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즌1 최종: 56, 최고: 60 찍고
배치는 7승 3패로 2600대를 찍었습니다.
인벤 고수분들에게는 고작 다이아가 아무것도 아니시겠지만, 전 다이아를 꼭 찍고 싶었습니다 ㅎㅎ
제가 잘 못하지만, 다이아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씁니다.
1. 소감
시즌1은 솔져로 밀고 나갔는데, 무언가 한계가 있더라구요.. 제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 성향(?)을 보니까 솔져랑 디바 혹은 바스처럼 난사할 수 있는 뭐 그런 캐릭터가 맞는거 같더라구요. 에임은 보통인것 같습니다. 다이아만 찍자는 생각으로 계속 게임을 했는데, 2400까지 내려갔다가 어찌저찌해서 조금씩 점수가 오른 후
2700까지 가더군요. 거기서 정체하다가, 승패승패를 거쳐 2800대 가고, 또 정체하다가 오늘 연승한 후에 고맙게도 마지막에 상대팀 겐트위한 나오고;; 바스 나와서 운좋게 다이아를 찍었네요. 너무 기쁜나머지 우리팀 상대팀 사랑한다고 남발했습니다... ㅎㅎㅎ
2. 주력챔 공략툴과 팁과 노하우 게시판 활용
다이아를 찍기위해 공략툴도 보고, 특히 팁과 노하우 게시판을 자주 봤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각폭'님의 디바 궁극기 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본 글 중에 기억에 남는 글은 '백업'님의 뇌지컬 향상 프로젝트 글과 영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멘탈과 컨디션의 중요성(제일 중요!!!)
- 오버워치 게임이 팀 게임이라서 팀운도 중요하긴 하지만, 자기 몫을 기본으로 하고나서 팀원을 달랜다든지 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느 누가 한조를 하던 그걸 핑계로 자신까지 이상한 픽을 하면 그때부터 팀 분위기가 이상해지죠.. 그리고 팀원들이 싸울때나 잘 안풀릴때 누구 탓하면 그 시점부터도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집니다. 사실 저도 잘 몰랐을 때는 팀원탓도 할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만 잘하면 된다' 는 생각을 가지고 하니 팀 정치질에 관심을 끄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가령, 잘 안뚫리는 지점이 있다 싶을때 디바궁을 잘 날려서 상대 몇명을 끊어주면서 숨통이 트이는 식으로 말입니다.
- 팁 게시판에서 봤는데, 연승을 하다가 한번지면 그때는 게임을 잠시 중단하던가 휴식을 하라고 합니다(진리인듯). 연승하다가 한번지면 이상하게도 연패를 하는 경험을 정말 수도 없이 했습니다;;; 괜히 막 블리자드가 일부러 그렇게 팀배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생각하기도 했구요ㅎㅎㅎ. 연승하다가 한번 지면 휴식을 취하시던가 아니면 시간을 두고 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게임을 오래해서 자기 컨디션이 안좋다 싶으시면, 그땐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시간대에 게임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700대에서 놀았을때, '아 , 2800만 찍고 자자'만 생각하고 제 컨디션은 생각안하고 하니, 게임이 잘 안되고 점수도 덩달아 내려가니 스트레스 받고해서 짜증만 늘어났었던것같네요.
- '아 다이아만 달면' '다이아만 찍으면 될텐데' 등등과 같은 다이아에 집착(?)하는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하니, 게임이 오히려 안 풀리고... 한판 한판에 신경쓰이고, 점수내려가면 맥빠지고 그랬었습니다.또 멘탈도 나가서 괜히 못하는(극히 주관적으로 제 생각에 따라) 팀원 탓하게 되고... 그런데 어느 순간, '나만 잘하면 된다' 는 생각과 '즐기다보면 점수오르고 언젠가 다이아 찍겠지' 하는 즐겁게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더 재밌기도 하고 잘 되었습니다.
4. 그룹과 솔큐 병행
사실 저는 솔큐를 많이 돌렸습니다. 가끔 솔큐를 돌리다 괜찮은 분 있으면 먼저 친추해서 같이하면서 그룹을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것도 한계가 있더군요(주로 듀오). 약간 무의식적으로 잘하시는 팀원에 기대거나 아니면 이상하게도 트롤들을 만나거나 하는 등. 그룹이 안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른것같네요.
그리고 확실히 보이스는 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사람이 말하는것도 좋지만, 누군가가 한분이 잘 브리핑을 해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특히 젠야타의 부조화 브리핑을 필수인것 같아요(개인적으로 저는 쑥쓰러움을 많이 타서 보이스는 정말 필요할 때만 `를 눌러서 썼습니다;; 거의 안쓴듯..)
