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팁도 아닌,, 그냥 억장무너져서 갑자기 쓴 글이라 편하게 글 적을께.. 형들 >.<
정크렛..
정말 처음 옵치를 접하고 영웅소개 영상을 봤을때 참 신선했다?!
맨날 총쏘고 칼 휘두르던 게임에서 벗어나, 포물선을 그리며 날라가는 수류탄은 졸라 쎄보이고 아름다웠거든..
또 영웅 소개글에서도 광포하지만, 또 사이코 같지만 덫을 이용하여 전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멋들어진 사기글도;;
그 이후로 처음 크레딧 모아 전설스킨 산것도 정크렛이었고,
빡세게 모아서 산 황금총 처음 쥐어준것도 정크였어.. 그래 이게 비운의 시작였지;;
ㅇㅇ 좀 유별나고 독특하고 매니악틱해 보인 첫인상이 가장 큰 이유였던거 같고,,
남들이 잘 안하는 희소성이 그땐 좀 있었고,, 또 정크에 빠져들게 된 한가지 핑계를 들자면,,
샴실에서 꾸진 노트북으로 빠대라도 돌리다보니,, 사양이 딸려 에임을 맞춘다는건 상상도 못했어
그래서 결국 선택하게 된것이 그나마!! 에임이 필요없을 법한 토르와 정크였지..
조준 에임이 필요없는,, 걍 광역데미지다 보니 정신없이 펑~펑~ 쏴대는 탄에 적이 한두명 걸려주고,
또 죽어주면 그게 내 실력 같았지,, 궁극기인 타이어도 몇번 사용하다보니
그땐 대처도, 쏴서 터트릴지도 모르던 시기라 캐리하는듯한 재미도 있었고;;
그래저래 해서,, 정말 약 2시즌을 정크만 팠어
결론은 그닥저닥 중간은 한듯해.. 50대후반 점수, 또 플레는 꾸준히 달았으니;;
헌데 어느순간 정크픽을 하면 내가 욕을 먹고 있는거야..
인터넷과 티비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게임을 보고듣고 하면서 팀플이라는 인식이 바뀌게 되면서 말야..
분명한건,, 맵과 팀 조합,, 또는 잘하는 사람이 정말 잘 쓰면 정말 좋은 영웅이야
헌데,, 그건 난 아닌거 같더라고, 또 이 글 읽고 있는 너도 아닐껄?
2단점프, 필킬루트 덫, 날리는 지뢰, 시작입구 테러, 뒤로 돌리는 타이어,,, 아무리 난다긴다 해보긴 했지만,,
그냥,, 조합 깨트리고 혼자만 즐기다 보면 팀원성 듣고 또 결국은 게임은 패배..
그래도 아직,, 수비때,, 특히 좁은 문과 다리밑 통로등을 탱커와 함께 막을땐
무지막지 날리는 탄과 길목 덫, 지뢰가 무섭고 또 잘먹히긴 하지만..
내 생각엔,, 정크렛,, 정말 큰 리뉴얼이나 패치가 필요해!!
해서 지금은 정크는 아예 배제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고
그러다보니 분명 게임이 수월하고 승률도 좋아, 점수도 높고!! 또 욕도 안먹어 ㅜ
정말 수개월 정크만 파다시피 했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정말 한계가 있다!! 였으니깐..
내가 느꼈던 부분을 정리해보면..
1) 첫번째로,, 참 사용하기에는 편하고 쉬운 영웅이야.
정말 FPS 게임 초보이거나, 나처럼 에임고자분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정크를 택하긴 해
대충만 던져도 일단 펑~펑~ 터져주는 재미가 있거든,, 그게 또 엄청 멋지거든..
하지만 정말 마스터하긴 어려워..
급박한 상황에 맞춰 지뢰 던지고 날고 궁 써주는 타이밍 등..
하지만 이렇게 정크를 마스터 할 정도면 이미 정크의 한계를 느끼고 안하고 있을껄?..
또 반복하지만,, 정크로 캐리할만한 실력을 갖췄을 정성이면 다른 걸로는 더 잘하고 등급도 높았을꺼야;
결국,, 정크유저는,, 지극히 게임에 관한 초보이거나, 에임이 약하거나, 승리보다는 단지 즐겜러가 많다고 봐..
2) 정크는 어쩔 수 없는 전술적인 약점이 있어
위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초보이거나 승률이 낮은 유저들 취향이다보니, 또 승리지향 빡겜러가 안하다 보니
팀플레이나 궁연계 같은 전술에 딱히 관심이 없거나 팀플을 맞추기가 힘들어.. 아웃사이더 성향같다고 해야하나;
대세인 한타 끝장용 궁연계 자리아,메이,라인 등의 군중제어궁 + 디바,트레,파라,심지어 한조 등의 광역궁에도 밀리고,
어렵사리 궁게이지를 모으고 모아 타이어를 숨어 날려봐도, 눈의 띄면 쉽게 터지기 일수거든..
