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을 부른 우타이테를 조사하면서 처음 알게 된 우타이테입니다. 부른 곡들은 전체적으로 평균 3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유명한 우타이테는 아니에요.
곡을 들었을 때, 보컬의 매끄럽지 못하고 사방으로 퍼져나가버리는 천방지축의 음질이 약간 거슬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더 듣고, 두 번 더 듣게 되니, 그건 추억에 젖게 된다는, 한두번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으로 바뀌더군요.
그 옛날에 봤던 만화영화 <귀를 기울이면>의 country road가 생각 났어요. 지금 다시 들어보면, 전혀 노래 풍도 비슷하지 않고, 멜로디 라인 같은 것들도 전혀 다른, 모든 게 다른 곡이었지만, 그렇지만, 그렇지만, 곡을 들으면서 느낌 감정은 정말 같았어요. 저, 그 곡을 들으면서 엄청 추억에 잠겨서 울었거든요. 그런 집에, 그런 장소에서 살았던 것도 뭣도 아니었지만요........
뭐, 아무튼, 아, 중요한 걸 빼먹을 뻔 했네요. 2015년 7월 2일에 투고된 곡입니다. 조회수는 2천정도네요.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애니메이션으로 치면, 흠, 어느 애니메이션을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복선을 차츰차츰 풀어가며, 뒤늦은 감동을 선사해주는 애니메이션과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