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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울프(WOLF), 컨텐더스 코리아 2019를 평가하다

아이콘 플더겜
댓글: 2 개
조회: 4053
추천: 3
2019-03-07 18:33:36

“Wolf” Wolf Schröder는 현재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하지만 근본을 잊지 않습니다. 이번 독점 미리보기에서 컨텐더스 코리아 1주 차 매치업에 관한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RUNAWAY 대 GEEKSTAR

Runaway는 컨텐더스 코리아의 2회 연속 우승팀입니다. 2018 시즌 2 우승 이후 이 팀의 유명한 선수들은 밴쿠버 타이탄스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도 2018 시즌 3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총 4개 전장에서만 패배하며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더욱 인상적인 점은 후보 선수 없이 단 6명만으로 그 일을 해냈다는 것입니다. 2019 시즌 1 이전의 오프시즌 중 D3CAL이라는 한 명의 선수만 영입했을 뿐입니다. D3CAL은 파라와 겐지로 잘 알려진 플렉스 투사체 딜러입니다. 3명의 탱커와 3명의 서포터가 지배하는 현재 메타에서, 파라를 포함하는 몇 가지 틈새 조합 외에 그가 출전하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시즌 중 메타가 바뀔지 몰라도, 시즌 3에서 사용한 3-3 스타일은 매우 1차원적이어서, 지금은 D3CAL을 Runaway의 로스터에 깊이를 더할 투사체 전문가로 대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GEEKSTAR는 로스터 변경 없이 컨텐더스 코리아에 돌아왔습니다. 비록 2018 시즌 3을 초라하게 8위로 마무리했지만, GEEKSTAR는 이번 시즌 트라이얼에서 최고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GEEKSTAR는 6-1 점수와 +17이라는 전장 득실차로 WGS Armament보다 전장 5개를 앞섰습니다. 이 팀이 2018 시즌 3에 겪은 최대의 고비는 팀전에서의 비일관적인 소통이었습니다. GEEKSTAR는 MVP Space처럼 많은 팀을 꺾고 WGS Armament와 접전을 벌였지만, 그 후 시즌 약팀 중 하나인 Blossom에 0-4로 패배했습니다. 이러한 일관적이지 못한 성적 때문에 팬들은 정말 GEEKSTAR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자격이 있는지 의아해했습니다. GEEKSTAR는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Element Mystic에 매우 일방적인 0-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 매치업이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2018 시즌 3의 오프닝 매치업과 같기 때문입니다. 당시 새로운 Runaway와 GEEKSTAR가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이 경기는 정규 시즌 중 가장 일방적인 4-0 경기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Runaway는 또 한 번 대승을 노리고 있으나, 핵심은 어느 팀이 유동적인 메타에 더 잘 적응했느냐는 것입니다. Runaway는 순수한 3-3 조합으로 시즌 3에서 우승한 반면, GEEKSTAR는 오버워치 리그 첫 주에서 본 것과 유사하게 트라이얼에서 라인하르트-자리야 조합에 Yeomwon을 솜브라로 기용해 능력과 의욕,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것을 이미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 조합을 운영하기 위해, 그들은 Yeomwon의 자리야를 Gaebullssi의 자리야로 교체했습니다. 보통은 D.Va 담당이 D.Va 대신 솜브라를 맡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Gaebullssi가 자리야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이로 인해 Runaway는 상대가 솜브라를 플레이하는 전장에서 각개격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 의문으로 D3CAL을 볼 수 있을까요? Runaway가 3-0 스코어로 마지막 전장에 돌입한다면, 그를 테스트해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LEMENT MYSTIC 대 WGS ARMAMENT

Element Mystic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팀은 컨텐더스가 시작하기 전인 2017년 생방송 스크림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팀을 꺾은 것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Fearless는 당시 뛰어난 선수로 인정을 받았고, 이 경기와 APEX 챌린저에서 활약한 끝에 상하이 드래곤즈와 계약했습니다. 광저우 차지의 Happy(당시 Vesta)와 애틀랜타 레인의 Pokpo 및 Daco도 과거 Element Mystic 라인업의 핵심 멤버였습니다.


