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9일에 방영을 시작한 24부작 애니메이션 <슈발리에 데옹(Le Chevalier D'Eon)>의 오프닝 곡으로, 24부작 애니메이션이지만-요즘으로치면 약간 특이하게도-24부작 동안 오프닝으로 계속 사용되었어요.
여타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 곡이 수록된 싱글 앨범 같이, 이 곡도 애니메이션 방영 도중인 2006년 8월 30일에 <BORN> 8집 싱글 앨범에 수록되어서 발매되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06년 9월 6일에 발매된 <君を想う(그대를 생각해)>라는 오쿠다 미와코의 2집 정규 앨범에도 수록되어서 발매되게 되죠!
앗, 참고로 오쿠다 미와코의 대표곡은 참된(?) 선생님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 <GTO>의 2기 엔딩곡 <물방울(しずく)>이 있어요! 이 <물방울>이 오쿠다 미와코의 데뷔곡이기도 해요!
이 곡의 작사가는 무라노 쵸큐우(村野直球), 작곡은 오오야기 히로오(オオヤギヒロオ), 편곡은 스즈키 다이치 히데유키(鈴木Daichi秀行)가 맡았답니다.
<슈발리에 데옹>라는 애니메이션은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도 등장하는 슈발리에 데옹라는 인물을 모티브로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프닝의 영상에는 베르사유 궁전이 등장해요.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는 페허 위에 프랑스의 국기인 삼색기가 오로라처럼 신비롭게 등장하며, 프랑스 혁명을 암시해준다고 하네요. 다만, <슈발리에 데옹> 애니메이션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기에 오프닝 중간에 나오듯이 마법을 쓰는 장면이 나오며, 인물의 연대기도 생전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애절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곡으로, 보컬의 고요한 울림과 애절한 음처리가 정말 좋아요. 하지만, 저는 그보다는 일렉기타의 솔로 연주 부분이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듣고 있으면, 마치 누군가의 흐느낌과 쉰 목소리가 연상되더군요. 그 애절함에 흠뻑 빠져버리는 거 같아요.
그러면, 연주와 보컬에서 풍겨오는 애절함에 빠지는 곡, 오쿠다 미와코의 Born. 잘 듣고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