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팃피 키우는 맛이 쏠쏠 합니다.
왜 이렇게 귀여운 녀석을 버렸는지...
참...
아직 쓰담쓰담은 겁나 조심스럽습니다.
(특히 뒷발 만질려고 하면 엄청 싫어합니다. 으르렁 하네요...토끼 으르렁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하...이 귀여움을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모카 오네상에게 빙의 되어서
마구마구 모후모후 하고 싶지만
팃피가 싫어하기 때문에 좀 참고 있습니다.
그래도 머리 쓰담쓰담은 자기도 좋아하더군요.
꼭 고양이 느낌이 납니다.
코코아가 왜 치노를 모후모후 하고 싶어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티모시랑 사료를 먹다보면....
대변과 소변의 향연이....
대변은 괜찮으니 제발 소변만은 화장실에 해주라 팃피야...
그 덕분에 면패드를 2개나 샀잖니??????????
샤로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간절히 원합니다.
제발 화장실에다가 소변을 싸주라고...
아버지가 전혀 청소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마카세나사이잇!
하면서
볼 때마다 치어줍니다.
(엄청납니다...말 그대로 먹는데로 쌉니다...)
다행이 대변 색이 사료 먹일 때는
검은색 이었는데 짙은 갈색?
건초로 바꾸고 나서는 황금색이...
오....
신기했습니다. 윤기가...오....
하여튼 우리 팃피
건강하게 자라서
제주도 좀 부릴 줄 알고
후에 머리에 얹는 그림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