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로 쓴 적이 있었던 듯 하지만
저는 지금 제주도에 여행을 와 있습니다.
올레길 여행이죠.
1일날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올레길을 시계방향으로 빙글 돌아서
오늘 제주시에 있는 처음 출발지점으로 돌아왔는데,
그러면서도 애게는 계속 보고 있었기에
최근 금모자 극장판이 나왔다는걸 알았습니다.
제주시에 도착해서 길을 따라 걷다보니
메가박스가 보였습니다.
오오 혹시 금모자 하고 있나 해서 보니 하고 있군요.
딱히 시간이 촉박하지도 않고 더 할 일도 없어서
들어가서 티켓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카운터에 가서 사은품을 받았죠.
저는 시노 클리어파일을 받았습니다.
클리어파일과 포스터를 받는 저를 보고
뒤에서 어느 커플이 피식 웃긴 했지만
우리는 그런거엔 이미 익숙하지 않습니까.
근데 들어가보니 저 한명 밖에 없습니다.
무슨 대관한 기분으로 보고 왔네요.
아야가 중심이 된 이야기였고...
시노는 여전히 귀엽고... 앨리스도 여전히 깜찍하고... 카렌은 여전히 엉뚱하고... 요코는 여전히 쌩쌩하고.. 아야는 여전히 츤츤데레데레 돋고... 선생님들도... 급우들도...
@장판 볼때 마냥 두손 모아 기도를 올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여행을 마무리지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제주도랑은 관련 없는 추억이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아아 이런 취미를 가져서 요캇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