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밤에 도저히 못참아서 1시까지 트리케로스만 만들어놨었는데 짬이 잘 안나서 본체는 봉인했다가
오늘 오후 12시부터 시작해서 가조+먹선 완료했네요
![](https://upload.inven.co.kr/upload/2014/05/24/bbs/i4868032743.jpg?MW=800)
과정을 다 찍어 올리기에는 정신도 없고 해서 상체 완료사진입니다 부위별로 찍어서 올릴까 생각도 했지만
귀차니즘 바이러스 때문에 패th~!
![](https://upload.inven.co.kr/upload/2014/05/24/bbs/i3176032133.jpg?MW=800)
그리고 만들다가 또 피를 봤네요;;
아무생각없이 게이트자국 없앤다고 힘주다가 지난번에 전국아스트레이 만들다가 다친 왼손 검지를 또 찔렀습니다
손톱위쪽에 찔럿는데 다행히 깊지는 않아서 먹선지우는 소독용 에탄올로 슥슥 -,.-
아 방심하면 피보는 ㅠㅠ 피보고나면 게이트자국이고 나발이고 섬세하게 작업을 안하게 되서
이번에도 일일이 손수 게이트자국 지우다가 열받아서 니퍼로 대부분 해결해버렸네요
더군다나 이놈이 무등급 1/100 만들때처럼 멘붕을 오게만드는 바람에 색분할은 정말 잘되어 있는데
파츠하나하나가 아구가 잘 안맞더라구요 뽑기를 잘못한건지 보면 조금씩 계속 벌어져있네요
이로 콱 물어도 좀있으면 또 벌어지니 화가납니다
![](https://upload.inven.co.kr/upload/2014/05/24/bbs/i0659562105.jpg)
그리고 저놈에 트리케로스(방패 겸 수납공간 겸 라이플)에 랜스가 헐렁헐렁하니 자꾸 빠지네요
확그냥 막그냥 여기저기 본드질해야 할 곳 천지입니다
등 백팩에 있는 조그만 부스터도 툭하면 떨어질라 그러고 짜증이 엄청나네요
만들어놓고보니 멋은 있는데 만들다가 온 멘붕때문에 그다지 정이 안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데칼과 씰작업을 해야하는데...
저기 콕피트에 역삼각형 노란 스티커 저거도 접착력이 약해서 빌빌따로 노네요 그냥 때버려야 겠습니다
오히려 외관을 망쳐버렸네요
나머지 스티커는 눈 제외 전부 안붙였습니다 클리어부품 위에다 덧붙이는 형식이라
전 영롱한 클리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마빡 트리케로스 조준경 모두 패스했습니다
![](https://upload.inven.co.kr/upload/2014/05/24/bbs/i0123449169.jpg)
이것보다 부품이 훨씬많은 MG레프만들때도 손가락이 안아팠는데 이놈은 부품도 작고 끼워맞출대도 많아서
손가락 끝이 너무아프네요 아구맞춘다고 손아구도 힘들고 결국 피도보게 만들고
그리고 플라스틱이 싸구려 제질같은 느낌이랄까 먹선이 잘 안지워집니다;;
바로바로 수정하는데도 먹선지나간 자리 자세히보면 지워도 자국이 남아있네요 여러모로 실망한거 같습니다
손도 교체식 손이라 건드리기도 뭣하고 애매하네요
나쁜xx ... 곡선이 많아서 데칼이 어떻게 망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녁먹고 슬슬 데칼&씰 작업 해봐야겠네요
-p.s 멋지지만 만드는 과정부터 순탄치 못해서 기대치 이하의 킷인거 같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레드프레임을 ★★★★★ 만점으로 본다면 블리츠는 ★★★☆ 정도밖에 못주겠네요 킷수가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데 엄청나게 피곤하게 만드는 녀석인거 같습니다
![](https://upload.inven.co.kr/upload/2014/05/25/bbs/i3612617050.jpg?MW=800)
![](https://upload.inven.co.kr/upload/2014/05/25/bbs/i1805119750.jpg?MW=800)
![](https://upload.inven.co.kr/upload/2014/05/25/bbs/i1422498910.jpg?MW=800)
데칼 다 찢어먹었네요 트리케로스 데칼은 붙이고 나니 짧아서 응? 하고 보니 뒤에 짤라먹음...
멘붕멘붕멘붕! ㅠㅠ 그래서 안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