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x)울펜슈타인 뉴콜로서스 플레이 후기..

울펜슈타인2 뉴콜로서스 엔딩봤네요... 플레이 하고난 소감을 말하자면..

장점

1. 스토리가 좋다

2. 그래픽이 좋다 ( 별로라거나 평범했다는분도 계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더라구요)

3. 총쏘는맛이 좋다...타격감이 찰져요.. 그리고 총은 아니지만.. 도끼투척 타격감 찰집니다 굿굿..

4. 연출이 좋다..

단점

1. 몹들의 숫자나 데미지에 비해 피통이 너무적다.. 피빠지는속도가 너무빨라서 어떤미션은.. 이걸 사람이 깨라고 만

든 미션이 맞나싶을정도...중반이후 피통이 50에서 100으로 늘어나지만.. 피빠지는속도가 원체빨라서 사실 2배 늘었

다는 체감을 하기가 어렵다...

2. 난이도 조절을 실패했다... 총7개의 난이도가있는데 1단계랑 2단계로하면 피도 거의 안빠지고 학살플레이 수준으

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3단계로 넘어온순간 이게임 피통자체가 원래 적은데 피 빠지는속도가 가히 LTE급

이다... 눈깜빡하면 죽어있다...그렇다고 피채워주는 아이템이 꼼꼼하게 배치되있냐면 썩 그렇지도않다...

3. 주인공 피통 자체도 원체 적은데다가 몹들 데미지도 쎈데.. 몹의 숫자도많고 패턴도 더럽다...다크소울 FPS버전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4. 퀘스트안내가 불친절하다.. 맵은 나치 사령부처럼 알아먹기 쉽게끔 되있는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맵이 여기저기

잔해가 널려있고 거기다가 어두침침하고 연기도 곳곳에 있다보니 분위기는 잘 살지만 어디로가야할지 길 알아먹기

가 쉬운편은 아니었는데... 퀘스트 안내해주는 기능이.. 가야할 최종목적지랑 거기까지의 거리만 맵에 찍어주기때문

에 길찾아 종종 해메야될때가있다

5. 울펜슈타인의 특징중 하나가 람보처럼 플레이할수도있고 잠입액션처럼 몰래 암살할수도있는 플레이어 취향에따

라 플레이스타일을 맘대로할수있는게 매력이었는데 이번작에서는 잠입/암살은 거의 불가능하다...무기강화에 소음

기를 달수있는 옵션이 있지만.. 이 옵션은 왜있는지 모르겠다.. 초중반.. 그러니까 게임을 한 30~35%정도 진행하고

나면... 몹들의 체력이 많이 올라가서 어지간히 맞춰서는 죽질않고.. 몹을 한방에 못죽이면 거의 100% 확률로 경보

가 울려서 병력이 잔뜩 쏟아져나오고 내가 어디서 쐇는지 귀신같이 찾아내서 다구리때리러 오기때문에 빛의속도로

죽기때문에 거의 반 강제로 화력쎈무기 가지고 람보플레이를 해야될수밖에없다....

총평을 하자면...

스토리 그래픽 총쏘는 타격감등등 장점도많지만 난이도를 7개씩이나 마련해놓고 막상 난이도 조절을 실패해서 난이

도를 쉬움으로 설정하기도그렇고.. 그렇다고 보통으로만 놓고해도 상당히 빡세고 뭔가 애메한 게임이 되버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