쉽게말해,, 팀플레이 게임에서 연계를 위한 스킬이 아닌 게릴라성 스킬이다보니 한계나 운영이 어렵다라고 봐
3)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 스킬+궁
또 위와 이어지는데.. 초창기,, 아군 궁극기 확인이 무쓸모였던,
그야말로 난전혼전 나만잘하면 되던 초창기에는 제법 쓸모가 있었고 유용했다고 봐
하지만 메타라는게 생겨나면서 부터 정크는 활용도가 정말 낮아졌어
지금만 보더라도,, 2/2/2 메타.. 어찌 약해졌다 하지만 2탱 3탱 나오는 시기에,, 거의 자리야는 매번 있거든?
헌데 우리 정크형들은 방벽이 쳐져있던 쓰고있던,, 걍 우클릭만 연사해.. 어쩌다 한방 맞추는 재미때문에;
제법 뎀지가 크다보니 자리야 궁게이지를 쭉~쭉 채워주는 역적질인데도 멋모르고 폭풍처럼 탄만 쏴재껴..
게임 내내 한타때마다 궁을 날리는 초사이어인 준바를 덕분에 상대해야 한다고..
또 지금 거의 2힐을 유지하고 있잖아?
빠른 투사체도 아닌 느린 포물선 탄도를 가지고 있다보니 좁은 골목길이나 뭉쳐있는곳 아니면 요즘 2-3방 안맞아줘;;
저 넘 잡아야지~!! 하면서 쏴대도 데미지는 입히지만 죽이기가 쉽지 않아; 적 힐러들만 지화자~ 인거지
확정킬을 못따다 보니,, 적 2힐러의 궁 게이지는 쭉~쭉 차게되고, 한타 일어나면 적팀 부활에 뽕에 녹색물결이 출렁여;
4) 낮은 생존력 - 한타 싸움의 5:6
게임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다보니..
어느덧 다들 한타싸움에 치중하고 그걸로 게임의 승패가 결정나는 경우가 많아.. 점령이던 화물이던간에..
헌데 정크는 또 생존이 취약해,, 생존기는 한개도 없으면서 보막도 없고 피통이 적다고!!
어쩌다 튀는 유탄에 스쳐도 피통 반이 날라가고.. 특히나 방벽쌈에서 흘리는 탄에도 자동 거점복귀야
자생기는 지뢰 2단점프 밖에 없다보니 죽으며 남기는 폭팔로 동귀어진만 되어도 행복해 하게돼;;
정말 아군이 든든하게 방벽을 세워준다던가, 아님 2층이나 뒤돌기, 혹 시야 가려진곳에 운좋게 자리 잡지 못하면
그 판 정크는 정말 무용지물이야,., 내가 해봐서 안다니깐,,
그나마 센스껏 몸사리며 해야할 정크다보니 목숨당처치 높은게 당연하고 입힌 킬이나 피해량이 당연히 높아야 하는게
정크이니 메달수로 위안 삼지는 말았으면 해..
5) 제일 중요한 인식의 부재
이런저런 상황들을 볼때, 이젠 사람들이 정크를 거의 트롤캐로 취급해,, 이건 어쩔 수 없어!!
심지어 던짐의 미학이자 트롤러의 대명사였던 한조보다도 싫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거든..
그러다보니 픽창에 정크가 뜨면,, 어느새 한조 위도 토르 바스 트레가 함께하게 돼..
그야말로 한 판 걍 던져지게 되는 분위기가 되더라고.. 이건 정말 큰 문제야 ㅜ
왜 그런 사람들 있잖아,, 다시 팀플픽으로 바꿔도,, 너가 내 심기를 건드렸으니 난 걍 던질꺼야 하는 사람들..
괜히 시작도 하기전에 픽창에서 터지고,, 게임내내 욕설이 난무하고 패배를 보게되는,,
이 현실이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 정해놓고 탄생한 트롤캐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당연스레 트롤캐가 되어버린;;
간단 결론 내자면,,
정크 하지마. 장인하는거 보면 함씩 땡기더라도 하지마,, 차라리 상위호환 파라를 연습해
그 사람들도 다른걸로 했으면 더 유명하고 더 잘했을꺼야.
굳이 즐기려 하는 게임에서 욕까지 먹어가며 즐길필요는 없다고 봐.
이기는 즐거움을 느끼려면 참 쉬워~ 대세 영웅만 몇개 골라 해보면 편해..
왜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데 난리야~~ 라기 보단 '오죽하면 저럴까..' 라는 마음으로 그냥 양보 좀 해보자
정말 옵치를 더 넓고 광범위하게 즐기고 싶어서 하나씩 다른 영웅들 해보니,,
블쟈가 겜 잘 만들어 놨거든? 망치 휘두르고 지지고 날리고 썰고 하는 재미난 영웅들이 많더라구..
원챔으로 인정받고 싶고, 또 무언가 차별화되는 독특한 즐거움이 있더라도
적어도 빠대가 아닌 이기는 즐거움을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의 경쟁전에선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를 위한 다른 영웅의 연습과 활용을 해줬음 해~~
쓰고보니 오지게도 기네요;; 여튼 정크가 애정은 넘치지만 제발 리뉴얼 좀 해줘요 ㅠㅜ

이미지 출처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80&l=10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