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아포크리파 최근화까지 몰아 보았네요.

여제님 미모 포텐 터지십니다.

근데 이게 어쌔신이야 캐스터야...

개사기 이중소환...

 『나의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정말 딱 모드레드에게 어울리는 보구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넘치는 모드레드인 만큼...

결국 아버지의 뒷모습만 보아왔던 자신이었기에

마스터인 시시고의 말마따나 정면에서 마주보고 보았다면

이러지는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 아포크리파에서 그녀의 감정을 조금 놓아두지 않았을까...

강력한 여제의 허영정원에서 세이버 클래스라고 하더라도

역시나 한계가 있었지만,

그녀와 그녀의 마스터의 콤보로 인하여

수세애 몰리게 되는 여제...

솔직히 아포크리파에서 가장 캐미가 좋은 콤비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뭐 페이트 통틀어서도 정말 좋은 콤비가 아니었을까...

신수(神獣) 바슘(Bašmu)

어새신으로서의 보구인 사쿠라 우슘을 통해서 소환할 수 있는

신수입니다.

솔직히 완전 소환이 되었으면,

모드레드는 그냥 GG 였을정도로 강력한 소환수인데...

안타깝게 어느 영웅왕마냥 그놈의 방심이....

"령주로서 명한다. 지금이야말로 왕의 목을 쳐라. 세이버!"

반역의 기사라는 이명에 걸맞은 세이버의 마지막 일격...

"아바바마의 마지막도...분명...."

저는 아포크리파를 이 그룹에게 중점이 맞춰졌더라면

어떘을까란 생각을 줄곧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다고 할까요...

아포크리마 자체의 재료는 참 좋은데

작가가 조금 무리수를 두지 않았었나 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빼보면은 정말 괜찮은데

이걸 합쳐놓으면 왠지 모르게 졸작이 되는...

참 신기한 작품이 아닌가...

(이게 다 지크랑 잔느 때문입니다.)

하여튼

이번화는 정말 아포크리파에서 손에 꼽는 만족스러운 화였네요.

얼마 남지 않았는데...

뭐 원작데로 흘러가니 결말은 정해져있지만 서도

마지막까지 보게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