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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압주)일본여행2번으로 얻은 팁 공유

아이콘 은빛별시아
댓글: 28 개
조회: 4385
추천: 19
2017-02-08 23:07:39



안녕하세요 은빛별시아 입니다. 


일단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다녀온 방식이 절대 "정답" 이 아닙니다. 

저보다 더 좋은(현명한) 방법으로 다녀오신 분들도 있을거고

제가 사전조사를 철저히 한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제 글을 보시고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아 이런 방식도 있구나

정도의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시작 전 제가 다녀온 일본 여행은 총 2번, 

작년 여름(7월)과 올해 겨울(1월말~2월초) 7박8일 씩 두번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에서 3일, 도쿄에서 5일간으로 구성된 여행이었습니다.

친구 한명과 같이 갔었습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얻은 아주 소소한 팁 몇가지를 공유하려고 글을 적어봅니다. 

글 방식은 자체적으로 Q&A 방식으로 진행해보겠습니다. 


=================================================================

Q) 총 비용은 얼마정도 들어갔나요?

A)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이지요. 

두번의 여행 모두 숙박비와 비행기값을 제외하고 한화로 약 12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여행을 다니는 분들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합니다. 친구는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들었어요.
(둘이 여행을 다니며 모든 돈은 더치페이, 자기가 구매한것은 자기돈으로.)

특히나 식도락 여행(먹을것을 찾아다니는)을 하신다면 훨씬 돈이 많이 깨지실거고,

저보다 굿즈나 피규어를 더 많이 사려 하신다면 그보다도 더 많이 깨지겠죠...



Q) 일본 음식은 어떤가요?

A) 한국에서 밥을 먹어도 양식 일식 한식 중식 등등 가게마다 다 다른것처럼

일본에서도 일식만 파는건 아닙니다 =ㅅ=ㅋ 특히 양식 가게들이 정말 많죠. 

저는 여행하면서 일식을 위주로 먹자! 라는 생각에 일식집을 찾아다녔습니다. 

음식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달고 조금 짠편입니다. 평소 간을 세게 드시지 않는 분들은

좀 많이 짜게 느끼실거에요. 

저는 맛있게 먹고 다녔습니다. 원래도 일식을 좋아했구요 :)



Q) 일본 여행간 교통 수단은 어떻게 이용하셨나요?

A) 스이카(Suika) 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T-Money 마냥 충전식 교통카드가 있다고는 알고있습니다만

선불 충전식이다보니 남는 잔액을 처리하기 어렵고 이용하는 만큼 돈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죠. 


제가 이용한건 "프리패스" 입니다. 

우선 오사카의 프리패스 사진입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오사카 1일 패스(550엔)

오른쪽이 케이한선의 프리패스 입니다. (800엔 + 500엔)

판매 장소는 오사카 난바역의 Osaka Information Center 입니다. 골목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오사카 시내의 버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인데, 

저것을 사용한 시점의 날짜에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겁니다. 당일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예를들어 2월 8일 오후 2시에 사용하면, 2월 8일 막차까지 탈 수 있는겁니다. )

거의 대부분의 지역은 전철만으로도 갈 수 있기때문에 버스는 많이 이용하지 않은 편이며

일본의 지하철이 상당히 노선이 꼬여있고, 환승시 표를 내고 나가서 다른 노선으로 다시 들어가는 방식이라서

처음 일본에 가시면 햇갈리실테지만

이용하다보면 버스보다 편하더군요.(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오른쪽에 있는것은 케이한 선(지하철 노선 중 한개)을 하루동안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입니다. 

쿄토에 가기 위해서 구매한 프리패스권으로, 쿄토의 유명한 관광지는 다니지만 모든 노선을 다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죠. 

제가 구매한 오른쪽 표는 이러한 케이한선 이용 프리패스(800엔)+왼쪽의 오사카 프리패스권(500엔)을 합친 기능으로

오사카 시내의 전철 + 케이한선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입니다. 




쿄토에 도착하고 나니 케이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길래 구매한 버스 프리패스도 있습니다. 

교토 내에 있는 유명 관광지가 생각보다 좀 떨어져있습니다. 



이렇게 생겼으며, 편의점에서 판매했습니다. 가격은 500엔. 

처음에는 버스 내에 있는 기계에 넣으면 뒷면에 글씨가 찍히며, 

이후에는 내릴때 기사님께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도쿄에서는 오로지 지하철만 이용했습니다.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여행 일정간 이동할때 버스를 굳이 쓸일이 없었던 관계로

지난해 여행, 올해 여행 모두 프리패스권만 이용했는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격과 종류입니다. 

24시간, 48시간, 72시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처음 표를 내고 들어간 시점으로부터 24시간입니다. 

(예를들어 2월 8일 오후 3시에 처음 사용했으면, 2월 9일 오후 3시까지 사용 가능)

판매 장소는 도쿄역 근처(유라쿠쵸 역이 더 가깝습니다) Bic Camera 1층에 위치합니다. 



