어졌음.
그래서 굿즈 라인을 한번 구경했음.
- 디지털 쿠지 : 15,000원
- 장패드 할인 인증 이벤트 : 22,000원 / 20,000원
- 팝업 스토어
- 럭키드로우
럭키드로우도 참여했지만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당첨되지 않았음.
라스트 원상은 보니까 장패드 3종 중 1개 선택이었음.
종류는 제트팩 캣 / 도미나 / 시에라였고, 여기에 레이저 키보드까지 포함되어 있었음.
그렇게 1일 차가 끝났음.




















오버워치 데이 2일차 후기 ( 2026.08.23 )
2일 차
실친 녀석은 피곤하다고 못 가겠다고 하는 거였음.
그래서 어쩔 수 없군 하고 일단 혼자 가기로 했음.
전날 밖에서 줄 설 때 너무 더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일찍 나가기로 함.
오전 9시 30분에 출발했고 도착하니 10시였음.
이번에는 사전 예약자와 현장 참여자가 두 갈래로 나뉘어서 분류하는 줄이 따로 있었음.
일찍 온 덕분에 웨이팅도 건물 안에서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었음.
그런데 가보니 게임은 왠지 지옥일 것 같아서 일단 메인 스테이지로 갔음.




개발자 3인 인터뷰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개발자 3인 인터뷰를 하고 있었음.
둘째 날은 첫날과 다르게 3명이었고, 첫날은 5명이었음.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발자들이 이야기하는 걸 귀담아듣고 있으니 어느새 1시간이 뚝딱 지나감.
그러던 중 싸인회를 시작한다고 해서 바로 개발자 3인 사인회 쪽으로 갔음.
다행히 당시 입장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혼란을 틈타 비교적 쉽게 사인을 받을 수 있었음.
개발자 3인과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음.
그리고 오버워치 디렉터 아론 켈러에게
"Overwatch PVE Story Mode, please!"
라고 직접 말했음.
첫날, 둘째 날 실물로 영접해 보니 화면에서 보는 것과 정말 똑같다고 느꼈음.
나가면서 스태프에게 키캡과 레드불 핑크를 받았음.
특히 키캡은 예상도 못했던 거라 상당히 기뻤음.
























라이브 드로잉과 OX 퀴즈
그 뒤 메인 스테이지로 돌아가 보니 라이브 드로잉을 하고 있었음.
어제 사인을 해주셨던 바비킴님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오, 금손은 금손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색적인 콘텐츠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
그 뒤 메인 스테이지에서 드로잉 팬 사인회가 있다고 알려줘서 팬 사인회 쪽으로 갔음.
그런데 스태프분이
"여기 왜 줄이 있는 거죠?"
라고 하시더니, 성우 사인회가 4시에 있으니 물러가 달라고 알려주셨음.
그래서 다시 메인 스테이지로 갔더니 OX 퀴즈를 하고 있었음.
총 20문제 중 19개를 맞혔음.
그런데 마지막에 바스티온 퀴즈가 나왔음.
전차 모드 관련 문제였는데 결국 틀림.
"아... 한 문제 차이로 못 받았구나."
너무 아쉬웠음.







성우 팬 밋업
그다음 우양, 디바, 주노 성우 토크쇼를 메인 스테이지에서 들었음.
주노 성우는 하체 쪽이 많이 아파서 기브스를 하고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이었음.
토크쇼에서는 상황극에 맞춰 성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어서 신기했음.
면접이나 시험을 앞둔 사람들을 위해 힘내라는 멘트도 해줬음.
그다음 4시부터 사인회가 있다고 들어서 슬슬 사인회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음.
"아, 이거 오전 개발자 사인회 때는 쉽게 했었는데..."
싶어서 결국 포기하고 나왔음.
알고 보니 토크쇼가 길어져서 성우 사인회는 취소됐다는 글을 나중에 읽었음.











나무늘보 사인회
오후 4시가 되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그렇게 많던 줄이 많이 사라지는 게 보였음.
실친은 중간에 오후 3시쯤 합류했음.
그때 핸드폰으로 유튜브에서 나무늘보 방송을 하는 걸 보고
"아, 저기 저 위치구나."
하고 찾아갔음.
밖으로 나가서 사인을 받았는데, 실물로 보니 친절했고 방송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음.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음.

드디어 2일 차 스탬프 미션 도전
그다음 메인 게임 경기장으로 갔음.
"이거 디오라마 한번 받아볼까?"
하고 일단 그 악명 높은 주사위 쪽으로 갔음.
여기서 못 하면 장패드는 날아가는 거였는데, 와보니 확률이 버프받은 거임.
14/6으로 버프된 상태였음.
굴렸으나 나는 꽝이 나왔음.
그런데 중간에 합류한 실친 녀석이 주사위를 굴리니 오버워치 로고가 등장!
드디어 빨간색 스탬프를 받았음.
나는 또 실패.
그 옆쪽 북 치는 게임도 줄이 별로 없어서 바로 갔음.
나는 12개, 실친은 14개가 나왔음.




