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번돌때 소티스 만나서 퇴장당한 경험이 있는데다가 파르바티는 처음으로 조우하는거라서 못깰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잘 넘어갔네요.
어쨌든 불샨메이보다는 쉽게 깼지만, 파티는 추천하는 구성은 아닙니다. "판도라 셋 중 하나는 바인드 안걸리겠지"하는 객기로 짠 파티라서... 각판도라나 초궁진 판도라 자리에 판도라를 계승한 라던지 가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덱의 컨셉은 판도라를 베이스로 드변을 통해 딜하는 방식입니다. 각판 두개와 할로윈 샨메이의 턴감을 이용해서 최대한 스킬 템포를 빠르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스킬 템포가 빠르기 때문에 불샨메이보다 쉽다고 생각하면서 돌았습니다.)
기본 체력이 높은 파티이기 때문에 몇몇개의 일격기는 그냥 깡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또한 턴 벌기도 매우 수월합니다. (무엇보다도 스킬 의존도가 높은 파티이기 때문에 구간구간마다 최대한 턴을 벌어주는게 핵심입니다.)
어렵게 서술하긴 했지만서도 저는 돌면서 루츠로 돌때보다 편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암 드랍 한줄이랑 회드랍 3셋만 맞추면 되는거라서...
의 경우에는 암 1횡 + 잡드랍 처리로 2턴 정도면 넘길 수 있습니다. 배수가 터지면 말짱 꽝...
의 경우에는 각판도라의 부속으로 딜하거나 암 1셋 (4개까진 시험 안해봤는데 아마 안될 것 같습니다) + 회복 2셋으로 딜할 수 있습니다. 크리슈나로 부속딜이 가능하고 치유의 산풍때 암 1셋 + 회복 2셋 딜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파티 체력이 높기 때문에 히말라야의 분노도 무난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일격기는 + 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판도라 1기 정도는 스킬이 올라온 상태에서 칼리층으로 진입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헤라 층에서 턴을 벌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스킬이 모두 빠졌다면 헤라 층에서 다 올리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막상 투기장 2나 3도 아닌데 이렇게 구구절절 적어놓으니까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어... 공략보다는 그냥 "아 이분이 애정을 가진 캐릭터로 또 투기장을 깨셨구나" ("또"가 붙은건 예전에 샨메이로 클리어해본 전력이 있어서...) 정도로만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