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플레이 했던 엠파이리온 이라는 게임입니다.
장르는 우주 생존인데 특징이 본인이 만든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을 왔다갔다하며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을 모으며 외계생명체 or 적대세력과 전투에서 살아남는게 주 컨텐츠 입니다.
좌측이 이제막 뼈대가 올라가는 베이스캠프 우측이 불시착하여 비행기능을 잃은 초기함선 입니다.
블록들은 스페이스 엔지니어와 비슷하지만 종류가 좀 부족한 편입니다. (로터나 피스톤, 머지블록 등이 없네요.)
제가 있던 행성에는 두개의 가까이 있는 다른 행성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날이 밝아서 광물 캐러 갈 준비합니다.
전원 공급의 주요 재료인데 광물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프로멜티윰이었던가..;;; 영어가 짧아서 ㅠㅠ
요롷게 생겼습니다.
제트백이 스페이스 엔지니어처럼 계속 유지 되는게 아니라서 혹시라도 못빠져 나올까봐 경사를 주고 깎아내려갔습니다.
아쉽게도 광물캐는 장비는 드릴이 아니고 레이저 같은데 땅을 파냅니다.
광물을 캐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길에 본 적대세력의 디펜스타워입니다.
저 포탑의 시야인 정면에 있지않아 좀 가까이 다가가도 공격은 안했습니다.
털려고 했지만 가진거라곤 6.8mm 소총 그것도 극 소량의 탄약밖에 없어서 위치만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길에 또 다른 적 외계생명체가 공격해서 잡아봤는데 돌댕이라 잘안죽네요.. 이놈을 죽이니 광물들을 주더군요..
사막에서 주요 고기 공급체 외계생물입니다. 이놈은 순해서 선제 공격을 안하더군요..
갓뎀!! 저런 애벌레를 잡는게 아니고 얼른 기지로 왔어야했는데 산소 부족으로 죽기 직전입니다.
행성마다 대기가 다른데 제가 있던 사막행성은 공기가 없어서 헬멧을 벗거나 oxygen 생성기로 산소를 만들어서
공급하지 않으면 산소부족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코앞인데 베이스캠프 바로 앞에서 호흡을 못하고 괴로워하다 결국 사망...
다른 행성 중에는 공기가 있어서 핼멧을 벗어야 오히려 장수(?)하는 행성도 있습니다. 대기 중에 공기가 있는 상태로
헬멧을 쓰면 보유하고 있던 산소량이 모두 소진되어 헬멧 쓴 채로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경우가 있더군요..
다행히 베이스캠프에 설치해둔 메딕센터에서 부활 했습니다.
살아나자 마자 바로 입구쪽으로 달려가 아이템을 다시 수거했습니다.
Oxygen 생성기는 물에 설치해야만 산소가 만들어집니다. 물속에 생성기를 설치하고 전원만 공급해주면 자동 생성이 되지요.
야간에 자주 나오는 난폭한 외계생물인데 보이면 바로 선제공격 들어옵니다. 그리 쌔지는 않지만 야간에 작업하는 도중
갑자기 뒤에서 튀어나와 공격하는데 깜짝깜짝 놀랍니다. (혼자 있다는 생각에 별로 무섭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놀래네요 ㅠㅠ)
처음 시작하면 고장난 함선 창고에 있던 농작물과 농작물을 키울수 있는 흙 블록을 베이스 캠프에 설치했습니다.
음식을 먹지 않아면 굶어 죽기 때문에 음식 확보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 흙 블록을 만들 수 있는 장비가 없어서 저 두개로 쓸수 밖에 없는데 다행히 농작물은 한번 심어두면
반영구적으로 계속 수확 할수 있더군요..
저 불빛은 아마 나중에 만들게 될 캐피탈 함선에서 밀폐된 공간에 태양광 대신에 쓰는 장치인듯 한데 제 베이스캠프는
뚜껑이 없는데도 그냥 설치 해봤습니다. ㅎㅎ
Oxygen생성기 옆에 먹을 수 있는 물 생성기도 설치했습니다. 달리기를 할때 스테미너가 소모 되는데 이걸 채울수 있는게
가만히 서서 휴식을 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방법에 없습니다. 그나마 물부족으로 죽기까지 하는건 아니라서
그냥 만들어만 봤지 물을 잘 먹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있던 행성의 지도 인데 광물 중 전원 공급 재료만 보이고 다른 광물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옥수수가 꽤나 자랐습니다. 이렇게 키운 농작물로 음식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만든 음식이 아무래도 만복도나
스테미너 회복이 더 많이 되서 요리를 해먹는게 더 낮습니다. 아 그리고 저 콘이 블록 만드는 재료로도 쓰이더군요..ㄷㄷ
철 광물의 부족으로 베이스 캠프에 철골만 올라갑니다. ㅠㅠ 방어 블록을 만들자니 재료가 부족한데 위에 뚫어놓자니 좀 그래서
저렇게나마 지붕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철의 부족으로 탄약도 거의 만들수 없는 지경이 되어 어쩔수 없이 야밤에 철을 구하겠다고 뛰쳐나갔다가 도저히 광맥을 찾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야경입니다.
인디게임 치고는 야경은 이쁘게 잘 만들어놨네요..
이렇게 야경을 보다가 포기하고 종료했습니다. 도저히 광물이 안보이네요..
야간에는 후레쉬 하나로 비춰보이기 때문에 주변에 잘 안보여서 외계생물에게 공격 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호버크래프트를 초반에 제작하여 이걸로 먼거리를 이동하며 광물을 채취한다건가 하는데 처음시작한 저는 그런 부분을 잘모르고 바로 베이스캠프를 만들면서 초반에 가지고 있던 재료를 다 소진해버리는 바람에 호버크래프트 제작을 못했습니다.
뛰어다니는것도 스테미너가 있어서 무제한 달리기가 안되다보니 외계생물과 조우때는 도망가기도 힘들고 무조건 잡아야하는데 재료 부족으로 인해 가지고 있던 탄약도 다 써버렸지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일요일에 새롭게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대기중에 산소가 있어서 한결 편하게 다시 생존을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초반 호버크래프트도 바로 만들어서 유용하게 광물을 캐내어 재료 확보도 충분히 하게 되서 이제는 다른 행성을 가기 위해 소형함선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른 행성에 가면 상황이 어찌 될지 몰라 기본적으로 산소 공급기를 무조건 달아야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다른 행성으로 가서 제2의 베이스캠프를 세울지 캐피탈 함선 제작에 필요한 재료만 캐올지만 남은것 같네요..
이게임도 멀티를 지원하나 우리가 아는 그런 멀티플레이가 아닌 어드민으로 싱글 서버를 만들어 다른 사람이 그 어드민 서버로 IP와 포트를 통해 접속하여 플레이 하는 협동?만 지원되고 있는데 아직 얼리엑세스라 정식 멀티플레이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얼리엑세스 시작한지가 2015. 08 인데 앞으로 업데이트 할수록 좀 더 재미있게 변하게 될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스페이스 엔지니어와 같이 유저 모드를 지원하고 더 많은 블록과 더 많은 서바이벌에 필요한 컨텐츠가 추가 된다면
괜찬은 게임이 나올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