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입대 당시에 비가 많이와서
연례 행사인 연병장 한바뀌 도는거 그걸 생략하고
바로 대기소로 들어갔었고
대기소가 훈련소로 착각해서 3일뒤에 개고생을
할지를 몰랐었고,
하여간 지금 생각해보면 참 추억인데
다시 하고싶진 않네요.
훈련소 있을 때에
조교들이 한창 방영중이었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야기 들으면서
정말 나도 보고싶다고 느꼈던 그 기분
자대배치 받고 허각이 우승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불침번 스는데 선임들 먹는 라면냄새가 어찌나 먹고싶던지...
농담안하고 진짜 그때 그 라면냄새가 지금까지 느꼈던
모든 라면냄새 중에 최고였었습니다.
벌써 그시절이 두자릿수가 다되어가네요
다들 전역들 하시니 새록새록 하네요.
군대있었던 인연들 잘 만들었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