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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안녕하세요. 기분 상한 힐러유저입니다.

과탐
댓글: 71 개
조회: 5384
추천: 23
2016-07-15 08:21:53

1순위픽은 메르시고, 2순위픽은 루시우입니다.

평균폭주시간은 메르시 3분 30초, 루시우 7분 7초 이고요 (경쟁전 기준)

두 캐릭터 다 평균데스는 10데스(9.6) 정도 합니다. 

총 힐량은 그 판당 전체 피해의 35~45% 정도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카드가 떴을때만 기준)

경쟁전은 총 20시간 했고 배치고사는 58점을 받았으며, 최고 점수는 70점, 현재점수는 63점입니다.


왜 질문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냐면, 며칠전 메르시로 경쟁전 솔큐하다가 한 플레이어한테 
신나게 욕을 얻어 처먹은 적이 있어서인데요.  이런 일이 흔한지, 어떻게 이겨내야하는지에 대해 간단한 조언을 좀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머리가 덜자란 모양인지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음성채팅으로 마구 퍼붓더군요.

그 이유가, 팀이 지고 있는(심지어 지고있지도 않았음. 다만 눔바니에서 아깝게 A거점을 내주었을 뿐.) 

원인이 메르시가 자꾸 죽기 때문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팀 방어라운드여서 2라운드 째였구요. A거점 방어시 제가 죽은 횟수는 2번입니다. 부활대박 한번 냈구요.

파라 1인궁에 한 번, 솔저 1인궁에 한 번 죽었습니다. 상공을 견제하는 힘이 우리팀이 약했던 모양입니다.

탭키를 눌러 데스수를 보니 6데스 정도를 했더군요. 

저는 제가 도망갈 곳이 없음을 피력  : 토르비욘이 2층에 포탑을 세웠으나, 내려와있어 2층으로 도망갈 수 없는 입장. +
적팀 솔저가 우리팀 2층을 점거하고 있으며, 나에게 1인궁으로 집중사격을 가해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라인하르트도 없고, 치유 도움을 외치고, 자리야 뒤에 있었으나 자리야의 방벽이 들어오지 않았다.

하였으나 묵살당하고, 오히려 솔저 궁을 왜 죽을 때까지 처맞고 있느냐는 타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답은..

"못 살것 같으면 차라리 루시우를 하세요."



눔바니 A거점의 경우, 2층을 먹고 있는 솔저의 사격을 피해 도망갈 수 있는 곳이라고는 건물 안 뿐인데, 적이 있지 않은 건물 인 우리팀 뒤 쪽에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솔저의 사격을 그대로 받는채로 걸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고지대를 점하고 있는 솔저의 경우 건물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제 등짝에 로켓을 발사해 타격을 입힐 수 있구요.
수호천사로 도망을 치려고 해봤자, 다들 A거점 안에 꾸역꾸역 몰려있어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 날아가는 도중에 로켓에 터지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무엇보다 자동 조준인 솔저의 사격을 어떻게 피합니까. 솔저에게 아무런 견제가 없는 상태에서요.


동전던지기에서 유리한 공격을 거머쥐고도, 아무도 제 헬프핑(치유 요청)을 듣지않고 앞으로만 달려나가 권총을 꺼내들고 적 트레이서랑 1:1을 하는 와중에도 음성채팅은 저를 힐난하기 바빴습니다. 그사람 한 명만 마이크를 쓰고 있었거든요.
게임이 지고, 모든 팀원들은 그 한사람의 말을 따라 게임이 진것은 메르시 때문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죠.

그리고 다음 큐를 돌렸습니다. 어디였더라... A거점 먹고 화물미는 맵이었습니다. 밤인 맵이요. 

문제의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는 '메르시 존나못하네' 소리에 열받아 유일하게 할 줄아는 딜러인 리퍼를 골랐죠. 빛과같은 속도의 선픽이었습니다. 
팀원들은 " 힐러 하실 분 안계세요? " 찾기 바빴습니다. 한 분이 루시우를 고르셨고 게임이 시작 되었죠.

저는 그 사람의 음성채팅, 일반채팅을 전부 차단하고 신고까지 먹여놓았기 때문에 무슨 말을 건넸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팀원분들에게 아마 저에대한 욕설을 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제 리퍼는 무리한 뒷치기보다, 적팀 탱커위주로 같이 녹이는 플레이를 주로 했습니다. 화려한 피지컬은 없지만 팀워크에 충실했죠. 자리야 궁이 들어가면 한번 씩 탈춤도 춰 주고요.

무사히 화물을 다 밀고, 방어라운드 째에 다시 리퍼 선픽을 한 제게 팀원 분중 한분이 그러더군요.

"야이 리퍼 XX야! 넌 왜 너 하고싶은 거만 해?"

적팀에 탱커가 둘이상인 이상 리퍼픽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제 역할도 잘 수행하고 있는 것 같았구요. 그런데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아마 무슨소리를 들었나 봅니다. 아니면 본인이 리퍼를 하고 싶었거나.