Element Mystic은 힘겨운 2018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팀은 2018 시즌 1의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 이전까지 18-2로 리드하고 있다가 O2 Ardeont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습니다. 선수들은 감정에 이끌렸고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Season 1과 2 사이에 계정 판매 혐의가 불거진 후, Sp9rk1e이 유죄라는 것이 밝혀지자 Element Mystic의 시즌 2 내내 Sp9rk1e는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겐지 플레이는 Xzi의 히트스캔 플레이와 더불어 Element Mystic의 2018년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lement Mystic은 2018 시즌 2에서 4위로 마무리를 지었고, 현재의 밴쿠버 타이탄스 멤버들에게 패배해 타이틀을 내줬습니다. 시즌 3에 복귀한 Sp9rk1e의 멋진 자리야 플레이와 함께 이 팀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모든 분석가들은 이 팀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1-4로 패배했습니다.


WGS Armament는 2018 시즌 2에 매우 성공적인 젊은 로스터를 구축했습니다. 험난한 시작 이후, 이 팀은 Gargoyle의 자리야와 DPI의 D.Va로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4강전에서 승리가 점쳐졌던 GC Busan Wave를 꺾은 후 Runaway에 0-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 팀은 Mandu의 루시우 우클릭 사용과 DPI의 공격적인 D.Va 부스터로 팀을 절반으로 분열시키고 전방을 고립시켜 재빨리 처치하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팀의 빠른 성장과 지난 시즌과 거의 똑같은 로스터를 고려하면, 2019 시즌 1에도 매우 잘할 것으로 보입니다.




WGS Armament는 Element Mystic과 같은 그룹에서 플레이하거나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두 팀이 맞붙는 것은 오프닝 날이 처음입니다. Element Mystic이 Sp9rk1e로 자리야 싸움의 대부분을 이겼던 것을 고려하면, Gargoyle과 DPI는 애를 먹게 될 것입니다. Xzi는 히트스캔 딜러로 복귀할 테지만, 메타를 고려하면 출전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시즌 3에 부진했던 젠야타 담당인 FixMe는 팀에서 방출되었고, MVP Space 출신의 유명한 젠야타 담당 선수인 Undine가 새로 영입되었습니다. Undine의 팀전 중 피해량 기록은 매우 높으며, 이는 현재 메타에서 매우 핵심적입니다. WGS에게 있어 최선이란 잘하는 것을 고수하는 것입니다. 기동력 있는 루시우와 D.Va 플레이로 한 번의 처치부터 달성해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Element Mystic이라는 거인을 막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GC BUSAN WAVE 대 O2 BLAST

GC Busan Wave은 메인 코치 중 한 명인 Andante를 잃은 후,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의 4강전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2019 시즌 1에 대비하는 GC Busan Wave의 장점은 기존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그들은 이번에도 큰 로스터 변화를 겪지 않았고, 3-3 조합을 플레이한 경력이 있습니다.


O2 Blast(지난 시즌에는 O2 Team)는 딜러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메타로 인해 2018 시즌 2와 3에 고전을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의 메인 딜러들인 Climax와 Arrow는 둘 다 위도우메이커와 맥크리에 능하지만, 정규 시즌에 그 모습을 볼 가능성은 적습니다.


O2 Blast가 가진 이 매치업의 핵심은 Stormquake 출신의 Kaiser와 Proper의 영입을 통해 오프시즌 중 3-3 메타에서의 시너지를 강화했느냐 여부입니다. 그러지 못했다면, Ion과 Edison 등에 의해 나가떨어질 것입니다.



GENG 대 MVP SPACE

2018 시즌 3의 GenG는 2018년 OWL에서 모팀인 서울 다이너스티가 겪은 것보다 더욱더 실망스러운 시작을 거두었습니다. -9의 전장 득실차로 1-4 전적을 거둔 것은 이 신인 팀이 아직 부족했다는 증거입니다. 이 아카데미 팀의 나약한 시작을 보강하기 위해 MVP Space 출신의 Oberon과 Fuze, Se7en의 Creative, 전 OWL 선수인 Woohyal과 Wekeed가 영입되었습니다.


MVP Space는 이번 시즌에 들어서기 전에 모든 로스터를 방출했습니다. Sowhat을 제외하면 전원 신인 선수들이 MVP Space의 오프닝 매치에 출전할 것입니다. 이전에도 갑자기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던 신인 팀들이 있었지만 경기를 보기 전까진 판단하기 어렵겠습니다.


한국에서 신인 선수들의 등장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며, MVP Space가 선수 영입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GenG를 상대로 희망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베테랑 선수들 및 전 MVP 선수들인 Fuze와 Oberon이 오프닝 매치에서 MVP Space를 압도할 것입니다. GenG가 이 신인 팀에게 패배한다면, 첫 경기와 동시에 또 한 번 부진한 시즌이 될 거라는 공포심이 팬들의 마음속에 스며들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완전히 새로운 경기를 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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