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캄나이트 후기

배트카로 시작해서 배트카로 끝남

끝....

 

 

 

 

 

 

이 아니고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저는 오리진을 제외하고 아캄 어사일럼 -> 아캄 시티 -> 아캄 나이트 순으로 해봤습니다

어려움난이도로 플레이했고 리들러를 제외한 모든퀘스트를 깬 플레이타임은 29시간 정도 되네요

 

이제 나이트 후기를 남길게요

 

 

 

일딴 진짜 너무 재미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전투시스템의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기존의 기능들을 전투마다 잘 녹여냈습니다

거기에 배트카까지 더해지면서 여러가지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더군요

다만 타격감은 시티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뭐랄까 시티나 어사일럼은 배트맨의 전투에 올인이 돼 있어서 그런지

그 특유에 슬로우모션 타격감은 훨씬 좋았습니다 그런데 나이트는 타격감은 감소해도

모션이나 이런게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이건 장단점이라 볼수있겠네요

 

난이도는 어려움기준으로 했을때 초반은 시티보다 쉽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데 점점 적들이 여러가지 무기들로 섞여서 나오는데 진짜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배트맨 시리즈 특성이 1대 다수전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데 특성이 다른 몹이 최소 3종류

많게는 5종류까지 섞여서 나오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반격기 회피로 버티려니

원거리에서 확정딜과 반격무시 등이 조합된 공격을 한번에 당하면 다크소울 생각도 나더군요

특히 서브퀘들중 적 민병대집단들을 격파하는게 있는데 패드 던질뻔했습니다 하...

죽기도 많이 죽고 조금만 실수해도 피가 훅훅달더군요 그리고 몇몇은 이걸 어떻게 깨라는거지

시스템적으로 이해가 잘 안가던 것도 퀘스트도 몇개 있었습니다 재가 플레이하는게

정상적인 플레이인지 싶을정도로 졸렬 플레이를 해야했고 무쌍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정신놓고 타격과 반격버튼만 누르다간 빌런들의 농락멘트를 외우게 되실 겁니다

잠입은 추가기능이 많아진대신에 피해야할 요소들이 더 늘어서 쫄깃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래봤자 익숙해지면 전투보단 훨씬 쉽지만

 

 

 

 

 

스토리

과연 최고였습니다 3부작의 마지막을 정말 멋있게 마무리 하더군요

메인퀘스트 근처에 서브퀘도 잘 배치해서 씨티 당시에는 메인퀘를 전부 깨고 서브퀘를 깻는데

이건 메인퀘 틈틈 서브퀘를 하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서브퀘들이 각자마다 개성있고 재미 있습니다

스토리가 크게보면 이어지긴 하는데 굳이 전작을 알아서 빅재미를 느끼게 해주는건 없습니다

그저 좀 더 자연스러운 전개를 느낄 수 있겠죠 그러므로 굳이 전작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하실거라면 어사일럼 씨티 나이트 순으로 해보세요 역변하는 놀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트카

이게임은 진짜 배트카로 시작해서 배트카로 끝납니다

퍼즐 전투 진행 모든요소에 배트카를 넣었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있었는데 스토리상 이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티에서는 활공이 유일한 이동수단이었는데

배트카를 이용하니 이동중 빗속을 질주하는 표현 이런게 너무 잘 표현돼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저는 시티때 활공이동 상당히 만족했는데

배트카를 이용한 이동은 정말 만족을 너머 재미까지 선사해주더군요

 

그리고 배트카 판정이 너무 좋습니다 큰 건물이 아닌이상 무시하고 지나갈수있구요 (다부숴버림)

큰건물이나 커브구간 건물들도 모서리나 이런 이동에 장애를 주는 구간 벽을 쿠크다스로 만들어서

레이싱 게임은 카트라이더가 전부인 저도 스무스하게 고담시를 누빌 수 있었습니다

 

 

 

 

진짜 별5개중 4개반을 주고 싶은 게임이었어요

 

참고로 이건 서브퀘를 모두 깨면 진엔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망할 리들러때문에 유튜브로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