하지만 저는 무시했습니다. 딱히 리퍼 말고 하고싶은 픽이 없었거든요.

전문적으로 탱,힐러포지션을 맡고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탱커는 교체 되었구요. 

힐러는 루시우 하신 분이 " 하실 분 안계세요?" 라고 물었지만 저는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제 플레이를 한번 모욕당했는데 굳이 그런 모욕을 또 자처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정중하게 저한테, "메르시가 모스트이신 것 같은데, 메르시나 루시우를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물었으면 저도 선뜻 힐러픽을 해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제게 묻지 않았고. 아무도 정중하지 않았고. 아무도 탱,힐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죠.

그저 은연중에 저를 돌려 깠을 뿐 ^^

심지어 고의트롤이란 말도 오갔죠. 저는 팀에 맞춰 제 역할을 다 했는데도요. 

킬 수에 관련된 메달은 없었지만 피해량은 계속 제가 금메달이었습니다. 함께 적팀 탱커를 녹이는데에만 집중했으니까요. 초반 처치기여율은 높았으나,(금+금+금+금) 시간이 흐를 수록 적의 뒤로 돌아 단독킬을 따내는 암살자들엔 밀린거죠.


동전 던지기의 시간이 왔고 저희는 방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팀은 판 내내 트레이서와 겐지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했고 그렇다면 저는 토르비욘이 그래도 견제에 도움이 되겠구나. 루시우가 사는데에 도움을 주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토르비욘을 골랐습니다. 

경쟁전 승률 100퍼센트 (1회픽, 1회승리)의 11분 플레이 토르비욘... 다른사람에겐 마치 고의트롤처럼 비추어졌을지도 몰라요.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저를 욕하던 그분이 맞 토르비욘을 고르시더군요. 근데 제가 바꿔줄 이유야 없죠. 제가 먼저 골랐으니까요.

그러자 루시우분이, "한 분만 하시면 안 돼요?" 하다가, "아- 둘다 안 하면 안돼요?" 하시더군요. 겐지와 트레이서에게 토르비욘은 나쁜픽이 아닌 것 같은데 왜 자꾸 제가하는 픽을 막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공격시작까지 2초남았고. 저는 바꾸려고 기지로 돌아가다가, 다시 거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초반엔 꽤 잘 버텨냈습니다. 트레이서와 겐지는 잘 막아냈는데,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적팀 탱커진이 죽질 않더군요.
마지막엔 제가 용광로를 켜고 거점에서 열심히 비볐지만 결국 졌습니다.

적팀은 2토르비욘은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으나, 포탑을 왜 우리가 도착하고 나서 짓느냐며 웃더군요.
저는 분명히 다 지어 놨었는데 말이죠. 제가 아닌 누군가였나봅니다.

게임이 끝나고 카드가 4장 뜨는데, 적팀 3장 그리고 우리팀 1장은 저더군요. 적에게 가한피해량 카드요. 

그래서 저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저는 절대로 못하지 않았다라고요.

하지만 모두 저를 비난하더라구요. 전 처음부터 끝까지 침묵으로 응대했습니다.


"그따구로 할거면 빠대나 가지 왜 경쟁전을 해?"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할 거면 게임을 왜 해?"


반대로 돌려주고 싶습니다. 남에게 강요하려면 게임을 왜 해요?
남을 비판이 아닌 비난하려면 게임을 왜 해요?
본인이 팀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으로 뿌듯하게 하면 되는 걸, 왜 자신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합니까.

저는 게임하면서 한번도 남에게 픽을 강요해 본적이 없습니다. 


경쟁전에서 트겐위한이 다 뛰쳐나와도 
" 본인이 가장 잘하시는 것을 하시면 됩니다. 조합보다는 손이 중요한 게임이에요." 하며 독려했죠.

적팀의 파라 견제가 안되는데 솔저가 한 명도 없다면, 우리팀에 솔저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다른 대안책을 강구하며, 절대 못하거나 하기싫은 픽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탱커가 없으면 강한 공격력으로 승부하면 되고, 딜러가없으면 강한 라인 유지력으로 승부를 보면 되는겁니다.
탱을 녹일 누커가 없으면 게릴라 작전으로 적의 뒤를 교란하면 되고, 저격수가 많으면 적이 도착하기 전에 머리를 노리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잘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평균적인 플레이라고 생각하며 게임을 그동안 해왔습니다. 

보통 3~4인 그룹큐를 친구들과함께 돌렸고, 모두 50점대 초반 배치를 받고 현재 70점 초반대에 이르는 점수대를 형성했습니다. 저만 빼고요. 제가 먼저 70점을 달성했지만 솔큐에 대한 궁금증 덕분에 대연패를 거듭해서...

각설하고 원래 질문입니다.

1. 원래 솔큐가 대부분 이런가요? (생 사람 몰아서 물어뜯기)

2. 제가 잘 못하는게 맞나요?  제 생각이 틀렸나요?

3. 여자라 그런지 요새 저 일 때문에 너무 우울합니다. 최근 너무 무기력함에 빠져있네요. 극복 방안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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