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하츠네 미쿠 - 벚꽃의 비

https://youtu.be/Bc283_Ic79g

 안녕하세요. 순백의구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하츠네 미쿠(初音ミク)의 오리지널 곡인 <벚꽃의 비(桜ノ雨)>입니다.

 이 곡은 하츠네 미쿠의 초창기인 2008년 2월 23일에 투고 된 곡이에요. 굉장히 오래된 곡인 만큼, 인기도 굉장히 좋은 곡이죠. 현재 재생 수가 2016년 5월 30일에 3백만을 돌파하였고, 유튜브로는 니코동에 훨씬 웃도는 5백만이 넘었더군요.

 이 곡을 만드신 작곡가는 멜트(メルト)와 편의점(コンビニ)을 부른 우타이테로도 유명하고, <Fire◎Flower>와 <Blessing> 등을 만드신 halyosy입니다.

 바이올렛의 아름다운 도입부에 마음을 뺏아겨버리고 마는 것이 이 곡의 매력인 것 같아요. 거기에 잔잔하게 흘러가는 멜로디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줘요.

 3년을 고생하며, 잘 마무리한 세상의 많은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해주고, 미래를 다독여 주는 이 곡의 따듯한 가사가 사실 이 곡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졸업을 정말로 축하합니다."라는 느낌으로요. 그리고, 그런 가사는 많은 사람들의 잊혀졌던 추억을 다시 되새기고 여운에 빠지게 하기도 해요. 졸업 후의 바뀌게 될 삶에 대한 기대와 사소한 걱정들을 했던 시절. 그리고 주변 친했었던 친구들이 머릿속에 잠시 떠오르죠.

 여담이지만, 저도 오늘을 기점으로 10일 후면 전역이라 그런지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옛 친구들과 즐겁게 지냈던 것이 떠오르더군요. 멀지도 않은 몇 년 전 얘기인데도요.

 졸업생들의 또 다른 시작을 격려해주는 곡, <벚꽃의 비>. 즐겁게 듣고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