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20 팀 미리 보기: 파리 이터널

2019년의 파리 이터널은 가장 일관되게 평범한 팀이었습니다. 매 스테이지를 3승 4패로 마무리하며, 꾸준히 중위권을 밑돌았으나 마지막까지 경쟁에서 낙오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터널은 승수가 패배보다 더 많은 스테이지가 없었던 유일한 팀이었지만, 휴스턴, 보스턴, 토론토, 또는 댈러스처럼 무너지지도 않았습니다. 유럽인 오버워치 선수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지만, 새로운 피가 들어와야 할 필요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평범함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리는 프랑스 지역 팬들의 반발을 일으키지 않을 만큼 성적이 저조했던 선수들을 방출했습니다. "Finnsi" Finnbjörn Jónasson, "LhCloudy" Roni Tiihonen, "Danye" Karol Szcześniak, "Shadowburn" Georgii Gushcha가 도마 위에 올랐고, 팀의 비프랑스인 선수인 "Kruise" Harrison Pond와 "Greyy" Luís Perestrelo 등의 후방 라인은 잔류했습니다.

파리는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한국의 10대 선수이자 Element Mystic의 전 딜러인 "Sp9rk1e" 김영한, 그리고 Sp9rk1e의 히트스캔 파트너인 "Xzi" 정기효와 서브 탱커인 "Hanbin" 최한빈 등, 2020년에 가장 뜨거운 기대를 받는 유망주들을 영입했습니다. 이 추가 선수들은 확실히 위력은 있지만, 대가도 따릅니다. Hanbin은 2월 말에 만 18세가 되기에 시즌 초의 두 경기를 놓치며, Sp9rk1e은 5월 말일에야 18세가 되기에 정규 시즌 중 3분의 2를 결장합니다.

전 쇼크 코치인 "NineK" 김범훈이 오프시즌 초반의 파리에서 이러한 변화를 주도했지만, 파리는 Element Mystic의 "Rush" 윤희원을 2020년 감독직에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전 상하이 코치인 "Levi" 정충혁 및 전 토론토 메인 서포터 "Aid" 고재윤과 더불어 볼 때, 이는 Crusty의 신적인 존재감이 깃들어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뒤를 이어 리그 전체에서 가장 두터운 코치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코치진도 파리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는 데는 고전할 것입니다. 6월까지 Sp9rk1e이 참여하지 못하는 파리의 딜러 라인은 히트스캔에만 특화되었지 이렇다 할 투사체 전문가가 없고, 약한 후방 라인에, 위험 부담이 큰 메인 탱커 듀오인 "Benbest" Benjamin Dieulafait와 'NoSmite" 정다운이 있으며, 선수진은 언어의 장벽으로 고전할 수도 있습니다.

"@ParisEternal이 #OWL2020을 앞두고 새로운 얼굴들을 영입했습니다. 빛의 도시에 어서 오십시오 & #FiatLux"

Rush, NineK, 여타 코치진은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수진이 팀으로 기능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이들은 플렉스 선수, 팔방미인 프랑스인 "NicoGDH" Nicolas Moret나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 압박감을 완화해야 합니다. 이들은 NoSmite가 항저우 스파크 시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컨텐더스 시절 활약을 재현할 수 있도록 단련해야 합니다. 이들은 Kruise가 잠재력을 발휘하고 팀을 정신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합니다. 그 결과 6월까지 승률 50%로 살아남는다면, Sp9rk1e이 플레이오프로 팀을 이끌 것입니다.

파리 팬들에게는 힘든 시기지만, 코치진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한다면 긍정적인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이터널에는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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