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침 무비자허용에 비행기표도 저렴하여 일주일 전 충동적으로 다녀온 베이징 여행기입니다.
사진은 잘 못찍는편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北京大兴国际机场 /
Beijing Daxing International Airport) 이곳이 원신과 명조 그리고 소녀전선의 나라입니까...! 다싱 공항은 지어진지 5년밖에 안된 신 공항으로 넓고 화려합니다.
택시기사가 바가지를 씌우려고 했는데 다행히 이곳 물정에 밝은 일행 덕분에 살았습니다. 일행에게 물어보니 사실 띠디(중국의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면 바가지를 당할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탄 이유를 물어보니 '그냥'
▶ 노북경작장면대왕 (老北京炸酱面大王 / Fortune Long Beijing Bean Sauce Noodles)
역시 중국에 오면 짜장면이겠죠. 메뉴가 많아 고민하다가 이름모를 생선과, 고기어묵볶음, 튀김 등의 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중국, 특히 이곳 북경의 짜장면(짜지앙미엔炸醬麵)은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한국식과 다르게, 신선한 야채와 짭잘한 장을 넣어 깔끔한 맛이 납니다. 주막같은 활기가 인상적이였던 식당이였습니다.
자금성은 왕들이 나라를 통치하던 궁궐이며 돌아보는데만 수 시간이 걸릴만큼 넓은 장소입니다. 역사적 문화유산이라 그런지 경비가 삼엄하여 자금성 내부까지 들어가는데에 6번 정도의 검사를 하네요. 귀찮으면서도 이 곳이 아니라면 겪을 수 없는 재밌는 경험입니다. 다들 알고계실 그 천안문은 바로 이 자금성의 옛 정문으로,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펄럭이는 오성홍기에서는 웅장함과 함께 오싹함도 느껴집니다.
넓은 땅과 다양한 기후가 존재하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중국은 과일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환율차이로 가격도 싼데다가 특히 중국의 과일가게는 먹기좋게 손질을 해주는곳이 많으니 오신다면 꼭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왼쪽에 햄버거처럼 생긴 저 과일은 감이라는듯 하네요.
▶ 왕푸징 대가 (王府井大街 / WANGFUJING DAJIE)
첸먼대가(따스란), 시단과 함께 베이징 3대 번화가로 불리우는 왕푸징 거리입니다. 대가라는 이름답게 거리가 정말 넓고 사람 또한 가득하네요.
▶ 하이디라오 왕푸징점 (海底捞火锅王府井店 / Haidilao Wang Fu Jing Da Jie)
최근 한국에서도 보이는 식당이죠. 산해진미를 여러가지 육수에 넣어먹는 훠거 체인점 하이라디오디라오입니다. 디테일한 차이는 있겠지만 샤브샤브로 익숙해서 그런지 솔직히 놀라운 맛까진 아니였습니다. 다만 매운 육수는 정말 혀가 얼얼할정도로 매우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VIP를 모시는듯한 친절함에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된 것 같네요.
외세의 침략을 막기위해 지어진, 2천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만리장성입니다. 저희가 갔던곳은 만리장성의 여러 성벽중 팔당령장성이라는 곳입니다.
서울과 크게 차이가 없던 베이징 시내와 다르게 만리장성의 추위는 살을 에는듯한 느낌입니다. 한국의 추위가 덜 춥게 느껴지는 역체감도 있으니 오히려 이득(?)
여담으로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고속철도 예약이 가득차서 1시간정도 시간이 붕 떠버렸습니다. 일행의 친구인 현지인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중국에서의 여행은 쉽지가 않네요. 워낙 사람이 많기에 자금성부터 만리장성, 고속철도나 번화가 식당 등은 예약을 특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아름다운 호수와 사원이 위치하며 중국의 황제 서태후가 별장으로 즐긴 장소, 위화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관계상 티벳사원까지는 못보고 가볍게 둘러보고 왔는데요. 마침 노을로 물드는 호수가 예뻤습니다. 대단한 볼거리를 보러 가는 느낌보다는 가벼운 산책코스로 부담없이 관광하기 좋은 장소인듯 합니다.
마지막날은 천단공원에 왔습니다. 황제가 풍년과 안녕을 기원했다는 사원으로 건축물이 정말 높은데, 하늘과 가장 가까운곳에서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하네요. 안에 위치한 자료관에서는 관련된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도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역시 베이징에 오면 베이징 덕을 먹어야겠죠. 서단 Joycity에 위치한 소대동에 왔습니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만큼 볶음밥과 해삼볶음, 홍소육(홍샤오로우红烧肉), 베이징덕까지 푸짐하게 주문했습니다. 베이징덕의 오리맛은 익숙한 맛이지만 설탕을 찍어 신선한 야채를 넣고 춘권피에 싸먹는게 신기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