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츠, 피카츄 일변도의 환경을 기발한 방법으로 메타한 덱이 입상했습니다.
89명이 참가한 Mach Punch #5에서 한국의 Dorrrrr 선수가
골뱃-비조도라는 독특한 구축으로 8승 1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덱 구축 방식을 '솔루션(The Solution)'이라고 하는데요.
TCG의 원조로 불리는 매직 더 게더링에서 나온 말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메타 비트'와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메타 비트는 일명 '잡덱', '굿 스터프(Good Stuff)'로 좋은 카드만을 덱에 넣지만,
솔루션 덱은 체급이 좋지 못한, 속칭 '똥 카드'로 덱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똥 카드지만, 특정 환경에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카드를 채용하는 것,
이것이 솔루션 구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포켓의 '솔루션'덱은 골뱃과 비조도의 약점 저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현 환경의 투톱인 피카츄와 뮤츠의 약점(악, 격)을 골뱃과 비조도로 공략한 것이 최대 특징입니다.
골뱃과 비조도는 70체력에 40피해로 날고 기는 주류 포켓몬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체급을 가졌지만,
'무색 에너지' 만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1에너지로 1진화부터 공격이 가능해
후턴이라면 상대 포켓몬의 에너지가 모이기 전 1진화>2진화로 2연격이 가능합니다.
후공 1턴 상대의 초 에너지를 보고 쥬뱃을 냈다면 쥬뱃(30), 골뱃(60)으로 1에너지로 90피해를 넣는 엄청난 딜교환이 가능합니다. 공격에 2에너지가 필요한 뮤츠가 선봉에 설 경우,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후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이 덱은 골뱃 - 비조도의 가성비가 좋다보니 1에너지 투자 후 바로 후열을 키울 수 있습니다. 후열로 채택된 카드는 '썬더ex'와 '썬더'. 전기 단일 에너지로 두 포켓몬을 키우고 후반 피니셔로 사용하거나 물 에너지(프리져 등) 상대로는 선봉에도 나가 약점 저격을 할 수 있습니다.
덱 구성을 보면 전기 단일 에너지로 3개 에너지(물, 전기, 초)를 저격할 수 있는 셈인데요. 실제 대회 매치업을 봐도 피카츄, 뮤츠, 프리져를 6번 만나 5승 1패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