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시 20분에 친구들과 함께 3인큐로 빠른 대전을 하였다가 듀오에게 억울하게 욕을 먹었던 아버지#32827이라고 합니다. 경쟁전이라면 모를까 빠른 대전에서의 이런 적은 처음이고 너무 황당해서 눈팅 가끔하는 인벤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진행하였던 맵은 왕의 길이였고 저희 친구들 3인큐는 욕을 하셨던 듀오 분께서 힐러를 하시는 것을 보고 3탱을 하였습니다. 저희 3인큐들은 오버워치를 매일 하지 않고 경쟁도 딱히 많이 하지 않고 진짜 빠른 대전만 취미 삼아 간간히 돌리는 유저들이기에 실력이 출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가 오버워치에서 모두가 즐기는 빠른 대전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저희에게 욕을 하신 듀오분과 특히 세게 욕을 하신 스크린샷의 저분께서는 그렇지 않았나봅니다. 게임을 하는 도중에 저희 팀에게 계속해서 딜량이 낮다고 계속 욕하시고 진행하시던 힐러에서 탱커와 딜러로 번갈아가며 진행하였습니다.(어차피 빠른 대전이기에 딱히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저희에게 꼽을 주시고 (디바님 힐러보다 딜량이 왜 낮아요? 너네 걍 접어라 재능이 없다 등등) 그렇게 게임 분위기는 안 좋게 끝났습니다. 아쉽게도 저 당시의 스크린샷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 분이 왜 욕을 하였는지 너무 궁금하여서 친구 추가를 하여 귓말로 물어보았으나 자꾸 저런 반응이시길래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분의 본계는 누군가의탱노예#3674 라고 합니다.
경쟁을 하려면 빠대에서 50판을 승리해야 하는데 그럴거면 힐러 듀오보다는 차라리 3,4인큐로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왜 이 심야에 게임을 즐기려는 애꿏은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시는지 지금 곡씹어봐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이 판을 이기고 싶었다면 "저희가 경쟁전 때문에 50판 이겨야해서 열심히 이겨봅시다." 라고 하면 저희도 최대한 맘 먹고 빡겜을 했겠지요.
물론 저도 잘못한 게 없는 건 아닙니다. 그저 이유와 작은 사과를 원해서 귓말을 보냈으나 지속해서 비아냥거리는 말투에 저도 욱해서 제 번호를 까고 여기에 연락하라고 했었으니깐요...
경쟁전은 자신의 랭크와 명예가 달린 만큼 최대한 잘 하는 영웅을 픽해서 모두가 열심히 하는게 맞지만 빠른 대전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 말이 빠대라고 해서 대충대충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모두가 즐거움을 느끼면서 열심히 게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저 자신들 기준에 못한다는 이유로 욕을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언제부터 오버워치란 게임이 빠대에서까지 이런 분위기가 만연해졌는지 모르겠네요.
3줄 요약
1. 빠대에서 욕 먹음
2. 왜 빠대에서 심하게 욕하는지 궁금해서 친추해서 귓말 검
3. 그랬는데 저런 반응...
갑자기 지능장애 어쩌고 욕을 하셔서 깜짝 놀랐네요...
스샷 올리는게 5장밖에 없어서 일단 일부라도 올리겠습니다.
판단은 인벤 유저님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