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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저티어를 위한 공략

김굉장
댓글: 11 개
조회: 3753
추천: 14
2017-10-22 01:06:24

 

일단 어느 티어를 가든 탱힐이 못하면 그 겜은 져.

 

저티어 애들은 우리팀의 딜러가 딜러니까 킬로그에 계속 떠야되고 딜러니까 적을 마구 짤라줘야한다 라는 잘못된 인식

을 갖고 사는데....

 

너희들이 챙겨보는 천상계 방송만 가봐도 킬로그의 대부분에 관여하는건 딜러보다는 탱커라는것을 알 수 있어.

 

한때 필승조합으로 붐이 일었던 돌진메타의 핵심도 겐지와 트레이서라기보단 윈스턴이라는 고속기동이 가능한 탱커였어.

 

그 예시로 파라가뜨거나 다른 변수를 만들려고 겐트중 하나가 빠지고 솔져가 나오는 장면은 봤어도 원숭이가 빠지는 돌진

조합은 본적이 없을꺼다.(디바는 메트릭스가 워낙 op였으니까 꾸준히 활용된거지만)

 

 

또한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너희들이 트롤조합상대로 지는 말도안되는 상황들.

 

가령 예를들면 겐,트,위,한,솜,메르시등의 5딜 혹은 6딜조합에게 2/2/2의 정석조합이 쳐발리는 상황같은건 애당초

 

팀의 딜러 두명이 제 기능을 못하는 배드섹터라서 나오는 현상이 아니고 서로간의 협동의 극단적인 부재나 탱커들이

 

뻘짓을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야

 

 

오버워치는 언제나 그 힘싸움의 중심이 탱커에 있었고 그 탱커를 중심으로 2/2/2라는 조합이 만들어진거야.

 

한때 시대를 주름잡았던 3탱 + 솔져 라는 조합도 바로 그 3명의 탱커에게 캐리를 요구하는 조합이었던 셈이지, 무슨 그나마 하나 있는 솔져라는 딜러한테 전세를 뒤바꿀 캐리력있는 플레이를 기대하는 조합이 아니었다는 뜻이지.

 

 

그 탱커들이 이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딜러들의 포커싱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크게 요구되는건 힐러들

의 서포팅이야.

 

단순히 탱커에게 주유하듯 힐만 잘 꼽아주는 힐러가 중요한게 아니고, 우수한 브리핑을 통한 생존과 적에게 포커싱을 당

해도 쉽사리 짤리지 않는 센스를 요구하는 거야.

 

대표적으로 요즘 핫한 메르시가 있겠지.

 

메르시는 쿨타임이 꼴랑 2초밖에 안되는 수호천사라는 무시무시한 도주기를 가지고 있어. 오버워치에서 이마만큼 좋은

도주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하지만 당연하게도 저티어들이 으레 그러하듯 그런 좋은 스킬을 100%활용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불가능해.

 

왜? 그게 되면 저티어에 있을리가 없잖아?

 

문제는 그렇게 자신의 실력이 미숙함을 알고 있음에도 남탓을 쉽게 하고 누군가를 항상 원망 한다는거지.

 

저티어에 놀러가서 가만히 채창이나 보이스를 유의깊게 관찰해보면 대부분 정치의 시작은 탱커와 힐러로부터 나와.

 

"우리편 딜러 ㅈ같이 못하네"부터 시작해서 자기 마음대로 중요 포지션을 빼고 픽을 마음대로 하기 시작하지. 그럼

조합이 무너지고 따라서 한타에서 밀리기 시작해.

 

이게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순식간에 패배로 가는 길이 열리는거지.

 

또한 자기가 비트 한번 잘못된 타이밍에 키거나 부활각 잘못봐서 발키리쓰고 짤리고, 혹은 잘못된 타이밍에 들어가는

나노강화제(아니면 그냥 아예 김장하듯 묵혀두는 쓸모없는 나노강화제) 그리고 타이밍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쓰레기같은 타이밍에 들어가는 초월까지.........

 

저티어에선 힐러들이 위에 상기한 이러한 모든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도 그 누구에게도 욕을 처먹지 않으며,

그 누구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

 

왜?

 

뭐라고 하는 순간 힐러를 빼버릴것 같거든. 지금껏 힐러들이 무슨 대단한 벼슬인것마냥 행동해왔으니까. 그런 사람들이

널리고 널린 곳에서 오랫동안 게임을 하다 보니 무언가 머릿속에서 그런 인식이 뙇 하고 박혀버린거야.

 

'힐러 해주니까 비난하면 안돼' 또한 '힐러니까 난 딜러나 탱커를 비난해도 돼' 혹은 '힐러는 병신팀을 욕할 자격이 있어'

등으로 말이야.

 

오버워치를 잘하고 싶으면 몇가지만 알면 돼.

 

-자신의 역할군에 맞는 이상적인 플레이를 한다- 라면 무조건 티어가 오른다는거야.

 

자기가 에임이 부족하면 라인하르트나 윈스턴 혹은 메르시같은 케릭을 열심히 하면 돼. 그건 절대 캐리력 없는 케릭들

도 아니고 벼슬도 아니야.

