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신작 애니 사쿠라다 리셋이 24화로 완결이 났습니다
처음 이 작품을 봤는데 솔직히 좀 무시했습니다
에이 이런 작품 뻔하지 그냥 몇가지 사건 던지고
세계를 과거의 세이브 시점으로 '재배치' 하는 능력으로
사건 하나씩 해결하는 그저 그런 뻔한 작품이겠지
라면서 조금 무시했던 작품인데
그 생각이 잘못됬다는걸 깨닫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이 작품은 예상을 훨씬 웃돌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짜여진 스토리와
한치앞도 예상 할 수 없는 전개에 감탄하며 매주 봤었고
마지막화인 24화 또한 좋은 마무리 였네요
이런 표현은 근몇년 사용한 적이 없는데
[사쿠라다 리셋] 은 정말 훌륭한 명작이라 생각하네요
여담으로 위에도 나와있는데
이 작품을 사쿠라다 리셋이라 부르는데
영명으로는 사그라다 리셋이라 표현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와닿은 대사인데
- 그 감정이 진심일까? 어쩌면 모든게 착각일지도 몰라
공감과 친근함, 호기심, 동정, 존경, 질투 그런 감정이 겹쳐져 착각하는걸지도 몰라
- 그래 그만한 감정들을 한 소녀에게 갖게 되었다면 그게 바로 좋아한다는 거야
라는 말이 왠지 모르게 와닿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 같다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