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밍 파워로 메르헨 체인지!!! 뭐, 이런 느낌으로 해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이며 영원한 17세를 주장하는 아베 나나(安部 菜々)가 부른 <푸른 토끼>입니다. 정확히는 아베 나나의 성우인 미야케 마리에(三宅麻理恵)가 불렀지만요.
소속사로부터 전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린다는 (아마미 하루카의 집보다 가까운) 우사밍 별에서 찾아온 (자칭)토끼 외계인 아베 나나. <푸른 토끼>는 그런 아베 나나의 컨셉(나이)에 걸맞는 곡인 것 같아요.
이 곡은 THE IDOLM@STER CINDERELLA MASTER Cute jewelries! 001라는 앨범에 4번 째 트랙으로 있는 곡이에요. 2013년 10월 9일에 발매되었죠. 아베 나나의 생일인 5월 10일만 지나지 않았으면 1995년에서부터 만으로 딱 17세라는 나이가 되는데 아쉽네요. 아, 생일이 지나도 영원한 17세이니 어찌보면!!!
자신보다 한참 어린 아이돌들(카에데를 제외)에게 반말을 들으며 즐거운 척 살고 있는 아베 나나의 험난한 사회생활이 잘 들어나는 분위기의 곡인 것 같아요. 언제 나이를 들킬지 모른다는 압박감과 긴장감에 고독하게 살아가는 하루하루. 집은 혼자 사는 외로운 단칸방의 다다미방(우사밍별). 그런 캐릭터의 심정이 곡에 잘 들어있는 것 같아요. 역시 명곡이네요.
지금도 아베 나나는 관절과 뒷감당을 걱정하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이 시대의 아버지 같은 캐릭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