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심해 화물 수비의 대략적인 흐름이다.
"공격이 시작됩니다. 화물을 저지하십시오."
1. 싸우다 죽는다. (당신이 몇명을 짜르고 죽었는지는 승패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2. 킬캠이나 아군 화면을 잠시 보다가 부활한다.
3. 이 때 높은 확률로, 아군 몇 명이 더 죽거나 당신의 죽음 이전에 이미 몇 명 죽었다.
4. 부활 후 화물로 냅다 달려간다. (서든어택 웨어하우스 하듯이)
5. 용맹하게 6:1로 싸우다 0.575 초만에 녹아내린다. (적의 궁을 빠르게 채워준다.)
6. 수비측 부활지점에 화물이 근접할 때 까지 1~5를 반복.
7. 경유지 도달 직전, 리스폰 시간이 유리해졌지만,
아군보다 궁을 많이 채워둔 적에게 몰살당하고 화물 도착, 부활지점이 바뀐다.
8. 위의 행위를 반복하다가, 최종거점에서 비비기를 시도한다.
9. 패배
게임이 끝나고 당신은 팀 운이 나쁘다고 느낄 것이다.
패배한 원인은 아군의 에임이 구려서도 아니고, 아군이 꼴픽을 해서도 아니고,
당신의 팀이 항상 수적 열세의 상황에서만 싸웠기 때문이다.
- 오버워치의 승패는 피지컬이 아니라 리스폰이 결정한다 -
화물운송, 거점점령, 거점쟁탈 맵의 유형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진리이다.
프로 대회 영상에서는 리스폰을 빠르게 맞추기 위해 자살하는 장면도 흔히 볼 수 있다.
프로게이머들도 이러할진데, 아마추어인 당신이 6:1 싸움을 이길 거라 믿는가?
팀원에게 킬금 딜금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 없다. 오버워치의 승리 목표는 킬이 아니다.
채팅 칠 시간에 총이나 제대로 쏘자. 미리 엔터키를 뽑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기는 방법 :
죽고나면 부활방에 가만히 있는다. 6명이 모이기 전에 싸우지 않는다.
포킹 한답시고 적에게 얼굴도 보여주지 말아라.
(이것이 지켜지고 나면 적의 리스폰을 꼬이게 만드는 것도 시도 해볼 수 있다.
리스폰을 지배하기 시작했으면 이미 당신은 심해를 탈출했을 것이다.)
3줄 요약
비비기 상황을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
"우리팀 6명이 모이면 싸우러 간다" 라는 말을 되뇌이며 실천에 옮기자.
리스폰을 지배하는 자가 경쟁전을 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