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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싸이코패스 같습니다.

큐브슬라임
댓글: 12 개
조회: 871
2015-12-30 12:01:17
오늘, 같은반 남자 아이가 제 책상 주변에서 놀다가 제가 읽던 소설을 떨어뜨려서 표지가 구겨졌습니다. 저에게 있어선 라노벨 수집하고 읽는것이 우울증에 걸린 지금 유일하게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입니다. 그러니까 화가 났어요. 그 아이는 전부터 절 대학 안갔다고 무시하고 깔보는 경향이 있었죠. 그래도 저는 대학 안갔다고 무시해도 참았어요.사과를 안하고 가만히 있는 모습에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집에 오니 짜증이 나서 신경질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때 무슨일 있었느냐고 할머니와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질문공세를 하셨죠. 그 이후에 할머니 말씀이 방아쇠가 되었습니다. '잘못했으면 벌받아야지.' 그래서 저는 그 아이를 죽여버릴 생각으로 칼을 들고 집으로 찾아가려고 현관문으로 걸어나가려 했습니다. 그걸 두분이 계속 말리셨어요. 저는 정말 분노에 차서 잘못하면 벌을 받아야한다며 이거 놓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어머니께서는 10초만 생각해보라고 하시며 절 붙잡았어요. 생각해보니 그 아이 집에 찾아간다고 해서 문을 열어줄 일도 없을것 같아서 그냥 관뒀습니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겨우 책표지 접힌 것 하나에 칼을 들고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게 제가 미치광이로만 생각됬습니다. 전 세상에 있으면 안될 반동분자 같습니다.

Lv68 큐브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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