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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용서를 구합니다...

걍걍쉬얼레
댓글: 47 개
조회: 9448
추천: 96
비공감: 6
2016-12-05 18:21:12
먼저 팁이 될수도 아닐수도 있는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즌2 ...

배치로 2500을 받아 시즌종료즈음 해서 3500을 찍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제.. 일요일.. 시즌3를시작하기위해 본케를 접속했고 경쟁전을 돌릴려고 하는데 경쟁전 시작 창에 전시즌기록이 아닌
현재시즌 기록 0/10 이라는 배치기록이 보였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시즌 2 많은 일들이었었고 돌이켜보면 기쁜일보단 팀원과 싸우고 팀탓하고 적팀에게 욕하고 승패에 목숨걸며
미@친놈 마냥 경쟁전하던 제 모습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시즌2가 끝나고 시즌3를 시작하려 했을때 전시즌 기록은 사라지고 다시 시작되는 0/10 이라는 숫자를 보았을때
내가 무엇을 위해 그당시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가며 승패에 목숨걸고 게임했을까...
지나고 보면 다 없어질것을.... 현자 타임이 오더군요... 그 뒤로 많은 생각을 하였고 시즌3때는
시즌2때와 같은 모습을 반복하지 않기위해 팁 게시판에 자기반성과 자기성찰 .. 또한 저로인해 스트레스 받고
피해보셨을 같은 팀원분들께 사과의 글을 작성하기위해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

저는 자만하였습니다....

2500~ 3500까지 찍으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줄 알았고 내가 딜러를 하지 않으면 우리팀이 질것이다
라는 자만심을 갖고있었습니다... 잘못 생각했습니다....
 제 위로는 제가 범접할수도없는 고수분들이 있다는걸 몰랐습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는 이기적이였습니다...

플레 초반에서 게임을하면서 "팀보이스따윈 할필요없어~ 그냥 꼴픽박고 나혼자 캐리하면 돼ㅎㅎ"
라는 생각을 갖고 플레이하였습니다... 저 스스로 팀원과의 의사소통을 단절 시켜버렸습니다...
팀원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오버워치는 '팀 게임' 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는 모순적이였습니다...

게임에서 패배하고 저의 3금메달을 보며 " 우리 팀원들은 내가 줫캐리 해주는데 받아먹질못하네 ㅉㅉ " 이런생각을
자 주 하곤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캐리는 승리했을때 캐리(=이끌다) 가 성립하는 것이지, 패배 했을때의 캐리는 패배로 이끌었을 뿐입니다.
오버워치는 6:6 게임으로 결국 우리 팀과 적 팀 .. 또 우리편 6명 사이에서도 실력차이가 존재합니다..
블리자드가 알파고 이상급의 매칭시스템을 만들어내지 않는이상 같은팀 내에서의 실력차이는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 패배한 게임에서 내가 3금이상의 활약을 하고 같은 팀내에서 자신이 에이스 라면...
장군이 되어 팀원들을 케어하며 캐리해야되는게 자신의 임무이거늘 저는 그 사실을 망각하고 
전투에서 진후 "우리 병사들이 개못했어~ 난 개 잘했는데" 라는 무책임한 마인드를 갖고있엇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6명중에 3금일 수 있어도 적팀 12명 다합쳐서 동메달,... 혹은 발리는 상황이면
노메달일수도있는 그런 패자의 기록을 들고 자기위안을 한... 저의 태도.... 반성합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는 비양심 적이였습니다...

분명히 나의 트레이서가 적팀의 조합으로 인해 힘을 쓰지못하는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자기최면을 걸며 
"우리팀 맥크리가 파라를 못짜르네"   " 우리팀 아나 힐딸리네" "우리자리야 상대방보다 궁차는속도 개느림 ㅡㅡ"
등등 팀 탓 하기 바빳습니다... 제 자신도 제가 팀의 문제라는걸 알면서도 그 정치칼날을 다른 팀원으로 돌리는
그런 개같은 놈이였습니다!! 저는 !!! 흐윽 ㅠ_ㅠ ...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합니다 사죄합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당장 생각나는 저의 잘못에 대한 고해성사였습니다 ...
죄송합니다 흐흑 나는 바보였습니다!!!!


시즌2 많은 게임을 하면서 좋은 말, 좋은 행동 보다는 나쁜말 ,나쁜 행동을 더 많이했습니다
그로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무수히~~~ 많겠지만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누비스에서 마이크 켜놓고 오징어집 드시던 루시우님... 죄송합니다..

아누비스 공격이 시작되었고 1거점 공략을 한참 할때쯤 루시우님 ... 당신께서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마이크를 켜둔채 과자씹어드시는 소리를 저희에게 생중계하고 계셧습니다...
거슬리던 저는 " 루시우님 뭐드세요 ? " 라고 물어봤고  당신께서는 마이크가 켜져!!! 있음에도
채팅으로 " 오징어집 먹음 ㅎㅎ" 이라는 채팅을 치셨습니다.....
그때 저는!!! 솔직히 .. 그러면 안됐지만... 화가 났고 당신께 가슴이 아플수도 있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 꼭 지랑 쳐 닮은거 쳐 먹고있네 ... 동족학살임 ?? "..........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사죄합니다..!! 반성합니다..!!
그말을 들은 당신께서는 그말로 인해 화가 나신건지 아니면 당신의 손가락에 묻은 과자가루를 
키보드 'E' 키와 'Q' 키엔 묻힐수없다는 청결함 때문인지 게임 내내 'E' 키와 'Q'키를 누르지않으셨고
당신의 청결함에 충격을 먹은 저는 당신께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내뱉었습니다.... 결국 그게임을 패배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솔직히 오징어집 그거 성인 기준 5분이면 다먹는거 그거 기다리지 못한 저의 쓰레기같은 인내심을
탓합니다... 그때 기분나쁘신거 혹시 이글보신다면 노여움 풀어주십시요 이기고싶어서 그랬습니다.. 
너무 승리에 목말라있엇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죄합니다 ...

