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GC 부산, 그리고 현재 서울 다이너스티 이호철 코치에 대한 ESPN 취재가 레딧에서 화제가 되어 전문 번역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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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다이너스티 코치 Hocury : "사람들은 비한국인 로스터 팀을 너무 얕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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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토요일, 서울 다이너스티는 전 GC 부산 코치 이호철 Hocury 를 공개했다. 그는 현재 오버워치 씬에서 가장 마인드가 예리한 코치이며, 그의 전략 승부는 GC 부산을 APEX 시즌 4 우승자로 이끄는데 핵심 역할을 하였다. 몇몇 출처에 의하면 루나틱 하이가 GC 부산을 상대로 연속 2번 패배한 후, 케빈 추가 루나틱 하이 구단에게 이호철 코치를 영입할것을 제안 했다고 한다.
이호철 코치는 톤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겸손하다. 필자가 그와 처음 대화를 나누었을때는 지난 APEX 4강에서 콩두판테라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었을 때다. 두번째로 만났을때는 그들이 우승한 뒤였다. 우승의 열기 속에도 그는 단지 이겨서 다행인듯한 표정을 지었었다.
그 이후로 그는 변함이 없었다. 팬미팅에서 이호철 코치의 공개 한시간 전에 나는 그를 인천 패러다이스 호텔에서 만났다. 그곳은 이미 팬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는 검은색 Dynasty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그의 목에는 VIP 목거리가 걸려 있었다.
"아직 발표도 안났는데 너무 티나지 않나요," 나는 그에게 물어봤다.
"아 그래요? 정말로요?" 그가 대답했다.
"많은 팬들이 이미 알아봤을텐데."
"에이, 설마요, 저를 누가 알아보겠습니까."
한시간 뒤, 그는 무대 위로 올라오면서 수백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만약 다이너스티에서 오퍼가 들어오지 많았다면 그는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하지 않았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물론 다른 곳에서 러브콜은 많이 왔다. 런던 스핏파이어를 포함한 다수의 오버워치 리그 팀들이 APEX 이후 그를 원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한다. 그는 오히려 한국에서 남아 GC 부산의 두번째 여정을 함께하는것이 더 매력적이었다.
APEX 이전, 이호철 코치는 LOL 팀을 일본에서 코칭했다고 한다. 그 경험은 값진 것이었지만 수입된 코치가 일본 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코칭 의외에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한다. 이호철 코치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야망을 갖고 있었다.
"지금은 코칭이 제가 가장 자신이 있어요." 호텔 카페에서 그는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전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어요. 특이 운영적인 측면에서요. 그래서 원래는 GC 부산에서 남아 헤드 코치 를 맡을 생각이었죠."
하지만 다이너스티의 오퍼는 특별했다고 한다. "서울과 한국을 대표할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설득이었습니다." 그는 말했다. "그리고 KSV 의 기업적인 비젼, 그리고 한국 이스포츠를 향한 비젼도 저와 일치했습니다. GC 부산을 떠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는 오퍼를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든것이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이호철 코치는 몇 시즌 이후에 코치직 이상의 역할을 맡게 될것이다. 그와 함께하는 서울 다이너스티 코치들 처럼, 그가 나중에 남길 코치직을 대체한 영리한 마인드들은 한국에 많다. 일단은 지금은 코치직에 집중할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 어떻게 그의 새로운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GC 부산에서 그는 명장이라고 불린 헤드 코치였지만 다른 팀에서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시 그 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호철 코치는 특히 스쿼드를 타이트 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것을 통해 선수들의 동지애를 감지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코칭 스태프에 대한 선수들의 믿음은 절대적이었다. 서울 다이너스티 선수들의 분위기랑 비교할수 있는 지 물어보았다.
"팀 분위기는 이미 좋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갈때도 좋았는데 지금은 더 좋아진거 같아요." 그는 뿌듯해 하며 대답했다. "물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일 수도 있지만 전 이미 선수들이 제 동생처럼 느껴져요. 너무나 다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고요. 제 진심이 그들에게 통하는거 같습니다."
그는 특히 '류제홍' 선수의 '활기찬 형' 성격을 칭찬했다. "그의 리더쉽은 정말로 뛰어납니다. 그의 후배들과 어린 선수들을 너무 잘 챙겨줘요."
분위기와 별개로, 이호철 코치에게는 따로 기대되는 요소가 하나 더 있었다고 한다. 그가 초창기부터 "반드시" 코칭하고 싶었던 2명의 선수를 가르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명은 류제홍, 다른 한명은 바로 '플레타' 김병선 선수이다.
"저는 플레타가 플레이 하는거 볼때마나 너무나 놀라워 합니다. '어떻게 저 상황에서 저런걸 할 수 있는거지?' 계속 이런 생각만 들어요. 그를 볼때마다. 꼭 그의 머릿속에 들어가, 어떻게 게임을 접근하는지 알고 싶어요. 플래쉬 럭스가 연속적으로 지고도 그렇게 인상깊은 모습을 혼자서 보여주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그는 인성문제도 없어요 - 그를 처음 만났을때 그의 프로 마인드에 감탄했습니다. 고작 19살인데 너무나 더 잘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대단했어요."
이호철 코치는 다른 두명의 코치 김요한, 채호정 코치의 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3명이서 어떻게 합을 이룰것인지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분명 환상의 조화를 이룰 것을 이호철 코치는 확신했다.
"우리는 지금 아직 실험중이지만 너무나 이미 합이 잘 맞아요. 김요한 코치는 마이크로 (Micro) 피드백을 주는 것에 능하고, 채호정 코치는 장기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우리 셋의 코칭이 분명 최고의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흥분이 되지만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에 대하여 무조건 자신감만 지니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금 현재 상태보다 모든 오버워치 리그 팀들이 팬들 예측 이상으로 리그가 잔행되면서 더욱 강해질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비한국인 팀들을 얕보고 있어요." 그는 말했다. "능력이나 개인 피지컬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성실함이 모든것을 결정할것입니다."
그럼 리그 초반에는 다이너스티가 다른 팀들에 비해 무슨 장점을 지니고 출발하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다른 한국 오버워치 리그 팀들이 스크림에서 거의 보여주지를 않아 잘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몇몇 희망적인 코멘트는 남겼다.
"우리 팀이 오프라인 경험이 가장 많아서 무대에서의 실력은 확실히 입증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다른 팀에 대해 그것에 대한 부담감은 적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인적인 말이지만 공진혁 'Miro' 선수의 미래 행보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공진혁 선수는 오버워치 리그때 그 이전 어떤 모습보다도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는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정말로, 정말로 잘해질거에요."
30분이 지나 이호철 코치는 다른 스케줄이 있어 갈 시간이었다. 가기 이전에 런던 팀으로 가게 된 전 GC 부산 팀들에게 할 말이 있나 물어보았다. 이호철 코지는 잠시 조용히 앉아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들이 지금까지 이룬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자랑스러워 했으면 합니다. 말 그대로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선수들입니다. 3부에서 챌린저스, 챌린저스에서 1부로, 그리고 마침내 두번의 우승을 일구어낸 팀입니다. 언제나 그 프라이드를 간직했으면 하고, 오버워치 리그 에서도 그 자랑스러운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