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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HG LIGHTNING Z

아이콘 Kanarin
댓글: 6 개
조회: 10709
2015-07-22 13:48:29

 안녕하세요. Kanarin입니다. 오늘부터 비가 줄창온다더니 대구는 쨍쨍하네요-_-...

 오늘은 어제 건베에서 줏어온 라이트닝 제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목업 사진 떳을 때 '와, 이놈 취향 저격이네' 하고 필구를 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실물을 만져보니 취향 저격이 아니라 취향 직격이네요. 빌파시리즈 답지 않게 상당히 고급진 구성으로 알차게 나온놈입니다. 한번쯤 실물을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라이트닝 제타는 나오키씨의 하이퍼 제타를 리파인한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원래 하이퍼 제타에는 가변 기믹이 삭제되어 있기 때문에 라이트닝 제타에도 가변 기믹은 없습니다. 그 대신이라고 해야하나 빌파만의 불사조가 날아가는 기믹이 추가되어 있습니다만, 너무 어린애 장난감 같은 기믹이라 자세를 취해보지도 않았네요. 그래서 빔파츠는 봉인. 빔샤벨도 없는게 참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도 하이퍼 제타를 인젝션으로 뽑아줄 줄이야 그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죠.

 

 

우선은 정면샷입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살짝 날개가 마음에 안들게 찍혔네요. 사진상으로는 파란 부분이 진한 남색으로 표현이 되어있습니다만 실제로 보면 연한 파랑빛으로 살짝 연보라 느낌도 납니다.

 

 살짝 얼짱 각도에서 찍은 샷입니다. 눈치 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방패는 제타처럼 기수가 위를 향하게 끼워줬습니다.밑으로 향하는게 원래 포징인데 마음에 안들어서 제타처럼 달아줬습니다.

 

무릎쏴 자세입니다. 무릎의 튀어나온 뿔 파츠 덕분에 안정적으로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MG Z 2.0의 박스아트처럼 자세를 잡아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타시리즈들은 이 자세가 참 좋더라구요. RG제타도 이 자세로 해놔서 라이트닝제타도 똑같이 잡아줬습니다.

 

 

 

 

이번엔 RG제타의 빔라이플과 발을 뺏어서 꽂아줬습니다. 무개조로 라이플을 잘쥐는걸 보니 노린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손이 쥔손 밖에 없어 조금 아쉽네요. 편손이라도 좀 넣어주지...

 

 큰 도화지가 없는 관계로 대충 A4용지 몇장으로 간이 배경을 만들어서 뒤에 적나라게 드러나네요...

 

 이번 라이트닝 제타는 빌파 제품군 답지 않게 만들다 보시면 정말이지 고급진 구성이 알차게 들어가 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기동은 하지 않지만 실린더 표현도 되어있고, 디나이얼 처럼 상체에 집중된 것도 아니고 전체가 고르게 잘 디자인 되어 있으며, 세부 몰드도 표현이 잘 되어 있어 RG같은 느낌이 납니다. 특히 팔의 경우 2중관절로 되어있고 봉으로 하박과 연결되어있어 보다 자유로운 포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빌파 시리즈 전통으로 발바닥이 비어있으며, 고관절이 기존의 고관절과 약간 다르게 폴리캡이 하나 들어가는데 상당히 헐렁한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자세를 잡아줘도 조금있다가 픽 쓰러지는 일이 잦습니다. 저는 수지 접착제를 살짝 바른 후 완전히 말려 유격을 없애줬습니다.

 그 다음으론 빔샤벨이 삭제되어 있어 아쉬웠습니다. 이상한 기믹말고 차라리 빔샤벨을 넣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종아리에 보조 날개가 있는데 이게 상당히 잘 빠집니다. 고정도 잘 안되고 툭하면 부러질 것 같아서 불만스러운 부분이네요.

 마지막으로 라이플이 너무 장난감 같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스코프 크기를 조금 줄이고 총신 길이를 늘렸다면 상당히 괜찮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점수를 주자면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 싶습니다.

와우저

Lv87 Kan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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