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버워치를 즐기고있는 36+ 아나유저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힐듀오를 돌리고 있던 도중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바나 선공격 도중 2거점까지 밀어내고 3거점 거의 끝까지 밀다가, 추가시간에 제 듀오였던 루시우가 마지막으로 비비다가 죽어 공격이 마무리되고 탈주를 하게됩니다.
갑작스러운 윈도우 업데이트 현상때문에 탈주가 되서 당황한 제 듀오는 급히 친구 컴퓨터를 빌려 재접속을 시도하였고, 저는 팀원들에게 루시우가 튕겨서 재접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ƁãƁŤŭņMëŁøÐŷ#1450 라는 둠피스트를 플레이하던 유저분께서 튕이라고 재접한다고 얘기를 했는데도 토르비욘으로 교체한 후 채팅창에 "gg"를 치고 수비 진영에서 나가버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걸려오는 시비에 매우 당황스럽더군요. " 니 친구가 탈주한게 잘못이다. 너 X목질로 박제 여러번 당한 애지? 은장별5개에 그닉네임 하나밖에없다." 며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튕이라고, 다시 재접 할거라고 얘기를 계속했지만 말은 통하지 않았고 저는 한순간에 X목질하면서 여러번 박제당한 무개념 유저가 되어버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봤지만 박제된 글이나 영상은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제 듀오는 수비 시작 전에 재접속을 성공했고, 그 이후 다시 해당 유저는 둠피스트로 바꿨지만 게임 내내 채팅으로 저를 괴롭히며 팀 분위기를 흐렸습니다. 박제 협박까지 동반하면서요. 하지만 그가 탓하는 제 잘못이란 단순히 '탈주를 한 사람의 친구' 라는 점 단 하나였습니다. 정작 탈주를 한 루시우 본인에게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더라고요. (사실 이것도 이해 안되는 부분)
분명히 짚어야 하는 점은 탈주를 한 점이 잘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듀오는 분명 추가시간 도중 비비다가 죽은 직후 공격이 끝남과 거의 동시에 나갔고, 그렇기 때문에 공격을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비 시작 전에 들어왔기 때문에 패배의 원인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듀오(루시우)는 " 형들 미안해 내탓이야 해보자 " 라며 정중히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웠죠.
게임 패배 이후 친구추가를 보냈지만 해당 유저가 오프라인으로 접속되어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소통도 불가능했고, 상대방 쪽에서 차단을 했습니다. 상대방은 귓말이 가능하지만 저는 귓말이 불가능한 상태였죠.
65레벨이라는 저레벨 부캐를 들고 게임을 던지겠다는 생각을 너무나도 가볍게 하는 유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인으로서 본캐를 들고있는 같이 게임하는 팀원들은 억장 와르르멘션입니다. 하루빨리 클린한 오버워치를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ƁãƁŤŭņMëŁøÐŷ#1450 니가 해당 글을 본다면 어떠한 반박이라도 해봐라.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받아줄지 생각은 해볼게. 박제는 이쪽에서 먼저 한다. 반박하려면 근거는 꼭 들고오고.
* 해당 영상은 루시우(듀오)가 튕긴 시점을 정확히 보여드리기 위함과 동시에 해당 유저가 토르비욘을 골라 쓰로잉을 하려는 증거를 포함한 영상이기에 풀 영상은 아닙니다.
* 채팅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게임 도중 채팅은 이미 올라가 확보하기 어려웠고 게임이 거의 끝날 때 쯤의 채팅 내용과, 귓속말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귓속말은 오프라인 상태로 일방적으로 저에게 통보된 말입니다. (그 이후 차단당함)
*민우네채소가게 (본인) FiSSURE (루시우) ƁãƁŤŭņMëŁøÐŷ#1450 (둠피스트,토르비욘)
※영상 링크
※채팅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