네팔에서 만났던 68시간 승률 42% 갓조님.... 죄송합니다..

게임이 잡힘과동시에 당신은 한조를 칼픽하셨습니다...
그 장면을 본 저와 다른 팀원 한분은 보이스로
" 한조님 지금 조합상 한조는 아닌것같고 네팔또한 한조가 활개치기 힘든 맵이니 다른거가능할까요"
라고 여쭤봤고 당신이 해주신 대답은
" 한조 원챔인 프로필 보셈" 이라는 차디찬 말을 하셨습니다...
그 즉시 저는 프로필을 확인하였고 당신의 한조전적 68시간 42%승률을 본순간 경악을 금치못해
그 경악이 분노로 변하여 당신께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내뱉었습니다..
끝내 당신은 한조를 고집하였고 저또한 위도우로 응수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누구든 이기고 싶은 맘은 똑같고 당신은 단지 전제조건으로 '한 조 로 ' 이기고 싶은 맘이 똑같은거 이해했어야했는데
저의 이해심의 부족이였습니다.... 미안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리 당신의 전적이 그렇다하여도
결국 3500점까지 오신 ' 한 조 님 ' 이기 때문에 믿고 가봤어야됬는데... 저의 불찰로 저는 위도우를 꺼내들었고
결국 패배의 책임은 저에게 있던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사죄합니다...


네팔에서 만났던 배틀태그 닉네임 " 예수 "  젠야타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게임이 시작됨과 동시에 당신은 젠야타를 픽하셨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저는

"ㅋㅋㅋㅋ 예수가 목에 묵주차고 다니네 이단이다 물리쳐라 " 

라며 드립을 날렸고
당신께선 한조를 픽하며

"이제 좀 예수랑 비슷함 ?"

이라는 말과함께 경기가 끝날때까지 한조를 고집하셨고
끝내 조합의 문제로 그 게임은 패배하였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 사죄합니다... 저의 못난입을 쓸데없이 놀려대서 
오버워치 최고존엄이신 힐러분께 누를 끼쳤고 그로인해 당신의 심기를 건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당신께서 젠야타를 하셨다면 해볼만한 싸움이였지만 저의 오도방정 주댕이로 인해
그릇친 선택을 하게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죄합니다 정말 진짜 미안합니다 특히 미안합니다...


위도우를 사랑하던 제 친구 박재영.... 미안합니다...

경쟁전 점수 2300점... 
그 점수대에서 진정으로 위도우를 즐기고 재밌게 하던 당신이였는데
저는 위도우가 너무 싫은 나머지..
" 야 니 위도우 에임이면 맥크리나 솔져같은거 해 .. 점수 500점은 오를듯"
이라는 내뱉으면 안될 말을 하였고 그로인해 당신의 깊은 심해의 구렁텅이로 빠지게하였씁니다...
미안합니다 친구.....
저는 아직도 저의 자리야 중력자탄에 묶여있는 상대방 3명에게 헤드를 쏴대며 POTG를 따내고
그걸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우울할때마다 켜보는 당신의 모습을 잊을수가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친구.....
당신의 위도우는 "진 짜 " 였습니다... 앞으로 당신의 위도우와 함께하겠습니다...


1800점 저티어 에서 플레이하는 33살 저의 친척형 .... 미안합니다...

당신은 고달픈 하루일을 끝내고 오버워치하는 맛에 인생을 살던 그런분이였습니다...
당신의 동생과 같이 게임하고픈 마음을 저는 너무몰랐습니다....
당신이 제게 같이 게임하자고 얘기할때마다 저는...
배고프지않은 배를 움켜쥐며 밥먹어야 된다며....
졸리지도 않은 잠을 청하러 .. 자야된다며....
그렇습니다... 솔직히 당신을 피했습니다.....
미안합니다.... 형.... 앞으로 당신을 피하지않겠 습니다...
또 미안한게 있습니다 형....
시즌막바지 당신은 하루일을 끝내고 녹초된 몸을 꾸역꾸역 다독이며 오버워치를 하였고
결국 2350점 까지 도달해있엇습니다...
당신은 제게.. 
"형 플레좀 가게 같이하자" 라고
하였고 저는 또다시 당신을 피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이때만큼은 피한게아닙니다...
당신과 같이 돌릴수있는 계정이없다고.... 점수가 안맞아 매칭이 안된다고...
솔직히 말하지못하였습니다....
미안합니다 형..... 당신의 자존심만큼은 마지막까지 지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시즌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
당신의 라인하르트는 " 진 짜 " 였습니다....




........쓰다보니 기억나는 분들이 많지만 글이 길어지므로 생각나는 정말 죄송했던 몇몇분들만
적어보았습니다... 전정말 나쁜놈이였습니다.... 상대방때문에 기분나빳던것보다 제가 다른분들 기분을
나쁘게했던적이 많았던거같습니다..... 이글을 통해 모두 내뱉고 자기반성을 통해 자아성찰을 갖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시즌2때 잘못했던, 짜증났던, 안좋았던, 일들은 반성을 통해
시즌3때 만큼은 전시즌보다 즐겁고 재밌는 오버워치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보면 팁일수도 팁이아닐수도 있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Lv50 걍걍쉬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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