800엔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싶겠지만

막상 지하철타고 이동하고 왕복하는 돈을 계산해본다면

하루 800엔보다는 많이 나올겁니다. 

아키하바라 같은곳에서 하루종일 이동안하고 계속 지내실거라면 

리패스보다는 역 내에서 지하철표를 구매하여 타는게 싸게 먹힐 수 도 있습니다. 



저는 24시간권, 72시간권을 구매하여 두 개만 딱 쓰고 돌아왔습니다. 

해서 총 이동비는

오사카 프리패스 2개, 케이한 프리패스 1개, 버스 프리패스 1개, 도쿄 프리패스 24, 72

총 5100 + @ 들었습니다. +@는... 성지순례하느라 주요 전철 노선을 벗어난곳을 다녀오느라 쓴 표값과

오사카와 도쿄에서 첫날 프리패스를 사기 전까지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이었습니다. 







Q) 숙소는 어떻게 하셨나요?

A) 지난해, 올해 모두 Airbnb 어플을 이용하여 숙소를 잡았으며

전혀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므로

가격을 더 아끼시고 싶으신 분들은 캡슐호텔(이 맞나요?)이나 게스트 하우스 등등을 이용하시는 편이

더 나으실거고, 돈은 상관없으니 더 좋은곳에서 자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호텔이나 료칸 등을 이용하시는게 좋으실겁니다. 


특히나 Airbnb의 장점이자 단점은 유명 관광지나 주요 지하철역에서의 거리가 짧을수록 가격이 비싸지며

시설이 좋을수록 비싸진다는겁니다. 

또한 일본 현지인이 살던 집을 빌려주는거라서, 보통은 주택가 내에 있기 마련이므로(물론 아닌곳도 있습니다)

늦은밤 돌아다니다보면 주위에 사람 한명도 안지나다니는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오사카와 도쿄 총합 30만원이 좀 안들어갔습니다. 





Q) 온천 가보셨나요?

A) 온천 마을이라고 해서 오사카의 아리마온센 이라던가... 훗카이도의 삿포로 등등의 여행지가 있지만

제 친구가 온천을 싫어하는 관계로... 가지 못했습니다. 

다만 도쿄 내에 오다이바에 있는 온센모노가타리 라고 하여 시내에 있는 온천같은게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기모노(여자)나 유카타(남자)를 입고 들어가며

여러가지 온천탕(실내)가 있었고 야외 온천도 있었습니다.(쟌넨. 혼탕 아닙니다)

실내에 마을같은걸 꾸며서 여러가지 먹거리와 놀거리가 있습니다. (나중에 리뷰 글에서 자세히..)

유카타나 기모노를 입을때 옷깃의 방향이 있는데 왼쪽이 위로 와야 하는 등

몇가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우리나라의 큰 욕탕에 사우나 가는거랑 별다른점은 없었습니다. 



온천 마을을 가면 좀 더 좋겠지요?




Q) 저녁시간은 안전한가요?

A) 음.. 주요 관광지가 몇시까지 하느냐가 그 시간대에 안전한가와 비례하지 않을까 싶어요. 

빨리 문을 닫는 곳 같은경우는 사람들도 빨리 빠집니다. 그만큼 거리가 텅텅 비고 조용해지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Airbnb를 이용했기 때문에 숙소가 주택가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주택가가 있는 동네를 가면, 밤 10시쯤만 되도 사람이 얼마 안지나다닙니다.

다만 남자 2명이서 다녔기 안전같은것에 크게 신경을 안쓴점도 있네요. 

한국인 여성 2명이서 늦은밤 숙소로 돌아가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크게 위험한 나라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Q) 일본어를 모르는데 여행할만 한가요?

A) 같이 간 친구놈이 현지인급으로 일본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저는 여행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본어를 전혀 몰라도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주요 지역에서 역무원과 안내소(Information Center)를 찾아가보세요. 

역무원들이 굉장히 친절하며

안내소는 한국말 되는 안내소는 딱 한곳밖에 못봤고 대부분 영어로 대화가 가능합니다.....만

영어가 좀 어눌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정말 그.. 영어를 가타가나로 표기한 방식으로 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회화책으로 읽어가며 하기에는... 의사를 전달할수는 있지만 대답을 못알아들을겁니다 아마.

저도 일본어를 공부중이지만 말이 빠르신분이나 빙빙 돌려말하시는 분들의 말은 못알아들었습니다....



다만 큰 걱정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게에 들어가서 뭐 주문할때는 메뉴 가리키면서 "これください" 하면 다 줍니다. 

한국어 번역 메뉴판이 있는곳도 있습니다만 오역이 더 많아서 짜증날정도입니다. 

영어 메뉴판 받아서 보시는게 편합니다. 





Q) 관광지 추천해주세요!

