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 세계관 최강자이자,
올곧고 정의로울 수 밖에 없어서 '영웅 밖에 될 수 없는 인물' 이지만,
'소중한 한 사람을 지키는 바보'가 될 수 없는 캐릭터 입니다.
항상 그의 행동은 세계의 눈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 하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지니고 있죠.
문득 이 캐릭터를 보면은
이영도 작가의 역작인 피를 마시는 새의 중요 캐릭터 중 한 명인
엘시 에더리가 생각 나더군요.
공통점으로는
세계관 최강자
무력으로는 라인하르트가 물론 압도적이지만,
엘시 에더리는 무력도 무력인데 전쟁에 대한 전략전술이 가희 사기급이라;
그리고 둘 다
죄를 짓지 못하고, 세계가 원하는 즉 사람들이 규정하는 도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죠.
아직 라인하르트 떡밥이 많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 단정짓긴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두 캐릭터가 많이 비슷하게 보이더군요.
말이나 행동에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엘시 에더리 캐릭터를 참 재밌게 생각하고 있어서...
죄가 없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부도덕한 인간이지만, 신에게 선택받은...
그럼에도 죄를 갈구하는 갈등이 많은 캐릭터이자,
희대의 도둑놈 캐릭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