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_국외] [619] 타국에서 냉면 맛집을 드디어 찾았다

여긴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코리안

타운으로도 유명한 '몽 키아라'임.

한 달에 두어 번 장을 보기 위해

찾는 단골 마트가 있는 곳이야.

오늘도 16만원어치 사들고 옴.

여기는 방문할 때마다 끼니는 꼭 때우고 가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면을 찾게 되었다.

강남면옥, 처음 와봤는데 손님이 많더라.

일부러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찾아

갔음에도 자리가 반 이상 차있었다.

정수기랑 밥솥, 그릇들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와서 그런가, 친숙해서 좋더라.

무난하게 함흥 비빔냉면을 주문함.

이름은 함흥이지만 메밀면을 쓴다.

무난해서 오히려 좋았다.

한국에서 사계절 냉면 전문으로

하는 맛집에서 찾을 법한 평범하게

맛있는 비빔냉면인데, 그래서 더 좋음.

말레이시아 여행하러 온 여행객들이 오기는

좀 그렇고… 진한 향수에 고향이 그리운 한국인

외노자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그런 가게다.

솔라리스 주변에서 냉면 맛집을 그렇게 찾아 다녔건만…

멀리만 돌아다녔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줄은 몰랐네.

사장님도 살가웠고…

자주 방문할 것 같아.