오버워치 PC방
그다음 세 번째 게임인 오버워치 PC방으로 갔음.
여기도 금방 끝나서 좀 의외였음.
한 라운드가 끝나면 바로 끝나는 구조였음.
그 판은 게임에서 이겼음.
나가면서 또 레드불 핑크를 받았음.




디몬을 찾아라!
그다음 실친과 함께 메카 기지로 갔음.
네 번째 게임인 **「디몬을 찾아라!」**에 도전함.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1, 2, 3, 4번째 중 랜덤으로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었음.
나는 1번째가 걸렸고 2번 만에 성공함.
그래서 쉽게 깼음.
실친 녀석은 3번 만에 찾았다고 함.
그다음 길이 갈라졌음.
나는 화물 미는 쪽으로 갔고, 실친은 사격과 메카 수리 게임 쪽으로 갔음.
실친은 사격에서 3점짜리를 한 번에 맞추고, 메카 수리도 20초 안에 성공했음.
실친은 결국 마지막 게임으로 화물 밀기만 남았음.
나는 화물 밀기를 끝내고 바로 사격하러 갔음.
게임 규칙은 5발 안에 3점을 맞히면 통과하는 방식이었음.
처음 총을 쏘면서 3점짜리를 노렸는데 1, 2번 연속으로 빗나감.
그때 스태프분이 목 쪽을 노리라고 팁을 알려주셨음.
3번째에 맞췄음.
그리고 메카 수리 쪽으로 갔음.
여기서 실패하면 키캡을 못 건질 수도 있어서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했음.
다행히 20초 안에 성공!












최종 결과
결국 나는
1일 차 주사위 실패
2일 차 주사위 실패
로 장패드를 못 받고 나가리됨.
반면 실친은
1일 차 주사위 실패 → 2일 차 주사위 성공
으로 결국 장패드를 받았음.
게임을 다 끝내니 오후 5시 30분이었음.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다음 게임으로 이동해야 해서 타임어택하는 느낌이 좀 많이 들었음.
게임을 즐기는 동안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오버워치 선수 OWCS 출정식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었음.
사인회도 진행됐는데 그건 추첨 방식이라고 알려줬음.
당연히 추첨에서 안 돼서 ㅈㅈ 쳤음.
퀴즈도 진행했다고 하는데, 그건 스탬프 미션을 진행하느라 신경을 쓰지도 못했음.
실친 녀석은 오전에 같이 가자고 할까 했었는데, 전날 지나친 줄 웨이팅의 피로도가 너무 심해서 한산할 때 입장한 거였음.
다만 개발자 사인 때 키캡을 받았다는 걸 알려주니
"아..."
하면서 상당히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음.



2일 차 코스프레
2일 차 코스프레 심사위원은 스파이럴 캣츠 2명이었고, 참가자로는 리퍼 1번, 마우가 등이 나왔음.
포징하는 모습을 보고 조명 세팅해서 촬영하는 것도 구경했음.
로비 교환소 앞에서는 코스어들의 화려한 사진 촬영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눈 호강 제대로 했음.
기억에 남는 코스프레는
우양, 안란, 젠야타, 솜브라, 메르시(르세라핌 스킨), 메이(리우 올림픽 에디션), 둠피스트 정장, 주노 헬로키티 에디션, 헬로키티 스킨, 디바 토끼 스킨, 키리코, 미즈키
등이었음.
첫날에는 도미나 코스프레가 종종 보였는데 둘째 날에는 보기가 힘들었음.
첫째 날에는 애쉬 기본 스킨으로 코스프레한 사람도 봤음.
오버워치 데이 1·2일차를 모두 즐겨본 소감
이렇게 오버워치 데이 1일 차, 2일 차를 모두 즐겼음.
이렇게 큰 행사를 하루에 6~7시간씩 이틀 동안 참여하니 정말 꿈만 같았음.
줄도 엄청 길고 사람도 많아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음.
특히 이번 행사에서 좋았던 건 행사 스태프분들이 입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호응을 엄청 잘해줬다는 점임.
사람들이 입장하거나 나갈 때 힘껏 호응해주는 모습도 보였고, 행사 진행을 위해 고생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음.
전체적인 진행도 상당히 깔끔했고, 행사 곳곳을 둘러보면서 "준비를 정말 많이 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스트리머 경기부터 개발자 사인회, 성우 토크쇼, OX 퀴즈, 라이브 드로잉, 코스프레 대회, 각종 게임 체험까지 정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음.
무엇보다 화면으로만 보던 개발자와 스트리머, 성우들을 실제로 보고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해본 게 가장 기억에 남음.
장패드는 결국 못 받았지만 실친이 대신 받아서 나름 웃긴 결말도 나왔고 ㅋㅋㅋ
결과적으로 1박 2일(?)이 아니라 이틀 연속 6~7시간씩 제대로 즐긴 오버워치 데이였고,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음.
힘들었던 것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그것까지 포함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음.
진짜 너무 재미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