A) 따로 글을 하나 만들겠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여행하는 방식이 다르고 좋아하는게 다르기때문에

제가 좋아라 했다고 가서 실망하실 분들도 있을거고

제가 좀 별로였다 생각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서 ... 




Q) 길은 어떻게 찾아가나요?

A) 구글지도를 이용했습니다. 왠만한 지역은 전부 나오며 이동하는데 GPS가 자꾸 튀긴 하지만

주위 건물들과 비교하면서 다니면 문제없이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지도의 장점이자 단점은 정말 빠른길만 알려주다보니

골목길로 안내를 해줄때가 많은데... 위험하다 싶거나

관광하기 좋은 길이다 싶으면 지도보면서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평소 한국에서도 그렇고 저는 길을 찾을때 사람잡고 물어보는 편인데

역무원이나 가게 점원에게 물어본적도 많습니다.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




Q) 굿즈를 너무 많이 사면 어떻게되나요?

A) 저도 걱정이었습니다만... 여기에 글을써서 물어보기도했고

공항가서 실제로 그런사람을 보고나니 이해됐습니다. 

우선 케리어에 담을만큼 담아가는게 제일 좋죠. 저는 캐리어에 가득 체우고, 피규어 하나를 배낭에 넣고 기내에 탔습니다. 

귀국할때 앞쪽에 서있던 관광객이 네소베리 인형인지 겁나큰걸 봉지째로 들고타려하던데

너무 큰 짐은 가지고탈수 없다며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분은 박스에 담아 이름을 써서 케리어와 함께 수화물로 부쳤습니다. 

깨질 위험이 없으며 부피가 큰 것들을 따로 모아 이렇게 박스에 담아 수화물로 부치면 되는겁니다!

물론 들고 탈수 있을 만큼 들고타는게 가장 좋고 안전하겠죠 :)




Q) 오사카에서 도쿄로 어떻게 이동하셨나요?

A) JR 신칸센을 이용했습니다. 

표는 당일 가서 구매했어요. 성수기가 아니다보니 굳이 예약할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나뉘며 자유석 표가 좀 더 쌉니다. 

다만 자유석은 말그대로 자유석이라서 앉으면 임자다보니 성수기에 자유석을 이용하기엔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KTX와 다른점은

자유석 표에 열차 시간이 나와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신칸센 표를 구매할때 어디로 갈지만 정해서 말한 뒤 표를 받으면



이런식의 표가 주어집니다. 

좌상단에 C 어쩌고 한자는 카드로 결제했다는 표시입니다. 


저 표를 내고 들어가서, 원하는 시간대의 열차를 잡아탄뒤 출발하면 됩니다. 

출발하고나면 중간에 열차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표를 확인하고 구멍을 뚫어줍니다. 



열차를 내린 뒤에 한번 표를 내고 나간 뒤, 출구로 나갈때 한번 더 내게 되는데요

처음 표를 내고 나갈때 표를 회수 안하면 다시 기계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ㅅ=

그럼 승무원에게 말해서 뺴달라고 해야지 출구로 나갈 수 있어요... 주의하시기를...


신칸센 가격은 꽤나 비싼편입니다. 13,620 엔입니다. 

도쿄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냥 JR선을 이용하면 시간이 더 오래걸리지만 

가격은 약 8~9천엔이라고 하더군요. 

야간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좌석이 우리나라 고속버스처럼 편하지도 않다고 하는 정보를 들었...습니다만

가격이 저렴하고 숙소비가 하루 빠지는만큼

여행비를 절감해야하는 경우에는 이용해보시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Q) 지하철 편도 티켓을 살때 주의할점이 있나요?

A) 가장 큰 문제는 한자입니다 한자. 

역 이름이 대부분 한자로 되어있는데 요미가나가 없어요 =ㅅ=

해서 가야할 역의 이름을 한자로 알아야합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거리비례로 돈이 나갑니다. 

그리고 티켓도 그 가격에 맞는 티켓이 나오죠. 


한번은 한자를 잘못보고 티켓을 잘못 산적이 있습니다.... 만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같은 가격의 역이면 내릴 수 있다

라고 하여 표를 내고 내린적이 있습니다. 

가격만 제대로 체크하세요!



아 그리고

티켓을 넣고 탔는데 뭘 놓고왔다거나 해서 다시 나가야할때

티켓을 다시 넣으면 안나가집니다. (가격이 달라서)

제가 숙소에 뭘 놓고와서... 가지러 다시 가야했는데

역무원에게 말하니

그냥 다녀와서 나한테 말하세요

라고 해주셨습니다. 숙소에 다녀온뒤 다시 표를 넣지않고 그냥 통과시켜주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역무원에게 물어보시면

해결해줍니다 -_-b
==================================================================

몇가지 Q&A를 작성해봤는데 스압주네요. 

혹시 적을게 많아진다면 글을 따로 더 쓰던지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글을 수정하여 추가할 예정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질문이나 수정요청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덧글을 달아주세요~

Lv90 은빛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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