5. 디바 운영에 대한 이해
역시나 공략툴과 팁, 노하우 게시판에 있는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팁, 노하우 게시판에서 검색창에 '디바'를 치시면 디바에 관한 팁들이 많이 나옵니다.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디바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만큼 좋은 서브 딜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스터' 스킬을 잘 활용해서 고지대에 있는 솔져나 맥 혹은 토르비욘 등과 같은 고지대에서 딜을 넣는 상대 캐릭들을 잡아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스터를 써서 고지대를 선점하고 아래에 있는 적 캐릭에 딜을 넣어주면 알게 모르게 신경이 쓰이게 만들죠. 특히 아이헨발데 맵 처음 거점에서 뒷치기 앞치기로 디바가 넘어가서 거점을 밟아주면 다리에 있던 상대 인원들이 달려옵니다. 그때 우리팀원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면 바로 밀리더군요. 팀원들이 진~~~~~~~짜 못하지 않는 이상 거의 먹힙니다.
그리고 부스터라는 스킬이 왜 있는지, 어디에 쓰이는지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우리 딜러 중 한명이 불리하거나 1:1 교전시 부스터를 써서 2:1을 만들어줌으로써 팀원도 보호하고 상대 딜러를 끊어주면 전체적인 게임흐름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매트릭스 스킬은 상대편 궁극기를 끊기에 정말 유용한 스킬입니다. 특히 자리야의 아똔빠가똔 궁이나 메이의 똥죠뿌시사 궁, 솔져 목표궁, 리퍼 죽어라궁 등등 많은 궁극기를 씹기에 이만한 스킬이 없습니다. 아군 전체를 보호하는데도 중요하고, 게임흐름을 완전히 바꿀수 있죠(특히 점령전).
그리고 디바의 꽃인 너프궁은 각폭님의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리고 쓰다보면 감이 옵니다(너무 무책임한 발언인가요?) 디바 궁이 다 찼다고, 신나게 막 날리면 안되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타이밍을 잡고 우리팀과 상대팀이 맞붙으면서 혼란스러울때 뙇!! 써주는 타이밍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스터를 반 쓰고 궁극기를 쓰는게 높이도 적당하고 좋습니다. 타이밍을 보고 한 45도 각도로 준비하고 발사!! 하면 됩니다. 디바 궁은 타이밍 + 신중하게 쓰시면 됩니다.
요약하면
- 부스터를 잘 활용해서 2:1 상황을 만들어주거나 잡을 수 있는 딜러들이나 지원영웅들을 따라가서 잡아주자(특히 딸피).
- 부스트 써서 고지대에 있는 적 딜러들을 떨궈주거나 잡아주고, 고지대를 점령해서 위에서 딜을 넣어주자(신경쓰이게 만들기). 어떤 분이 디바는 트레이서 같은 존재라고 하셨는데,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화물에 붙을 탱이 없거나 우리팀의 미는 라인이 잘 버텨주지 못하면 디바가 가야할 상황도 있습니다. 만약 미는 라인이 잘 못버티는데 저만 여기저기 날아다니면 죽도밥도 안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 매트릭스로 상대궁을 예상해서 씹어줌으로써 팀원들을 보호.
- 디바궁을 혼란스럽게 교전할 때와 같이 타이밍 + 신중하게 써서 게임흐름을 바꾸자.
- 디바궁을 어떻게 쓸지는 '각폭'님의 유용한 동영상을 참고!!(강추)
레벨 460까지 넘기면서 그리고 오래하면서도 이렇게 못할 수 있나 , 흔히 말하는 재능이 없는건가 하면서 가끔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어떻게보면 별거아니고 한낱 게임에 불과하지만, 또 즐기려고 게임하는거지만 저는 조금 진지충이라;;; 그리고 아무래도 다이아만은 너무 찍고 싶었습니다. 뭐 다이아찍는다고 돈이 떨어지는것도 아니지만, 무언가 목표를 잡고 이루어냈다는 자기만족감 ?ㅋㅋ 을 위해서 했죠. 400넘게 하면서 계속 오버워치만 붙잡고 남들이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다이아 목표 하나만 생각하고 했네요.
취준생인 만큼, 게임시간을 확 줄이고 앞으로는 게임이라는 가상세계에서만이 아닌, 혹독한 현실세계에 목표를 세워서 힘차고 숨가쁘게 달려나가봐야겠습니다~~(오글)
모두 화이팅하시고, 즐거운 플레이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