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xroll.gg/last-epoch/build-guides/plasma-orb-runemaster-guide
룬마스터 (플라즈마 오브) 짧은 후기 입니다.
결론
장점 - 원버튼이 지루하셔서 졸리신분 강추
단점 - 게임에 대단 높은 집중도를 요구
디아2 햄딘의 추억으로 라스트 에폭 첫 캐릭으로 블리드 스마이트 해머딘 (출혈망치성기사) 하다가
끔살이 자꾸 일어나서 요즘 핫하다는 베어내기 치유의손 (힐링핸즈) 빌드까지 했었습니다.
베어내기는 해머딘보다 안정성도 더 좋았고 밀리캐 특유의 때리는 맛도 좋았지만
어느 순간 원버튼으로 플레이 하다 보니 오염도 작업하다보니 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난이도 높이면 깨는 맛도 있지만 끔살이 나다 보니 좀 피하다 보니 더 졸리기 시작한듯 합니다.
그래서 부캐를 키워보자 결심을 하고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캐기 시작합니다. (제우스 빌드 나오기 전이었음)
다들 OP 캐릭인 매사냥꾼, 흑마술사를 추천해주셨지만 뭔가 제 스타일이랑 안 맞는거 같고 해서
저 둘보단 조금 아래지만 그래도 강력하다는 룬마를 결정하고 빌드를 검색하는데
고민이 들기 시작합니다.
' 룬마는 손이 바쁘다, 손 편한거 원하면 비추'
이 말이 어디서든 등장해서 적지 않은 나이에다 최근에 손목도 좀 아픈거 같고 손가락 마디도 좀 아픈 듯 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일단 원버튼보다 게임 하는 맛도 날거 같고
뭔가 재미 있어 보이는 소개 영상을 보고 시작 합니다.
사실 초반엔 룬마도 다른 캐릭이랑 큰 차이 없습니다. 첫 캐릭이 있었고 상인지역이었기에
부담없이 초반 구간을 밀 수 있었고, 룬호출 찍기 전까진 크게 무리가 없었지만
50레벨 지나가고 위 공략대로 빌드를 바꾸고 나서부터 난관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룬호출' 이라는 개념이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아직 이 룬호출이랑 개념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는곳이 없다보니 혼자서 여러번
패시브나 스킬을 찍고 빼고 하면서 개념에 대한 정리를 어느정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부터는 이제 꿀잼의 시작입니다.
제 왼손은 춤을 추듯이 쉬지 않고 버튼 누르고 있고 게임에 대한 집중도는 높아집니다.
졸릴 틈이 없습니다. 오브를 소환하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뭔가 짧은 후기를 쓰려고 시작했는데 긴 글이 되었네요;;;;;
역시 정리는 쉽지 않네요~
손은 바쁘지만 게임이 지루하거나 졸리지 않는 룬마스터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