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가지 신작을 봤습니다.

1. 코믹 걸즈 1화.

난 이 대화 자체를 못 따라가곘어 콘이 머릿속에서 마구마구 쏟아져 나왔습니다.

캐릭터들의 속성 표현이 다소 작위적이라는 느낌도 들고,

캐릭터의 행동이나 감정 기복이 굉장히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일상물에서 행동이나 감정에 과장된 표현이나 빠른 전환이 들어가는건 흔한 일이지만

이건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껄끄럽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몇화 정도는 더 보겠지만... 느낌이 안 좋군요.

아, 작화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모션도 제법 부드러워 보였고요.

2. 앨리스 or 앨리스 1화.

3분짜리 애니입니다.

그냥 정신줄 놓고 이쁜 애들이 이쁜 짓 하는거 보면 되는 애니인 듯 합니다.

이젠 식상하다 싶을 정도인 형태의 여동생 모에를 1~2분 남짓하는 시간에 머리속에 집어넣고 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시청자들 모에모에큥이나 먹어랏 하고 만든 느낌이에요.

일상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습니다. 그냥 모에물.

3. 타다 군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 1화.

소소한 개그에 무난한 분위기, 준수한 캐릭터들. 다 좋습니다.

남주 친구인지 뭔지 그 모가지에 버터 바른 듯한 왕자병 캐릭터만 없었으면 더욱 좋았겠군요.

흐으으으음

2분기는 그냥저냥하게 조금만 봐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