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짤 4장] 다크소울 일기

군다 - 볼드 - 거목 - 노야 - 감시자 - 주교 - 워닐 - 설리번 - 욤 - 엘드리치 - 무희

이루실에서 아노르론도 가는길이 험난했네요. 

파이어볼 쓰는 법사들이 여럿이 있으니 한명 패다가 다른애가 쏜거에 맞기도 하고, 이게 직선이 아니라 약간 유도처럼 휘어서 날아오니 아오 빡쳐..

대궁 쏘는 기사들도 서로 커버 되는 자리에서 깔짝대니 잡는데 꽤 힘들었네요.

기분탓인지 진짜인지 초반 로스릭 기사보다 기사가 쌔졌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단순히 체력, 뎀지 증가뿐만 아니라 머리가 좋아진거 같아요.

그리고 어려웠던게 아노르론도 성문 열기 전에 저주로 때리는 불쾌하게 생긴 거미.

패턴도 그렇지만 진짜 생김새가 더럽게 생겨가지고 더 힘들었어요. 엘드리치보다 더 트라이했네요.

엘드리치는 할말도 없이 그냥 무난. 안죽고 깬건 아니지만 패턴도 잘보이고 단순하고 금방 잡았네요.

설리번 > 거미 > 엘드리치 수준..

엘드리치 잡으니 갑자기 어딘가로 이동되더라구요. 큰 방인데. 어떤 여자가 있다가 사라지고 수반 올려놓으라고 써있고.

문 밖엔 기사 하나 돌아다니길래 무서워서 그냥 바로 수반 올리기 눌렀더니.. 무희가 나와버리네요.

보스 잡자마자 다른 보스 무엇. 수반 안올렸으면 안만났겠지만 알아야 피하지 ㅠㅠ

엘드리치 잡는데 에스트 거의 다 쓰고 없어서 순삭당하고 마지막 체크포인트가 아노르론도여서 거기서 부활했는데

무희 가는 길 조금 찾아봤는데 못찾고, 괜히 길찾다가 또 소울 회수 못하고 죽으면 멘탈 진짜로 날아갈까봐 검색했네요.

찾아보니 볼드 맞은편이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문 밖 기사는 사실 조빱 로스릭 기사였던 것..

무희 잡는데 1페도 겨우 넘었는데 2페에서 갑자기 칼 하나 더 꺼내니 위압감이 ㅋㅋ 여러번 트라이해서 여튼 클리어!

무희 잡고 로스릭 성 가는데 여기 나오는 기사들은 진짜네요. 옆에서 힐 주는 법사 죽여놓고 시작해도 진짜 어려웠어요.

앞잡은 방패로 발로 차도 벗겨지질 않고, 뒷잡은 도는데 방패로 계속 쳐대서 되질 않네요. 공격했을때 휙 돌려고해도 회복이 빠른거 같고..

내가 못하는건가 싶어서 초반의 로스릭 기사한테 똑같이 해봤는데 여긴 확실히 쉬운데 말이져..

죽진 않더라도 오래 걸리고 실수하면 많이 쳐맞고 해서 겨우 꾸역꾸역 넘어가면서 용 두마리 있는 곳까지 왔네요.

우회에서 가는 건가 싶어서 돌아다니는데 

사람이 갑자기 괴물로 변하는 애 오랜만에 봤는데 진짜 조오온나 어려워가지고 쉬..벌.. 진짜 어려웠으니까 쉬벌 한번 더

또 초반에 볼드보다 어려웠던 스샷 못찍은 친구도 오랜만에 만났네요. 어케 한건지 스스로 이해가 안가지만 한번에 클.

이렇게 돌아다니는데 용 지나서 가는 길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무희방쪽에 또 다른 길이 있었던게 기억나서 가봤는데

멀리서 보니 딱 봐도 괴롭게 생긴 애 보이길래 그냥 빤스런 했습니다.

돌아가길 포기하고 용한테 대궁 쏴봤는데 찔끔이긴해도 달긴 하길래 대궁 화살 많이 사서 잡았네요. 43갠가 썼던걸로.

한마리 잡았는데 둘다 죽는건 굳굳.

근데 용 잡았는데 뭐 템이나 소울도 안주네요. 넘나 야박한 것.

딱 여기까지 했는데 어제부터 진짜로 확 어려워지니 겜 키는데 살짝 고민이 되기 시작하네요..

초반엔 와ㅋㅋ 어려운데 재밌다. 할만한데 였으면

아 또 그 거지 같은 놈들 만나야되네 후.. 왜케 어려워.  이런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