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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디스토피아와 애니메이션

아이콘 쿨데레
댓글: 17 개
조회: 14804
추천: 23
2015-05-17 17:15:05


애니메이션에도 수많은 장르가 있죠.
그중에서도 인기도 없고 작품도 적은..
디스토피아라는 장르에대해 좀 끄적여보려합니다.
디스토피아는 사랑이니까요..♥

* 이 글은 psycho-pass와 신세계에서라는 작품의 네타를 포함하고있습니다.
  모바일 가독성이 정말 구릴수도 있습니다.




목차

1. 디스토피아는 무엇인가?

2. 디스토피아와 애니메이션
2-1. 디스토피아 애니메이션은 무엇이 있을까?
2-2. 포스트 아포칼립스와는 다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와는!
2-3. 애니시장에서 디스토피아의 입지

3. 마무으리!






1. 디스토피아는 무엇인가?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디스토피아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역(逆)유토피아라고도 부른다. 가공의 이상향, 즉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나타내고 비판하는 문학작품 및 사상을 가리킨다.

두산백과에 기재되어있는 디스토피아의 정의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유토피아지만 속을 들여보면 고통받는 사회인것입니다.
그래서 디스토피아라는 장르에는 필수적으로 사회에대한 비판이나 풍자가 들어갑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비판이나 풍자가 없다면 장르문학 상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부르기 어색하죠.

이 장르에서 많이 사용되는 클리셰로는 거대한 정부, 억압적인 독재자, 감시당하고 통제받는 개인, 세계를 뒤에서 지배하는 조직, 인류를 지배하는 AI, 유전자 조작, 계급갈등, 극단적 빈부격차등이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덕에 SF에서도 중요한 소재가 된 세계관입니다.








2. 디스토피아와 애니메이션

2-1. 디스토피아 애니메이션은 무엇이 있을까?

아직까진 디스토피아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많이 제작된편은 아닙니다.
아주 극소수이죠.
교과서적인 디스토피아 애니메이션은 한손으로 꼽을수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두가지 작품에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작품은 psycho-pass 입니다.
우로부치 겐이 참여한걸로 유명한 작품이죠.
가슴이 따듯해지는 치유계 작품의 시나리오작가..

인간의 심리상태나 성향을 수치화 할 수 있는 세계관
범죄계수로 인간을 억제하는 시발라시스템
완벽한 디스토피아의 클리셰를 보여주는 작품이죠.

근미래라는 시점과 발전된 과학 문명이라는점도 전통적인 디스토피아의 세계관을 보여주어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두번째 작품은 신세계에서(신세gay에서..) 입니다.
원작은 소설이고 애니화된 작품이죠.
이 작품은 꽤나 독특한 디스토피아작품이였습니다.

근미래가 아닌 엄청난 시간이 지난 미래를 보여주며 보통 디스토피아물이 발전된 미래를 보여주는 반면 
이 작품은 인간의 기존의 기술력은 퇴화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주력이라는 소재도 보통 디스토피아작품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소재중에 하나였죠.

그리고 독특한 소재임에도 전통적 디스토피아 클리셰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감시받고 통제당하는 개인, 세계를 뒤에서 지배하는 조직, 유전자 조작등의 전통적 소재도 사용하죠.

스토리도 탄탄하고 반전도 꽤나 충격적인
역시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오락가락하는 작화가 좀 아쉬웠달까요..?


두 작품 이외에도 프렉탈이라는 애니메이션도 있던데..
제가 아직 보지 못했고..
이상하게 인기없는 관계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2-2. 포스트 아포칼립스와는 다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와는!

글을 읽으시다가 "어? 내가 알기론 디스토피아 장르 아니메는 더있는데?" 라고 생각하신분들도 있으실겁니다.
디스토피아와 많이 혼동하시는 장르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디스토피아에 대하여 살짝 끄적여보려합니다.

디스토피아와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혼동의 원인은 두 장르 모두 세계가 멸망하거나 문명이 쇠퇴한 이후를 다룬 작품이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암울한 미래를 풍자하는것이나 사회 비판적 요소가 들어가지않는다면 디스토피아가 아닌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보는것이 옳습니다.

인류는 쇠퇴하였습니다, 카페알파같은 작품의 경우에도 디스토피아와 혼동되는 작품이지만 치유물/성장물에 가깝기에
디스토피아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차후 포스트 아포칼립스 칼럼에서 더욱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3. 애니시장에서 디스토피아의 입지

간단하게 비유해보자면

"첨가제로는 훌륭하지만 메인재료는 그닥.."

딱 이런 분위기입니다.
많은 애니메이션이 디스토피아를 배경요소로는 사용하지만 ex) 기동전사 건담, 신세기 에반게리온
디스토피아라는 장르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는 않습니다.

작중 내내 무거운 진행이 이어지는 디스토피아의 특징, 매니아적인 장르라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는 기피당하는 장르중에 하나 입니다.
장르 특성상 치밀한 스토리 진행이 필수이며 사회비판이라는 민감한 장르
기존 디스토피아의 클리셰가 너무 뚜렷해 새 작품을 만들기 어려운점도 작용을 했을겁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첨가제로는 자주 사용하지만
디스토피아만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작품은 거의 가뭄에 콩나듯 나오고있습니다.

그래도 요즘들어 싸이코패스가 분발해주는덕에 산소호흡기를...그나마..

애니시장에서 디스토피아의 입지는 그야말로 태평양에 있는 섬중에 하나랄까요..ㅠㅠ


(이런 느낌?)







3. 마무으리!

디스토피아에 대해 끄적여봤는데
재미있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글재주가 없다보니..
중간에 쓰다가 한번 날려먹기도 했고..ㅂㄷㅂㄷ..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쓰는 작품들에 대하여 쓰고싶었는데..
너무 광범위해서..못쓴게 좀 아쉽네요.
아 오타지적이나 잘못된 내용 지적도 환영합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퀄리티를 높여서..
유토피아나 포스트 아포칼립스 칼럼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__)


아 디스토피아 많이 사랑해주세요.
디스토피아 문학들 참 재밌답니다.


Lv79 쿨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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