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심비록 오랜만에 하니 재미있네요.

격투게임은 캐릭터 보려고 즐기는지라 넷플레이는 거의 안하고 컴까기만 하는데 오랜만에 심비록하니 재미있네요. 

 움직임이 부드럽고 매력있는 도트 캐릭터, 익숙한듯 다른 느낌을 주는 어레인지 배경음악은 물론에 일러스트도 무척 마음에 들어요. 

이전작인 심기루의 일러도 나쁘지 않았지만 심비록 쪽이 저는 더 좋아요.

색도 심기루에 비해 따뜻한 색 위주로 잡혀있어서 캐릭이 더 포근하게 느껴지고 의상의 주름이나 몸의 적당한 비율 등 형태가 탄탄하게 잡혀있어서 제 눈에는 되게 안정적이게 느껴져요.

거기에 제가 주로하는 캐릭인 신묘마루는 작은 덩치에 비해 스킬의 박력감이 커서 내던지고 휘두르는 손맛이 좋아서 성능에 반해 캐릭이 좋아졌네요. 박력감은 운잔 쓰는 이치린이 최고지만 신묘마루는 작은 크기를 반영했는지 움직이는 소리가 뽀잉뽀잉거리는게 엄청 귀엽거든요.

거기에 최종보스인 스미레코의 공격패턴이나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싸우다보면 박진감이 넘치고요. 비슷하게 지령전 최종보스도 정말 좋아하는 보스전 중 하나에요.

후아, 재미있었어요.

신묘마루 짤이나 감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