 

러너웨이의 카이져를 봐. 한때 얘가 캐리 못하는 병신챔프 하는 병신이라 등장만하면 경쟁전 상대들이 부들부들떨고

대회에서도 그렇게 잘했을까?

 

미로가 고작 dps57짜리 조루딜밖에 못넣는 원숭이를 했기 때문에 유명세를 탔을까?

 

절대로 아니라는건 여러분이 더 잘 알고 있겠지?

 

여기서 또한 저티어의 문제점은 단순히 피지컬에만 있는게 아니야.

 

모두 팀보이스를 활용하지 않고 서로간의 소통을 극단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해.

 

단편적으로 예를들면, 티어가 오르면 오를수록 팀보이스 참가율이 높으며 모두 마이크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만

모인 팀을 만날 확률이 높아져.

 

왜?

 

브리핑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거든.

 

"저티어가 브리핑 해서 뭐하게? ^^ " 라는 인식이 있는건 맞아. 또한 어느정도 분명한 사실이라는것도 맞지.

 

하지만 그건 브리핑의 방식이 문제인거지, 팀보이스 자체가 문제인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

 

예를 들자면,..

 

저티어 힐러들은 적에게 물리는 상황에서 브리핑을 이런식으로 하지.

 

o. 트레나 겐지 혹은 윈스턴 또는 기타 뒤로 돌아 뒤통수를 공략하는 여러가지 챔프들에게 물림 -> 뒈짐 -> "시발 힐러 안지키냐 개새끼들아?"

 

이러니까 팀보가 쓸모없다는 소리가 그 요망한 주둥이에서 튀어나오는거야. 그렇다면 고위티어의 반응은 어떻게 다를까?

 

o. 힐러가 물림 -> 데미지가 1틱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브리핑이 뜸. "xx가 물렸다" 혹은 "우리팀 xx가 물렸다. 저거 봐줘야돼" -> 최선을 다해 캐어가 들어감 -> 살수있으면 살음

 

혹은 1단계인 '힐러가 물림' 이전에 겐트의 동선이나 뭐가 뒤로 돌아가는지 브리핑이 이미 뜨지. "어디어디로 무슨무슨

이 돌았어요. xx님 조심하세요" 같이 말이야.

 

그걸 들은 힐러들은 나름대로 대비를 해. 그리고 그 장소를 향해 맥크리나 윈스턴 혹은 리퍼같이 카운터픽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지.

 

바로 이게 정상적이고 효과적인 팀플레이야. 또한 이러한 팀플레이의 주축은 당연히 정신없이 상황을 살피고 에임에

신경써야 하는, 또는 적진 후방이나 한 가운데를 오가는 딜러들은 한눈에 조망하기 힘든 것들이지.

 

그럼 그걸 누가 해야겠어?

 

당연히 탱커나 힐러가 해야하는거야. 특히나 힐러가 말이야. 괜히 팀의 메인 오더가 루시우인게 아니란 말이야.

 

 

 

 

마지막으로 종합해서 얘기하자면........

 

저티어 친구들이 생각하는것만큼 문제는 딜러에게만 있지 않아. '유독 그렇게 보일'뿐이지.

 

하지만 가만히 관찰해보면 팀이 패배로 가는 과정 속에는 누수가 이곳 저곳에서 생기기 때문이고, 이게 '압도적으로 상대팀에게 쳐발리는 상황'을 마주하고서 다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모두에게 잘못이 있는 경우 뿐이지.

 

오히려 저티어에서 놀다보면 딜러들이 병신인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다 탱,힐이 똥을 싸서 지는 경우가 태반이야.

 

어디서 누구에게 그런 말들을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티어를 올리는덴 xx가 최고다" 라는 소리들도 보이고 그 xx의

정체는 대부분 딜러포지션의 케릭인 경우가 많지만.....

 

실상 오버워치의 티어를 올리는건 팀플레이와 유기적인 플레이의 조합이라는 점을 알아야해.

 

흔히 "대리기사가 뜨면 속수무책으로 발리잖아" 같은 말들을 볼 수 있는데, 오버워치는 롤이 아니야. 한놈이 특출나게

잘해도 그 케릭은 롤처럼 골드를 뻠핑해서 무쌍을 찍을 수도 없거니와 말도안되는 레벨차이를 벌리면서 성장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집중적으로 마킹이 들어가면 걔네도 어쩔 도리가 없어. 맥이나 솔져로 바꾼다 한들 무시무시한 캐리력이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지.

 

진짜 손도 못쓰고 발리는 경우는 점수가 2000점 정도 차이나는 대리 (ex 그마 딜러가골드에 강림했다)나 압도적인 티어차이를 가진 기사 여러명이 몰려다니는 다인큐같은 경우 같이, 거의 종말에 가까운 재앙이 아닌 이상, 반드시 해결책은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4200이상의 딜러유저들이 브실골같은데서 돌아다니고 그런 사람을 여러분이 적으로 마주칠 확률은 극히 적어. '저새끼 빼박캔트 대리기사다'하는 애들도 높아봐야 마딱이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야. 이런 대리들은 여러분이 충분히 이길 수 있어.

 

소위 저티어 친구들이 잘못알고 있는 "병신팀으론 이길 수 없는 겜"이 아니라 "병신 팀을 가지고도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오버워치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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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5 김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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